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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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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 호치민 일상 기록: 호치민에서 보내는 6회차 연말&연초, 2월 여행 계획(+퇴사 준비), 드디어 호치민에도 러쉬가?! 뭐 했다고 벌써 2024년일..까...? 2024년 1월이 엊그제 시작한 거 같은데 벌써 절반 지나갔넴;; ​ 연말에는 뭐 했나 생각해 봐도, 글쎄 그리 특별한 건 하지 않았던 것 같다ㅋㅋ 토요일 점심에는 혼밥으로 수변최고돼지국밥에서 수백 냠냠 진짜 진짜 오랜만에 마르셀 고멧 버거! 마르셀 고멧 버거 감튀가 젤 맛있는 것 같다🤩 옛날에 7군 살 때 정말 많이 갔던 베트남식 닭 카레 노점을 오랜만에 가봤다. 맛은 여전하지만 물가 상승률 때문에 가격이 쪼끔 오른 게 아쉬움 흑흑 퍼 틴 바이 솔에서 신메뉴 비빔 쌀국수를 먹어보시길 님들 새콤한 소스+훈제 소고기가 올라가서 입맛 없을 때 딱이다 비빔국수 먹는 너낌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에 B3 스테이크 하우스를 다녀왔는데 옆자리에 베트남 마피아 아저씨 두 명이 앉..
9월 치앙마이 여행: 4. 치앙마이 근교 먼쨈 나들이, 카오 소이 미슐랭 맛집Khao soi Lung Prakit kad Kom, 까이양 청더이 아직도 치앙마이 둘째 날 기록ㅋㅋ 블루 누들에서 아침을 먹고, 커피까지 알차게 마시고 나서야 정신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저혈압+카페인 중독자의 아침이란,,, 커피를 마시고 난 후부터 시작이라 이거야 ​ 막상 당일이 되자 근교 다녀오기 귀찮은 생각에 먼쨈을 갈까 말까 고민 X100 하다가 그래도 치앙마이 두 번째 오는 건데 먼쨈 다녀와보자 해서 결국 출발🥺 치앙마이 타페게이트 중심부터 먼쨈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1시간을 달려 도착한 주차장 주차장부터 먼쨈 올라가는 길까지 전통의상, 장신구, 먹거리 등을 파는 노점이 줄지어 있다. 맑은 날씨 덕에 탁 트인 광경. 근데.. 음.. 솔직히 말하면 단기 여행자들은 먼쨈 안 가도 될 듯,,ㅎㅎ 그냥 경치가 탁 트였다, 공기가 좋다! 를 제외하고는 굳이 왕복..
20240101 - 호치민 일상 기록: 2023년 연말 결산(부제: 떠나가고 다가오는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 2023년은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버린 것 같다. 삼재가 껴서 그런가 작년에 비해 이번 한 해가 훨씬 힘들었고, 많이 아프기도 했다. ​ 나는 보통 직장에서 일이 안 풀리면, 그 스트레스를 나만의 시간 안에서 풀려고 애쓴다. 공부를 한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잠을 잔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근데 이번 해에는 진짜 이상하게 운동을 하면서 한 번도 안 아프던 곳이 아프기 시작했고, 머리가 붕 떠 있는 느낌이라 공부에도 집중을 못 한 것 같아 🤥 ​ 공부고 운동이고 일이고.. 다 포기하고 싶었던 한 해지만 어찌저찌 버티고 또 버텨서 결국 내가 해냄~~ 내년엔 더 좋은 일이 생길까, 더 평온할 수 있을까 기대를 하며 쓰는 내 1년 연말 결산. 1월: 베트남에서의 첫 등산 1월 새해가 얼마 지나지 않아 ..
9월 치앙마이 여행: 3. 치앙마이 갈비 국수 맛집 블루 누들, 카페 Cool Muang, 올드타운 갓성비 호텔 Kiri Hotel 치앙마이에서의 둘째 날, 분명 아침 일찍 일어나자고 했는데 일찍 일어나긴 개뿔ㅋㅋㅋㅋㅋㅋ 8시 넘어 느지막이 일어난 후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맛집인 블루 누들로 아침을 먹으러 갔다. 거리 바깥쪽 셔터가 내려가 있길래 가게 휴일인 줄 알았으나 다행히도 햇빛 때문에 셔터만 내려놨을 뿐 정상 영업을 하고 있더군 휴 다행 9시부터 영업 시작이고 9시 조금 넘어 도착한 터라 따로 대기는 하지 않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한국인들 9시 땡 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나타남ㅋㅋ 위치 모르겠으면 대충 앞에 가는 한국인 따라가면 도착 가능🤣 ​ 아래는 블루 누들의 전체 메뉴! 8번은 두꺼운 면 그리고 10번은 얇은 면으로 주문해 봤다 개취로 두꺼운 면이 더 맛있더라ㅎ.ㅎ 향신료가 들어간 국물 맛이 찐해서 뭔가 해..
20231218 - 호치민 일상 기록: 운동화 세탁 전문 Extrim, 부온 마 투옷 특산음식 Bánh ướt ban mê, 회사 베프 Hung 부장 장가가던 날 일 년 내내 여름인 국가에 살다 보니 회사나 밖에서는 슬리퍼나 쪼리를 신고 다닌다. 운동화는 정말 딱 출퇴근할 때 10분씩, 그리고 운동할 때만 신기에 운동화가 더러워질 일이 거의 없다(라고 정신승리) 생각해서 운동화는 1년에 한 번 모아서 세탁을 하는데.. ​ 왜 가끔 그런 일이 있다, 충분히 집에서 빨 수는 있는데 너무 귀찮아 남이 좀 빨아줬으면 좋겠어하는 날!!! 지나가면서 본 호찌민의 운동화 세탁 전문점 Extrim에 운동화들을 싹 다 모아서 맡겨봤다. 일정 수량 이상이면 수거도 해준다는데 이걸 나중에 알았지 뭐니.. ㅎ 가게의 벽은 신발 및 구두 관리 용품이 전시가 되어 있고 중앙에 카운터가 있다. 신발 세탁하려고요~ 하고 접수표를 쓰고 신발을 맡기고 나오면 된다. ​ 상당히 인상적인 서비스였는..
9월 치앙마이 여행: 2. 저녁의 도이수텝 , 푸팟퐁 커리 맛집 셰프 댄 시푸드, 2023 미슐랭 받은 로띠 빠 데, 나이트 바자 구경 이번 치앙마이 여행 목적은 쉬어가는 여행이기에 그렇게 빡빡하게 스케줄을 짜지 않았다. 따라서 도착한 첫날은 늦은 점심을 먹고, 커피를 한 잔 마신 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천천히 길을 나섰다. 오후에 미리 오토바이를 빌려 놨기에 따로 툭툭이나 택시 탈 필요 없이 오토바이를 끌고 나가기만 하면 끝! 치앙마이 중심지인 타페 게이트부터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까지는 오토바이로 약 40분 정도 걸린다. 베트남하고 차선이 반대로 되어 있어서 조금 헷갈리긴 하지만 카오스 그 자체인 호찌민에서 운전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더라.. 신호가 바뀌고 출발이 늦어졌는데도 아무도 빵빵거리지 않는 그 평화로움이란..ㅋㅋㅋㅋㅋㅋ 여튼 시내를 벗어나고 한적한 길을 들어서기 시작하면 도이수텝으로 올라가는 길로 들어가게 되는데 해지기 직전에..
20231204 - 호치민 일상 기록 : 1군 라쿠텐치 모츠나베, 7군 달 떡볶이, 11군 천천 수교, 호치민 방문 PT, 1군 팟타이 맛집 Ăn cơm uống nước 한국 갔다 오자마자 감기 걸려서 꼬박 2주를 앓아누운 나,,,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나란 사람,,,^^ ​ 이번 감기는 정말 이상하게도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건지 밥을 먹으면 구역질이 올라오는 탓에 약은 먹어야 되니까 3~4일 동안 흰밥만 하루 4 숟갈씩 먹고 버텨냈다,,, 장하다 나 자신아 밥 안 넘어갈 땐 뭐다?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밤 10시 넘어서 아무것도 못 먹고 골골대다가 다녀온 1군 라쿠텐치 모츠나베. 1인분 시켜놓고 거의 3분의 1도 못 먹었지만 칼칼한 국물 덕에 그나마 구역질이 잦아들었다. 입맛 있을 때 가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군 칼칼한 국물 못 잃어 다음 날도 육개장 시켜놓고 건더기는 거의 다 남기고 국물만 후루룩 근데 강남 비비큐 육개장은 정말 맛없....
9월 치앙마이 여행: 1. 가성비 호스텔 데 클랑 비엥(De Klang Vieng), 치앙마이 식당 Aroy Dee, 오토바이 렌트 난 지금 살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을 제외하고, 동남아 여행지 중에는 태국을 정말 정말 좋아한다ㅎㅋ 호치민에서 가기에도 가깝고, 시기만 잘 고르면 가성비로 다녀오기에 가장 최적인 여행지가 아닐까 싶음 방콕 2번, 치앙마이 1번, 끄라비 1번을 다녀왔지만 멈추지 않는 태국 사랑,, 원래 9월 독립기념일 연휴에 딱 맞춰서 가려고 했지만 비행기표만 1인 당 50만 원이 넘어가는 걸 보고 이 돈 주고 가는 건 말이 안 된다 생각해서 이리저리 날짜 조정을 하다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여행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주말이 껴있지만 다행히 베트남 연휴가 아니기에 이 시기의 비행기표는 1인 당 2백4십만 동 정도, 한화로 약 14만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역시나 악명 높은 비엣젯, 당장 다음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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