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호치민 일상/Daily Life

(263)
20231016 - 호치민 일상 기록: 1군 레탄똔 우동 'Udon Ichifuji' 발굴, 족발 신선생 배달 후기 11월에 한국 가는 비행기 표를 끊어놓고, 미루고 미뤄놨던 숙소 예약을 드디어 끝냈다. 진짜 고시원 만한 1인실인데 4만 원씩 하는 거 보면서 손 떨면서 예약함; 베트남 사람 사는 특=모든 물가를 베트남 물가랑 비교.. ㅋㅋㅋㅋㅋㅋ 여튼 의빼시는 친구 결혼 때문에 한국을 3일 동안 다녀옵니다,,, 만약 나 결혼하는데 안 오면 죽음뿐,, 빨리,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땐 치요다 스시. 항상 실망시키지 않는 적당한 가격에 합리적인 퀄리티인지라, 다른 스시집도 발굴하고 싶은데 이만한 스시집을 찾을 수 있을까 하고 포기ㅋㅋ expat 그룹에 요즘 고양이 분양 글이 많이 올라온다..! 길거리 고양이들을 구조하는 분들이 올리는 사진, 너무 귀여워서 줍줍 4군 Ton Dan 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분 맘 맛집. 맘 똠 향..
20231002 - 호치민 일상 기록: 7군 신밧드 케밥, 새로운 맛집 도야 짬뽕과 더 담, 족저근막염 자가 치료 2주째 후기 제목에 거창하게 새로운 맛집이라고 써놓긴 했지만 나만 몰랐던 맛집일 수도 있다ㅎ.ㅎ 그래도 이미 알고 있는 맛집만 가고 싶어 하는 나에게 저번 2주는 나름 새로운 도전이었다ㅋㅋ 맨날 가봐야지 말만 하고 호치민 5년 사는 동안 처음 가 본 7군 그랜드뷰 근처의 신밧드 케밥. 한국인들도 서양인들도 굉장히 자주 찾는 케밥 맛집이라고 한다. 메뉴는 이렇고 주문은 안에 들어가 카운터에서 해야 하더라. 가장 기본 소고기 케밥으로 주문 완~! 빵이 거의 160도로 벌어진 채로 각종 야채와 고기 속이 꽉 찬 케밥. 처음에 소고기 토핑 올라간 것 보고 겨우 이 정도? 락ㅎ 생각했는데 저 야채 아래 어마어마한 양의 소고기 토핑이 더 들어있더라ㅋㅋ 야채도 듬뿍 들어가서인지 건강한 한 끼를 먹는 느낌? 위치만 가까웠으면 더 ..
20230918 - 호치민 일상 기록: 1군 키친 서울 손님대접으로는 비추, 헬스인에게 찾아온 족저근막염 치료기 저번달에 한국에서 온 고객사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1군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있는 키친 서울을 예약하고 다녀왔다. 2군 키친 서울은 하도 추천 후기가 많길래 1군 다이아몬드 플라자 지점도 손님 접대하기에 괜찮을 것 같아 개별 룸으로 예약을 해봤다. 키친 서울의 메뉴는 아래와 같다. 비비큐 메뉴와 식사류가 나눠져 있다. 2군 키친 서울에서 식사류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 6인 콤보세트 B와 각각 식사&후식 메뉴를 하나씩 시켜봄. 처음 제공되는 기본 상차림은 나쁘지 않았다, 딱 한식당의 기본 상차림 메뉴. 근데 콤보 세트가 진짜 와.....;;; 6인용 콤보는 6인분이 나오긴 하지만 양이 부족할 것은 같아, 콤보 먼저 다 먹어갈 때쯤 상황을 보고 추가 주문을 하자!라고 생각했는데 ​ 일단 양이 적..
20230904 - 호치민 일상 기록: 7군 덕자네 방앗간, 서초문화재단 문화 교류 공연, 베트남 두부 디저트, 1군 수제 우유 맛집 뽀또 맘이 갑자기 무슨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한 날이었다. 시작 시간이 애매한 7시고 하필 위치도 3군 어딘가이기에 밥을 제대로 먹고 가기도 뭐하고 해서~ 그나마 뽀또 맘보다 쬐끔 일찍 끝나는 내가 7군으로 가서 분식을 먹고 같이 3군으로 가기로 했다. 말만 들었지 실제로는 처음 가본 7군 미드타운에 있는 덕자네 방앗간. 메뉴는 딱 분식집 메뉴. 비빔만두가 포함된 C 세트를 시키고 김밥을 참치 김밥으로 바꿔봤다. 비빔만두는 야채가 많이 나와서 뭔가 회개하는 느낌이랄까(사실 아님) 근데 여기 참치 김밥이 좀 별로, 오이 맛밖에 나지 않아서 아쉬웠던ㅠㅠ 떡볶이에 대해서는 난 밀떡파라 쌀떡은 그냥저냥이었다! 밥을 먹고 나서 좀 늦게 그랩을 잡아타서 호찌민시 경제대학교로 향했다. 대체 왜.... 경제대에서..
20230828 - 호치민 일상 기록: 벤탄 시장 근처 이미테이션 신발 거리, 7군 수변 최고 돼지국밥, 출발도 못 했는데 망해가는 대만 여행 계획 잠깐 환기시키느라 열어놓은 창문을 닫은 뒤 에어컨을 틀고 밀린 집안일을 좀 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집 안에서 푸드라다라다라닫 하는 날개를 미친 듯이 터는 소리가 들렸고, 설마 날개 달린 바퀴벌레는 아니겠지^^... 하며 살충제를 들고 집안 구석구석을 찾아 헤맸다. ​ 날개 소리가 엄청 크게 나는 것으로 보아 운 나쁘면 바퀴벌레(집 버릴 각오함), 운 좋으면 나방...? 매미...?(흐린 눈 가능)일 것이라 생각하고 침대에 올라서서 천장을 보자 성인 주먹만 한 잠자리가 붙어있더군. "잠자리=모기를 잡아먹음, 익충"이라는 생각에 일단 살충제는 다시 내려놓고 창문을 연 뒤 닿지도 않는 팔을 이리저리 휘저어봤건만.... 도망가기는커녕 오히려 더 안쪽으로 몸을 숨기고 날개를 털어대는 잠자리 탓에 잠귀 예민한 ..
20230821 - 호치민 일상 기록: 1군 인도음식점 Natraj 런치, 닭고기 소바 Torisoba mutahiro, 회사 6주년 행사, 헬스 루틴 기록용 앱 '플릭(Fleek)' 강추 1군의 타카시마야 백화점, 즉 사이공 센터는 주말에 가면 주차하는 데에만 무려 지하 6층까지 내려가야 한다...^^ 그래서 아이쇼핑하러 타카시마야 가는 날에는 지하 6층까지 내려간 노력이 아까워서 꼭 뭐라도 하나씩 사 오게 된다. 제일 자주 사 오는 것은 지하 1층 초밥집에서 포장된 초밥을 사거나(가성비 괜춘) 아니면 야마자키나 샤또레제 가서 빵을 사는데 이날은 야마자키에서 1주일치 빵을 털어왔지롱ପ(๑•̀ᴗ•̀)* 사진 왼쪽 하단에 있는 도넛 존맛임 회사에서 좀만 걸어가면 나오는 인도 음식 전문 식당 Natraj. 여기는 런치 메뉴가 가성비가 꽤 좋은 편인데, 저렇게 식판에 카레, 수프, 볶은 감자, 난, 야채, 밥이 함께 나온다. 한 끼에 18만 동 정도에다 양도 많고 좋지만 뭐랄까 좀.. 탄수화물+..
20230814- 호치민 일상 기록: 현지인 추천 닭고기 국숫집 Mì Gà Xá Kén K3, 사이공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 The Iron Bank, 오코노미야키 식당 Miyakoya 과외 쌤이랑 로컬 맛집 얘기하다가 '언니 여기는 가 보심?' 하면서 로컬 닭고기 국수 식당을 추천하길래 그 주 주말에 다녀와봤다. 체인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구글 지도에서 쳐보고 집에서 최대한 가까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ㅎㅎ(그래봤자 모든 지점이 이미 다 멀어) 메뉴를 봐도 뭔 말인지 모르겠다면...?! 맨 위에 있는 제일 기본 메뉴를 시켜보자(¯―¯٥) Mì gà chặt khô. 쫄깃한 에그 누들, 상추와 숙주를 포함한 토핑 야채, 그리고 4등분으로 조각난 닭다리가 함께 나온다. 참고로, Gà xé와 Gà chặt 차이는 손으로 찢은 닭고기가 고명으로 나오냐, 아니면 칼로 탕탕 쳐서 잘라져 나오느냐의 차이다. ​ 닭고기 쌀국수와는 또 다른 맛으로 약간 후 띠우 와 더 ..
20230807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박 2일 찍먹: KL 버터플라이 파크 방문, 파빌리온 근방 바쿠테 거리 Yu Yi Bak Kut Teh, Giant 슈퍼마켓 쿠알라룸푸르 시티 포인트까지 찍먹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날 아침을 좀 늦게 먹었기에 점심식사도 자연스레 늦어졌다. ​ 중간에 붕 뜨는 시간을 어디서 보낼까 하고 네이버 블로그에 쿠알라룸푸르 여행 후기를 검색해 보고 구글 맵을 뒤지다가~ 쿠알라룸푸르 약간 외곽 쪽에 위치한 나비 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나비 공원이 위치한 구역은 새 공원, 동물원, 식물원, 나비 공원이 한꺼번에 몰려있어서 가족 단위로 놀러간다면 시간을 좀 넉넉히 잡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그 정도까지 시간을 내긴 어려워서 나비 공원만 찍먹^.ㅠ 나비 공원의 입장료는 1인당 30링깃이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큰 편은 아닌데 그래도 공원을 다 보고, 출구로 빠져나가면 나오는 전시관까지 다 보면 1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