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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베트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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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 4월 하노이-짱안-닌빈 여행기: 4. 북부 전통 음식 짜 까 라 봉, 하노이 올드타운 구경 닌빈 투어가 끝나고 하노이로 돌아오자마자 샤워 갈기고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이날은 내 베트남 인생 최초로 베트남인 친구들 아무도 안 먹어준🫠 하노이 정통 음식인 짜 까 라 봉을 먹으러 가기로 함 호찌민에서도 지나가다가 짜 까 식당을 보기만 했지 하노이 정통 짜 까를 먹어보는 건 처음이라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혬니랑 둘이 걱정했다짜 까 안 부는 짜 까 체인점인데 저 본점 바로 근처에 지점이 있어서 지점으로 갔다요것이 메뉴판수량을 체크해서 직원 주면 된다 우리는 짜 까 1인분, 롱 까 1인분을 시켜봤다 여기서 롱 까는 가물치 위장인데 쫄깃하다는 평이 있어서 호기심에 한 번 시켜봄ㅎ주문하고 나면 거의 바로 이렇게 초벌구이 한 음식과 파와 딜을 가져다준다달궈진 팬에 파와 딜을 넣어서 같이 볶아주는데세상에 딜을..
20241013 - 4월 하노이-짱안-닌빈 여행기: 3. 닌빈 투어 시 꼭 올라가 봐야 할 Núi Ngọa Long 드디어 이번 투어의 마지막 행선지인 닌빈,미세먼지 때문인지 뭔지 하루 종일 뭔가 뿌연 시야와 미칠듯한 더위로 나를 포함한 다른 투어 동승객들도 모두 지쳐 보였다닌빈에 다 와가며 오른쪽으로 보이던 절벽들저기를 올라가는 건지 다행히도 내 예상보다 높아 보이지는 않아 안심함사실 이때부터 슬슬 발바닥이 아려오기 시작해서 더 걸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투어 가이드가 Lying Dragon Mountain이라고도 불리는 이 산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말하면서이 산에는 두 갈림길이 있다고 설명했다​하나는 조금 더 낮은데 완만한 경사로하나는 더 높은데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는 경사로​시간과 체력 여유가 있어서 두 길을 모두 가보면 좋기는 하나여의치 않을 경우 더 높고 가파른 경사로로 올라가서 반대편을 구경하는 게 좋다고 ..
20240929 - 4월 하노이-짱안-닌빈 여행기: 2. 기억해 하롱베이 다녀왔더라도 짱안은 꼭 가기~ (w. 짱안 보트 투어) 바이 딘 사원 코스가 끝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짱안 보트 투어를 하기 위해 차를 타고 또 이동을 한다바이 딘 사원에서 짱안 보트 투어 하는 곳까지는 체감상 30분도 안 걸리는 짧은 거리지만중간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내려준다뷔페식으로 조금씩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맛은 없어서 진짜 배만 채우다시피 하고 다시 차에 올라탐동굴을 몇 개 도느냐에 따라서 시간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진다고는 들었는데내가 신청한 투어에서는 동굴 3개만 도는 가장 짧은 코스였던 것 같다4명씩 한배에 타고 출발하는데 다행히 내 투어에 한국인 3인 가족분들이 껴주셔서ㅠㅠㅠㅠㅠ나를 이모라고 불러주는 아주 귀여운 5살 아들내미와 배를 함께 탔다5살인데 어쩜 이렇게 말하는 게 야무질까~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은 아니었더라도 너무 귀..
20240915 - 4월 하노이-짱안-닌빈 여행기: 1.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여행 기회! 짱안-닌빈 투어 바이 딘 사원부터 시작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쓴다...! 4월에 다녀온 짱안-닌빈 여행기닌빈은 베트남 여행지 중에서도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있어 아껴놓고 또 아껴놨었던 여행지 중에 하나였는데의외로 닌빈 여행 기회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네... TMI 지만 회사가 갑자기 망하고, 장기 연애한 남친이랑도 헤어졌고?만신창이인 몸과 마음을 이끌고 호치민으로 돌아와 일상을 보내던 도중혬니가 하노이 출장을 간다고 해서 그날 저녁으로 일정을 맞춰서 냅다 하노이 비행기 티켓을 끊어버렸다​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걸어 나와 그랩 바이크를 타고 시내까지 가는 길에 본 엄청나게 큰 다리​확실히 호찌민 떤선녓에서 시내 가는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구나🤣허리와 엉덩이가 박살 나는 게 아닐까, 차 탈 걸 계속 속으로 되뇌며 40분을 ..
20230417 - 1박 2일 붕따우 찐친 호캉스: The Cap Hotel 조식 뷔페, Bãi Sau 해변, Palma 가든 카페, 반콧 전문 식당 꼬 바 붕따우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조식 먹자! 결심을 한 뒤 다들 아침 7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잠자리에 든 밤. 아침 알람 소리에 눈 떴다가 옆 침대 뽀또맘이랑 눈 마주쳤는데 그대로 눈 3초 마주치고 알람 끄고 자버린 3인. 결국 8시 30분이 되어서야 느지막이 일어나서 대충 옷 챙겨 입고 조식 뷔페로 내려갔다. 조식 뷔페식당 자체는 작은 편은 아닌데 음식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ㅋㅋ 아니 근데 조식 뷔페에 김치가 있다...?! 뭔가 한국식 김치보다 더 새콤하고 덜 맵긴 한데 그래도 김치+닭고기 쌀국수 조합 미쳐 버려... 호텔 조식 뷔페 쌀국수 치고 맛있었던 닭고기 쌀국수! 호텔에서 약 5~7분 정도 걸어 나가면 Bãi Sau에 도착한다. 반대편의 항상 사람 복작복작한 바닷가보다는 그나마 한산해서 바..
20230403 - 1박 2일 붕따우 찐친 호캉스: The Cap Hotel 객실 후기, 로컬 해산물은 Quán ăn Hùng Chi에서. 뽀또 맘, 그리고 뽀또 맘의 학교 친구로서 3년 내내 얘기만 전해 듣다 만난 혬니와 건기 끝나기 전에 무.족.권 근교라도 여행을 다녀오자며 3월에는 가자고 했건만... 3월이 다가오도록 아무도 계획 짤 생각을 하지 않음+셋 다 직장인이라 바쁨 = 계획을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ㅋㅋㅋ 라기 라기 노래를 불렀건만 생각보다 라기가 너무 멀고 괜찮은 리조트는 거의 무이네 쪽에만 있어서 급하게 붕따우 1박 2일로 갔다오기로 노선을 틀었다. 베트남어 능력자 혬니 덕에 붕따우로 가는 차를 편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칭찬해~~~혬니! 1인당 25만 동이었나 27만 동이었나. 고급형 차량이라 좌석 수가 적어서 쾌적하고, 와이파이와 충전 단자도 있어 핸드폰 만지다 보니 어느새 붕따우에 도착. 와중에 무료로 주는 물은 뚜껑..
20230115 - 호치민 일상 기록: 베트남 남부 떠이닌의 누이 바 덴(Núi Bà Đen) 등산을 가다. 베트남에 살면서 언젠가는 한 번 등산을 꼭 해보고 싶었다. 2023년 새해가 시작되기도 했고, 뭔가 새해에 등산을 하면 1년이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드디어 등산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ㅋㅋ ​ 한국에서는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 등산을 해봤었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 편이기에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고...! 2주 동안 체력을 더 길러서 등산을 가기로 결정했다ㅋㅋ ​ 사실 헬스장을 정말 꾸준히 다니긴 하지만 헬스의 꽃은...유산소가 아니라 근력 아닙니까? 유산소 15분 인터벌 하는 것도 하기 싫어 죽는데 과연 내가 5시간 이상의 등산을 할 수 있을까?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됐지만ㅠㅠ 여자가 한 번 뱉은 말은 지켜야 한다!!!라는 생각을 품고 최대한 일정이 허락하는 한..
20220911 - 탄신일 기념 뚜이호아-푸옌 여행: 3. 스텔리아 비치 리조트 뚜이 호아 사실 푸옌 여행 때 갔던 리조트 쓰려고 빌드업 한 뚜이호아 여행기.. 미친 가성비의 이 리조트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텔 입구부터 딱 2분만 걸어 나가면 바다에 도착한다. 푸옌 여행 자체를 기대 거의 안 하고 가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푸옌이 베트남 차세대 휴양지 되려면 얼마 안 멀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하고 모두 친절한 푸옌. 여기가 리조트 입구. 날씨가 다 했다. 수영장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둘 다 나름 인피니트 풀 형식으로 되어 있다. 두 번째 수영장은 수심이 낮은 아동용 풀이 따로 있음 수온? 매우 적합. 저녁에 수영해도 그렇게 안 춥더라. 짐 늘어놓기 전에 사진 찍었어야 되는데 짐 치울 힘도 없어서 늘어놓은 상태로 냅다 사진 찍기..ㅋㅋㅋ 가든뷰인데 방 크기가 되게 크고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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