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일상 (45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50324 - 호치민 일상 기록: "베트남 직원 너무 믿지 마세요"무새, 와이어바알리 베트남에서 한국 송금 서비스 오픈! 나 분명히 저번 주 목요일 아침까지는 기분 좋았는데... ㅋ기분 좋았던 게 꿈같을 정도로 목요일 오후부터 기분을 잡치고ㅠ착잡한 마음으로 쓰는 일상 포스팅 흑흑이날은 사무실에서 점심을 시켜 먹었다도야 짬뽕 미드타운점이 사무실에서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배달이 너무 늦어.. ㅠ그리고 왜 자꾸 배달받으러 내려온 직원들한테 짜증 내시는지?도야 짬뽕은 가서 먹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아 그나마 코비 주위에서 메뉴 시키고 나서 빨리 나오는 곳을 찾는다면당연코 the 70m파스타 메뉴는 뭘 시켜도 실패가 없다조리하시는 분마다 1인분 양이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이날은 또 양이 충분했어매주 목요일은 일 끝나자마자 오후 6시에 피티가 있어서4시~4시 반쯤 간식을 꼭꼭 챙겨 먹어줘야 한다제일 만만한 게 바로 옆 건물에 있는 .. 20250317 - 나의 인생 여행지 빠이 여행기: 1. 방콕, 치앙마이를 거쳐 빠이로 몇 년 전부터 호치민에서 치앙마이 가는 직항이 없어졌기에치앙마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 그동안 갈 엄두를 못 냈었다하지만 설 연휴에는 갈 수 있지ㅎ벼르고 별러왔던 이번 행선지는 무려 호치민에서 방콕을 가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서 치앙마이를 간 다음에차를 또 3시간 넘게 타고 들어가야 나오는 빠이순 이동시간만 6시간이 넘는 터라 사실 이번 연도에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이번에 안 가면 내년에도, 또 내후년에도 못 갈 것 같아서 일단 표부터 끊었다짐도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있었고 에어아시아는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하는 동안안내 직원이 따라붙어서 길 안내를 해준 덕분에 치앙마이까지 안전히 도착~!오후 비행기였던 터라 치앙마이 공항에 밤 10시에 도착해서 바로 볼트 오토바이를 불러서 숙소로 .. 20250311 - 호치민 일상 기록: 4개월 만에 회사 권태기 오는 게 맞나 직장인 여러분 원래 다들 회사 안 다니면 스트레스받고막상 취업하면 다니기 싫은 굴레에 사시나요...?이걸 은퇴할 때까지 해야 하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사에 대한 권태감을 애써 꾹꾹 눌러보며 일상 포스팅 시작,,,,🥹어느 날 점심에 간 베트남 식당에서 내가 베트남 반찬 중에 제일 좋아하는 Thịt kho가 나왔다그나저나 이게 나이 들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내 모난 성격 탓인지 모르겠지만점심시간에 대체 왜? 다 같이 점심을 먹어야 하는지 모를?🤦♀️우리 회사는 식대 카드가 딱 한 장뿐이라 옹기종기 모여서 매일 점심을 같이 먹는데나에게는 이 시간이 제일 고역이다그다지 하고 싶은 얘기도 없고 남들한테 궁금한 것도 없는데 억지로 스몰 톡을 해야 하는 이 사회생활이란...그냥 모여서 먹더라.. 20250303 - 한국은 그립지만 비자런은 안 그리워 3 한국 오기 전부터 친구들이 내 기분을 어떻게든 좋아지게 만들겠다며한국 와서 뭐 하고 싶냐는 질문을 끊임없이 했었다이때는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고, 사람 마주치기도 싫고, 아무것도 안 하고 숨만 쉬면서 지내다오고 싶었는데 선택지까지 들이미는 친구들 기대에 부응 안 할 수 없어서 어거지로 일단 하나 고름🤣병원 다녀오고 평일 점심에는 피자를 포장해와서 웅이네 가게에서 먹었다먹고 싶은 게 없는 줄 알았는데 한국식 피자는 먹고 싶었어피자 진짜 최고의 선택이었다다음에 한국 갈 때도 잭슨 피자 먹자고 해야지이번 한국 갔을 때는 도저히 명동이나 이태원 갈 짬이 안 나서꿩 대신 닭..너낌으로 알이랑 같이 강남교자아 역시 강남교자는 뭔가 1% 부족해밥 먹고 나왔는데 요 근처 카페들은 대체 영업시간이 왜 이.. 20250224 - 호치민 일상 기록: 흔한 직장인 1 평범 일상 내 버킷 리스트였던 빠이 여행에서 돌아오고 벌써 3주가 넘게 일상으로 돌아온 지 오래지만아직도 뭔가 마음이 붕 떠있는 기분이다ㅎㅋ만약 다음번에 퇴사를 하게 되면 꼭 치앙마이에서 1달 살기를 하고 말 테야설 연휴 직전에는 연차를 쓴 ㅂㄷㅂㄷ 뽀또 맘과 오랜만에 점심으로 피자 포피스🍕1인 1파스타에 5치즈 피자까지 국룰이지스벅에서 비엔나커피 조짐스벅은 비엔나커피를 그냥 온 고잉 메뉴로 내달라! 내달라!시즈널 메뉴라고 해도 가격 너무 비싸 정신 차려 스벅?이신 은근히 밥 메뉴가 괜찮네..?이러다 이신 전 메뉴 도장 깨기 하는 게 아닐지ㅋㅋㅋ집 앞 버네 식당은 설 연휴에 10일을 넘게 쉰다는 공지가 붙어서문 닫기 전에 헐레벌떡 달려가서 먹었다다른 회사들보다 설 연휴를 이틀 일찍 시작한 덕에여유롭게 여행 준비.. 20250217 - 한국은 그립지만 비자런은 안 그리워 2 (앞 단락은 개인적인 얘기라 Skip 해도 됨)여행 비자로 더 이상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구직활동을 다시 슬슬하다가예전에 조건이 안 맞아서 거절한 회사에서 2차 오퍼가 왔다참고로 이 회사는 유명 대기업 계열사로, 당시 7년 경력자인 나에게 예산을 동급 베트남 경력자에게 맞춘 '세전' 2000불을 제안했었다그 당시 온 오퍼레터 주위 사람들하고 돌려보면서 잘못 보낸 거 아니냐고 했을 정도;;이때 쎄함을 느끼고 단칼에 거절했었는데 사람이 급하면 눈에 뵈는 게 없다고....3~4개월 후에 다시 인터뷰를 보고 2차로 인상된 급여가 적힌 오퍼를 다시 받고 출근 일자를 조정했다급하게 사람 뽑는 곳, 해당 포지션이 좀 오랫동안 공석으로 남아있었던 곳은 웬만하면 가지 말라고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어 .. 20250210 - 2025년 설 연휴 요약.zip 설 연휴 시작 이틀 남은 시점,일은 존나게 하기 싫고~~대체 설 연휴에 왜 강제로 연차 까서 3일이나 더 쉬는지 모르겠고🤭다들 집중력이 제로로 수렴하는 게 눈에 보이던 날ㅋㅋㅋ연휴 시작 전 날은 뽀또 맘네 부부랑 딤섬 조지기저 마지막 사진은 아몬드에 굴린 딤섬인데 다른 딤섬들에 비해 확연히 비쌌다안에는 새우 살하고 관자가 들어있는데 왜 비싼지 너무 잘 알겠고..?마지막 날 마무리 잘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책상에 선물이 놓여있었다이 집 살면서 3년 만에 처음 받아보는 설 선물!메종 마루 초콜릿 6종 세트, 아주 센스가 좋구만이번 연도에는 이사를 갈까 말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집 보러 다니는 것도, 이사하는 것도 귀찮으니 또 1년 연장할 생각어차피 집에서 잠만 자는데 뭐.... 히히🥹 연휴 첫날에는 .. 20250203 - 한국은 그립지만 비자런은 안 그리워 1 아직 2025년이 입에 안 붙어서"작년" 한국 방문기 올리는 게 뭔가 어감이 어색해2025년인데 지금까지도 "올해 어쩌고저쩌고" 염불 외다가 의식적으로 고쳐나가는 중ㅎ작년에는 비자발적 백수(=청년 실업 인구 중 1인)가 되어버린 탓에비자런을 무려 3번이나 했는데요 쌰갈😇사진 찍어놓은 거 아깝기도 하고 한국 가고 싶어서빠이에서 유유자적 노는 김에 정리를 해놓을까 한다인천공항 내리자마자 숙소에 짐만 맡겨두고 말벌 아저씨처럼 호다닥 뛰어나감옷도 못 갈아입고 세수도 못 하고 뛰어나갔는데도 늦어버린 나를 용서해 준 챌과 서니 흑흑이날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휴무여서 종로 할머니 칼국수에서 칼국수+만두를 먹었는데너무 피곤해서 면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ㅎㅋ그래도 오랜만에 서울 중심가 .. 이전 1 2 3 4 5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