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푸옌 여행 때 갔던 리조트 쓰려고 빌드업 한 뚜이호아 여행기..
미친 가성비의 이 리조트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텔 입구부터 딱 2분만 걸어 나가면 바다에 도착한다.
푸옌 여행 자체를 기대 거의 안 하고 가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푸옌이 베트남 차세대 휴양지 되려면 얼마 안 멀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하고 모두 친절한 푸옌.
여기가 리조트 입구. 날씨가 다 했다.
두 번째 수영장은 수심이 낮은 아동용 풀이 따로 있음
수온? 매우 적합. 저녁에 수영해도 그렇게 안 춥더라.
짐 늘어놓기 전에 사진 찍었어야 되는데 짐 치울 힘도 없어서 늘어놓은 상태로 냅다 사진 찍기..ㅋㅋㅋ
가든뷰인데 방 크기가 되게 크고 중간에 책상이 놓여 있어서 거실하고 침실하고 나눠진 느낌을 낸다.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모기가 좀 있어서 리셉션에 전화해서 모기약 뿌려달라고 해야 함..
그래도 전화하면 바로 와서 구석구석 모기약 잘 뿌려줌; 친절도 100점
욕실은 욕조도 있고 샤워공간도 따로 나눠져 있다.
목욕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샤워실 수압도 괜찮고 온수 매우 잘 나옴ㅋㅋ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먹어본 꾸어 후인 데. 중부지방 특산 게인데 그만큼 비쌈...
껍질이 굉장히 딱딱하지만 속살이 엄청 탱글한게 특징이다.
게 한마리 값만 무려 1백만 동이 넘는..^.ㅠ
식당 앞에 개뜬금없이 침몰해가는 배가 있어서 찍어봄
참고로 여기 조식은 베트남에서 먹어 본 조식당 5위 안에 들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서양식+베트남 식인데 베트남 조식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베트남 총리도 온 적이 있는지 벽면에 베트남 총리 방문 사진이 붙어있음ㅋㅋ
반쎄오는 밖에서 파는 것만큼 맛있고..ㅠㅠ
부추국수는 어묵이 들어가서 해장용 국물로 안성맞춤.
인피니티 풀 바로 앞에 있는 프라이빗 비치는 나트랑에서 갔던 인터컨티넨털 나트랑의 프라이빗 비치보다
모래사장도 훨씬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대충 인터컨티넨털 냐짱 프라이빗 비치 별로라고 까고 싶었음)
좀 가깝고 인프라 구축만 잘 되면 푸꾸옥보다 훨 나은 휴양지 옵션이 될 것 같은데 그런 날이 올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정도로 남아줘, 푸옌...ㅠ
뚜이호아 여행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