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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 한국은 그립지만 비자런은 안 그리워 1 아직 2025년이 입에 안 붙어서"작년" 한국 방문기 올리는 게 뭔가 어감이 어색해2025년인데 지금까지도 "올해 어쩌고저쩌고" 염불 외다가 의식적으로 고쳐나가는 중ㅎ​작년에는 비자발적 백수(=청년 실업 인구 중 1인)가 되어버린 탓에비자런을 무려 3번이나 했는데요 쌰갈😇​사진 찍어놓은 거 아깝기도 하고 한국 가고 싶어서빠이에서 유유자적 노는 김에 정리를 해놓을까 한다인천공항 내리자마자 숙소에 짐만 맡겨두고 말벌 아저씨처럼 호다닥 뛰어나감옷도 못 갈아입고 세수도 못 하고 뛰어나갔는데도 늦어버린 나를 용서해 준 챌과 서니 흑흑​이날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휴무여서 종로 할머니 칼국수에서 칼국수+만두를 먹었는데너무 피곤해서 면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ㅎㅋ그래도 오랜만에 서울 중심가 ..
20250127 - 호치민 일상 기록: 지독한 건강 염려증 환자의 독감 백신 접종기, 설 연휴 샤따 내려요~! 아침부터 배가 아픈 탓에 점심에 국밥집 가서 국밥 대신 새우 수제비를 시켜봤다 ....국밥집에서는 국밥만 먹는 걸로..ㅎㅎ이도 저도 아닌 청양고추 국물 맛ㅠ심지어 수제비 그렇게 조리시간이 긴 것도 아닌데 개 늦게 나옴나 분명 카페 가고 있었어. 정말이야.아침을 건너뛰고 점심을 늦게 먹을 심산으로 카페를 가고 있었다 분명정신 차려보니까 이미 쌀국수가 나왔지 모야찾았다, 삼계탕&닭볶음탕 맛집푸미흥 안에 삼계탕 전문 식당이 생겼는지 모르고 있었는데이날은 나를 포함해서 다른 직원들도 감기 기운으로 골골거리고 있던 터라사려 깊은 법인장님이 보양식 식당을 가라고 추천해 주셨다ㅠ​누룽지 삼계탕, 카레 삼계탕, 매콤(이거 맞나) 삼계탕, 닭볶음탕 이렇게 메뉴 4개를 시켜서 나눠먹었는데모든 메뉴가 평타를 친다? 뭐 하나..
20250120 - 9월 싱가포르: 3.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마지막으로 여행 끝! 이번 숙소가 방음 안 되는 걸 제외하고는 위치는 참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무려 숙소 바로 옆에 푸드코트처럼 다양한 인도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었다계란 들어간 로티와 찍어 먹는 카레 소스저 밀크티는 우리가 주문을 잘못해서 Hot으로 나왔는데친절한 종업원이 Ice로 다시 만들어줬다^.ㅠ​혬니는 음식과 잠자리를 가리는 편이 아니라서 같이 여행하기 너무 좋은 친구다이거 먹자, 저거 먹자 해도 군말 없이 따라오고 억지로 먹는 게 아니라 진짜 맛있게 먹어줘서 항상 고마울 뿐ㅠ​이날은 아침을 먹고 미리 클룩에서 1달 전부터 예매를 해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기로 했다입장 시간에 맞춰 갔는데 이미 그 유명한 지구본 앞에 사람들이 그득그득해서우린 차라리 나오면서 사진 찍자... 하고 입장부터 했다너무 재밌어서 2번이나 ..
20250113 - 호치민 일상 기록: 반가워, 2025! 작년 말에 진짜 심각하게 베트남 생활 정리하고 한국 돌아갈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드디어 나도 번아웃이라는 게 와보네🫠번아웃이 왔는데도 번아웃인지도 모르고 계속 일과 생활패턴을 유지하려고 굉장히 애썼지만...​결국 시간을 끌고 끌다가 도저히 이 상태로는 일상생활이 어렵겠다 싶더군 결국 회사를 먼저 그만뒀고 한국까지 가서 병원 진료를 받게 되었다​그래도 옆에서 좋은 친구들이 지지해 준 덕+심리 상담과 약 덕분에 어떻게든 다시 살아가고 있지진짜 인생에서 삭제해버리고 싶었던 2024년, 그래도 삼재 숭이 잘 버텼다~!​2025년이 시작했으니 훨씬 산뜻한 기분으로 포스팅 시작!뭔가 항상 애매한 맛의 이신아무래도 코비타워 근처에는 선택지가 많이 없다 보니 그래도 메뉴 가짓수가 많은 이신으로 가는데돼지고기구이로 시켰..
20250106 - 9월 싱가포르: 2. 마리나 베이, Tian Tian Hainanese Chicken Rice,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하지 레인 구경을 마치고는 마리나 베이로 이동하기로 했다그 유명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도 멀리서나마 보고^.ㅠ머라이언 동상 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붐비는 게 보여서 괜히 발걸음이 빨라짐ㅋㅋㅋㅋㅋ그나저나 같은 동남아인데도 싱가포르 발전한 거 뭐야. 호치민 반성해.🫠살 많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 보면 또 팔뚝살이 왜케 거대한지..?근육이라고 박박 우겨야게따🙂돌아다니다가 진짜 너무 더워서 더위 피할 곳을 찾아 들어간 스타벅스는....사람을 하나도 겁내지 않는 비둘기들의 음식 약탈로 한시라도 마음 편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여기저기서 푸드덕대는 것도 그렇고 냅다 테이블에 올라옴n 년 만에 비둘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점심을 가볍게 먹었더니 금방 배가 고파와서 차이나타운 쪽으로 발걸음을..
20241230 - 호치민 일상 기록: 네..?제가 이제 마라를 먹는다구요? 뒤늦게 마라에 빠져버린 연말 연말인데 연말 같지 않은 이 느낌뭐 했다고 벌써 1년이 가나 싶기도 하고~작년 연말에 세워놓은 2024년 목표들을 쭉 훑어봤는데 그냥 봐도 이루지 못한 목표들이 절반이 넘는군2025년을 며칠 남겨둔 채로 포스팅 시작!국밥집 가서 국밥은 안 먹고 만둣국ᄏᄏᄏᄏᄏ요 며칠 점심시간에 계속 자극적인 것만 먹다 보니 하얀 국물이 땡기지 모야만둣국은 쏘쏘했지만 다음번에는 꼭 안동 국밥을 먹어봐야지우기가 분명 끝났는데 비가 한바탕 쏟아지다니?이날은 혬니와 4군에 있는 껌 가를 먹으러 갔다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볶음밥도 기계로 볶는다 점차 신식화 되어가는 식당들이란ㅎㅋ최근 먹은 베트남식 껌 가 중에 제일 맛있었어Cơm chiên gà đùi 한 그릇이 무려 5만 동이라는 착한 가격4군에서 껌 가를 먹는다면 여기 강추절..
20241223 - 9월 싱가포르: 1. 쥬얼 창이, 가성비 숙소 The Assembly Place, 뉴턴 푸드 센터 칠리 크랩, 하지레인 구경 드디어 9월 연휴에 다녀온 싱가포르 포스팅!여행 메이트 혬니랑 거의 5월부터 준비를 했기에 언제 9월이 오나 목 빠지게 기다렸는데정신 차리니까 어느새 9월이었어... 오후 비행이기에 아침에 만나서 아점으로 껌 니우 먹어주고~역시 밥을 먹어야 먹은 것 같다니께이번에는 발리 갈 때 비행기 놓쳤던 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공항에 평소보다 일찍 도착을^^...유튜브 보면서 띵가띵가 놀다 보니 비행기 탑승 시간이 다가왔다에어아시아 타고 간 거라 비행기 내부에 뭐가 없어서 사진은 따로 안 찍음^.ㅠ 드디어 저녁 6시쯤 창이 공항 도착!공항 도착하자마자 쥬얼 창이를 보러 갔다공항 내에 인공 폭포라니~~~!!!그래 이거 보러 싱가포르 왔지ㅠㅠ원래는 창이공항 점보 시푸드에서 저녁을 먹을 생각에 예약까지 했지만극가성비 여행을..
20241216 - 호치민 일상 기록: 7군 워크퍼밋 건강검진은 이제 DYM Clinic, 7군 코비 타워 Dim Tu Tac, 11군 화교식 쩨 맛집 대체 뭘 찍은 것인가초점 나간 줄도 모르고 빨리 먹겠다는 욕심에ㅋㅋㅋㅋㅋㅋ​그나마 회사 근처에서 메뉴 가짓 수도 많고 먹을만한 일식당라멘 빼고 다 평타는 치는 듯하다뽀또 맘이 준 수달 키링전나 귀엽누먹고 싶은 게 딱히 없을 때는 그냥 제일 가까운 일식당으로연어 덮밥은 너무 별로였다누가 연어 덮밥에 꼬리 살을 넣어!!!!!!갓찬들.본사 CTO님이 갓찬들을 꼭 가야 된다 주장하셔서 모시고 다녀왔다맛찬들 오랜만에 왔는데 다시 원년 맛 회복했쟈나?!​본사 CTO님 30대 중후반인 줄 알았는데 40대라뇨..?석학들은 원래 이렇게 다 안 늙는 건가칠 타이 망고 스티키 라이스 존맛이네..??여긴 웬만한 메뉴는 다 평타 치는 것 같다중국집은 청룡각보다 도야 짬뽕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법인장님이 청룡각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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