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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 4월 제주도 여행: 3. 살면서 먹어본 마늘빵 중 제일 맛있던 마늘빵 맛집 오드랑 베이커리, 산굼부리, 절물자연휴양림, 다시 베트남으로~! 제주도 3일차는 좀 느긋하게 일어나서 오드랑 베이커리에서 빵을 조지기로 했다누가 여기 와서 마늘빵 안 먹으면 후회한다는 말이 있길래 마침 마지막 날이라 널널하게 다니기로 해서 간 오드랑 베이커리왜 마늘 바게트 먹으라는지 알겠어요.먹어본 마늘 들어간 빵 중에 제일 맛있고요?​오드랑 베이커리는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데 바다도 많이 보니까 좀 질리더라김녕 해수욕장이랑 우도에서 바다를 실컷 봐서 그런가스쿠터 타고 가는 중간에 개인 사유지 목장도 보고나름? 여유롭게 산굼부리에 도착했다억새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4월에 가서 그런지 억새는 드문드문 나있었다그래도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 언덕 자체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걸을 만했다가족 피크닉으로 오기 딱 좋은 장소가 아닐까그나저나 산굼부리에서 보이는 저 산이 한라..
20241125 - 4월 제주도 여행: 2. 우도(왜 하필 이때 뿔소라축제..?),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다음 날은 기대하던 우도를 다녀오기로 했다배 선착장에 오토바이를 주차해놓고 우도 가는 가장 빠른 시간대 배편 승선권을 구매했다1인에 9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승선 신고서도 꼼꼼히 써놨다구~!우도에서 전기 자전거 빌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녀야지 하고 기대했는데맙소사....​우도 뿔소라축제 기간과 겹쳐 모든 전기자전거 대여점이 모두 휴무ㅠㅠ그래서 시티투어버스처럼 섬 외곽을 한 바퀴 돌아주는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야만 했다우도 처음 와보는데 물이 왜 이렇게 맑아?????동남아 바다랑은 다르게 청량한 바다였다아점은 간단하게 김밥과 편의점에서 팔던 어묵!이제 아침을 안 챙겨 먹으면 당 떨어지는 나이라니🙃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뿔소라축제 장소에서 내려준다뿔소라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로 뿔이 뾰족뾰족하게 나있는 소라였군입구에..
20241202 - 호치민 일상 기록: 밥 주는 회사=좋은 회사 내 전기 오토바이는 Vinfast의 꽤나 구형 모델인 Klara S인데전기 오토바이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밤에 전조등을 켜면 켰는지 안 켰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어둡다맨날 혬니가 "언니 전조등 켜~!" 하면 "킨 거야ㅠ" 하고 대답함​그래서 이번에 결국 10군에 있는 오토바이 부품 거리부터 사설 전기 오토바이 수리 매장, Vinfast 공식 대리점까지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로 발품을 팔아 돌아다녔다결국 어디서도 "전기 오토바이 LED 등은 못 갈아요, 갈아도 어차피 한 종류밖에 없어서 똑같아요" 하는 대답을 듣고...그냥 10군 가서 껌 가 맛있게 먹고 온 사람 됨ㅎ금요일 저녁은 이미 전날에 밥을 해놨는데도 오랜만에 초밥을 시켜 먹었다왜 항상 금요일은 점심에 외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저녁 외식을..
20241117 - 호치민 일상 기록: 혬니와 로컬 나들이(+베트남 로컬 오토바이 운전면허 신청), 나는야 프로 구직러 백수로 띵가띵가 놀며 친구가 연차 내기만을 기다리는 백수 이씨(=나)이날은 혬니가 연차를 내고 오토바이 운전면허 시험 신청하러 간다길래 염치없이 따라감ㅎ혬니 로컬 참 좋아해운전면허 신청을 받는 곳은 호치민에 쌔고 쌨지만 이날은 무려 12군까지 행차​벽면에는 시험 코스와 스케줄이 붙어있고운전면허 시험 신청하러 왔다고 하면 신청서를 준다가장 윗부분은 인적 사항, 아랫부분은 질병 유무를 적는 부분이다운전면허 시험 신청하는 센터에서는 딱히 사진이 필요 없었지만신청서를 작성하고 나면 센터와 연계된 병원으로 가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4X6 사이즈 사진이 필요하다​건강검진 비용은 30만 동 정도였고, 검진이 끝나면 결과서 따로 받을 필요 없이 그냥 나와서 센터에 건강검진 끝났다고 연락만 주면 된다점심을 먹..
20241111 - 4월 제주도 여행: 1. 월정리 스쿠터 여행, 용눈이오름, 비자림, 김녕 해수욕장, 일몰 포인트 오저여로 시작한 제주도 베트남 여행 비자는 3개월마다 신규 발급을 받아야 해서 4월 말쯤에 또 나갔다 와야 했다이번에는 어디로 나갈까 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제주도를 가보고 싶어서 반백수 서니를 꼬셨다서울에서 도착과 출발만 하는 터라 이번에는 짐도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출발~!장롱면허 10년이 넘어가는 우리 둘🤣그래서 차 렌트는 못 하지만 스쿠터라도 빌리자 싶어 망고 스쿠터에 예약을 해놨다스쿠터 1대로 번갈아서 운전하자 강력히 주장했지만 "자기 목숨은 자기가 책임지는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서니ㅋㅋㅋㅋㅋ결국 벤리 110cc 2대를 빌렸다이때 오토바이 타기 시작한 지 1달 겨우 됐을 때였나차라리 호찌민은 다들 천천히 가서 괜찮지만 제주도에서는 다르지 않을까 엄청 걱정했지🫠스쿠터 렌트 숍에서 빌려준 끈으로 캐리어를 고정..
20241029 - 호치민 일상 기록: 인생 첫 클라이밍 도전, 미드타운 신상 브런치 카페 라움을 가보다 토요일 아침에는 10시 반 문 닫기 직전에 가서 버 네 조져주기로 주말 시작~!주말과 평일의 경계가 없는 백수인지라 홀홀,,, 사실 평일에 먹어도 되지만 평일에 먹으면 뭔가 심심하다구 요즘 카페 갈 때마다 있는 시바 강쥐.이렇게 얌전한 강쥐 처음 봤는데 시바 강쥐의 평화를 방해하는 다른 강쥐가 있었다너무 여기저기 뽈뽈 뛰어다녀서 사진도 못 찍음;​항상 주인이 곤란한 표정으로 리드를 잡고 있지만 거의 매일 끌려다니면서 "얘가 사람을 좋아해서..."라고 읊조림ㅋㅋㅋㅋㅋ이날은 코비 타워에서 면접이 있어서 내가 뽀또 맘한테 점심 사주는 날이었는데 오히려 내가 얻어먹었다딤 뚜 딱 오픈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풀 부킹;한 달 뒤에 갈게,,,,미드타운에 새로 생겼다는 브런치 카페 라움잇님들 소식 듣고 저도 가봤읍니다~^..
20241027 - 4월 하노이-짱안-닌빈 여행기: 4. 북부 전통 음식 짜 까 라 봉, 하노이 올드타운 구경 닌빈 투어가 끝나고 하노이로 돌아오자마자 샤워 갈기고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이날은 내 베트남 인생 최초로 베트남인 친구들 아무도 안 먹어준🫠 하노이 정통 음식인 짜 까 라 봉을 먹으러 가기로 함 호찌민에서도 지나가다가 짜 까 식당을 보기만 했지 하노이 정통 짜 까를 먹어보는 건 처음이라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혬니랑 둘이 걱정했다짜 까 안 부는 짜 까 체인점인데 저 본점 바로 근처에 지점이 있어서 지점으로 갔다요것이 메뉴판수량을 체크해서 직원 주면 된다 우리는 짜 까 1인분, 롱 까 1인분을 시켜봤다 여기서 롱 까는 가물치 위장인데 쫄깃하다는 평이 있어서 호기심에 한 번 시켜봄ㅎ주문하고 나면 거의 바로 이렇게 초벌구이 한 음식과 파와 딜을 가져다준다달궈진 팬에 파와 딜을 넣어서 같이 볶아주는데세상에 딜을..
20241020 - 호치민 일상 기록: 우기 막바지 광경, 호치민 해산물 뷔페 신흥 강자 7군 포세이돈 우기 때마다 한 번씩은 이상하게 땡기는 짜오 엣(⚠️아래 개구리 사진 주의)저 정도면 개구리보다는 두꺼비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하필 이날 자리 선점 잘못해서 바로 옆에 개구리 수조에 가둬진 개구리하고 눈 마주침뭐랄까 죄책감 지옥에서 밥 먹기?🤣​오랜만에 먹었더니 소스 맛이 더 매워진 건지 아니면 내가 맵찔이가 된 건지 좀 많이 맵더라짜장면이냐 짬뽕이냐 고민과도 같은 죽이냐 반미냐에 대한 고민이날은 생각해 보니 쌀을 안 먹어서 죽으로 시켰다으녜가 망고 너무 많이 샀다고 남은 한 팩 집에 싸 들고 가래서혬니가 만들어 준 치즈 올려서 간식으로 먹기매일 버 네만 먹나요?네.​주말마다 안 먹으면 섭한 음식 제1위: 4군 버 네, 7군 푸미흥 분 보 후에썬 애비뉴에 도야 짬뽕 지점이 생겼다도야 짬뽕은 당연히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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