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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 2차 az 백신 접종 완료, 호치민 시 락다운 완화 시작. 드디어! 저번 주 금요일에 2차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ㅠㅠ 1차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사람들은 2차는 6주 이상만 되면 맞을 수 있다길래 빨리 맞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결국 7군 쪽은 다 실패. 그러나 운 좋게도 동네 4군 초등학교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었다. 집 바로 뒤가 백신 접종하는 초등학교인데 9월 30일에는 초등학교 입구부터 골목 끝까지 줄이 늘어서 있더라. 다들 10월 1일부터 일 나가고 싶어서 그런 것 같은데 쓰레기 버리다가 식겁ㅋㅋ ​ 접종 전날 팔랑이가 사는 아파트에서 백신 접종 초대장 나올 거라길래 일단 와보라고 해서 금요일 일하는 도중에 뛰쳐나갔다. (2차를 맞게 해 준 최대 공헌 팔랑쓰...ㄱㅅㄱㅅ) 접종지는 4군 9동의 Nguyen Van Troi 초등학교, 2시부터 접종..
20210929 - 락다운 완화가 벌써 코앞, 일하느라 바쁜 일상 중 소소하게 덕질&배달&집밥 새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기본 지식 하나도 없고 자기 프로덕트에 관심도 없는 고객 응대하랴, 직원들이 물어보는 거에 하나하나 짚어가며 일 진행하랴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ㅠ 정신 차리면 2~3시간 훅훅 지나가고 또 정신 차려보면 어느 새인가 야근하고 있음...읭? ​ 여튼 드디어 호치민 락다운도 끝이 보인다. 2차 백신은 언제 맞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제 필수 업종들부터 문을 다시 열기 시작한다는 말에 드디어 운동 갈 수 있구나, 산책할 수 있구나 하며 기대를 하고 있다ㅎㅎ 얼마 전에 베트남 vlive 영상 클립 보다가 꽂힌 베트남 남가수 Ngo Kien Huy 베트남 런닝맨 2에 나오는데 인스타 구경하다가 좀 귀엽길래 팔로잉까지 해놨다ㅋㅋ 그렇게 유명한 연예인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베트남..
20210920 - 락다운 중 저번 주 간단한 생활 기록(+드라마 괴물) 드디어 기다리던 군간 배송이 풀리며 어느 정도 먹고 싶은 걸 다시 먹을 수 있어 저번 주보다 훨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물론 음식 퀄리티는 락다운 전 퀄리티에 비해 한참 못 따라가지만 그래도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어딘가 싶다ㅋㅋ ​ 여긴 4군이라 7군 혹은 2군 사는 것처럼 먹고 싶은 음식 100%는 못 먹지만 그래도 은근 로컬 음식점들도 문을 열어 맨날 집에서 점심, 저녁 고민했던 것보다는 나은 것 같음^.ㅠ 저번 주에는 장 볼 때 돼지고기, 분, 향채, 라이스페이퍼를 사서 집에서 반 짱 꾸온을 해 먹어 봤다. 옥상에서 키우는 스타 프루트 나무에서 열매 두 개 서리도 해옴ㅎㅎ 느억맘에 설탕 적정량, 고추와 마늘을 다져 넣어 바글바글 끓여준 뒤 짠까지 뿌려주면 달달한 느억맘 소스가 ..
20210914 - 지난 1주일 기록 남기기(Feat. 10만 동짜리 반미, 대리 장 보기, 48시간 단식) 현생에 치여 사느라 일주일에 한 번씩 들어오는 블로그... 일기장의 의미가 점점 사라지는 군ㅋㅋㅋ 격리가 다시 9월 말까지 연장되는 바람에 점점 지치지만 곧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다기에 백신 2차만 기다리며 존버 중. ​ 저번 주부터 일이 약간(이라 쓰고 많이라 읽는다) 바빠져서 하루하루 시간 보내기에는 좀 낫다. 정신 차리면 두세 시간이 휙휙 순삭되어 있음ㅋㅋ ​ 15일부터 몇몇 음식점이 배달을 재개했다고 하는데 불모지인 4군은 배달되는 게 거의 없다^^ 이래서 다들 7군이나 2군에 사나 봄..이사오지 말 걸 흑흑 4군 온라인 마켓 페이지에 1군 반미 후인 호아의 배달 재개 소식이 올라오고, 어떤 판매자가 반미를 배송비 도합 10만 동에 판다고 해서 판매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400개가 넘게 달렸다. 원래..
20210906 - 체감 상 사회격리 29349342482일 째, 나도 집밥 장인이 될 지 몰랐지 사회격리 이제 끝난다!라고 생각했더니 혹시나가 역시나 또 1주일 연장되었다. 일-넷플릭스-공부 깔짝이 하루가 된 요즘, 제일 고민되는 것은 점심 저녁 뭐 먹지 고민하는 것... 나만 그런가 ​ 당연히 오늘부터 격리 해제될 줄 알고 격리 전에 쌀을 못 사놔서 다 떨어져 가는 쌀을 쳐다보다가 결국 베트남 쌀로 바꿨다 4군 근처 한인마트는 거의 닫았거든.. 하필 또 대용량밖에 안 팔아ㅋㅋㅋ 울며 겨자 먹기로 산 10kg짜리 ST25 쌀ㅋㅋ 베트남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산 ST25 안남미. 길쭉길쭉 잘 흩날리게 생긴 이 베트남 쌀은 혈당 지수가 낮기도 하고, 또 소화가 잘 된다는 점 외에도 2019년에 맛있는 쌀로 뽑히기도 했단다. 쌀통에 쌀 소분하면서 한번 엎어서 잠깐 삶의 의지를 잃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한 달..
20210824 - 최악 중 최악인 호치민 사회격리 2일차, Dù sao trái đất vẫn quay 2주 전 금요일 새로운 사회격리 지침이 갑자기 발표되며, 호치민 시에 사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근처 마트와 편의점에 다 모인 것 같았다. 대형마트는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동네 슈퍼와 편의점도 거의 털리는 수준으로 물건들이 족족 나가고ㅋㅋ 나도 주말에 쟁인다고 3시간 동안 줄 서서 겨우 쟁였는데 이틀 차 되니까 벌써 부족한 것 같은 느낌ㅠ ​ 사회격리가 강화되며 베트남 사람들 사이에서 요런 짤이 돌기도 함ㅋㅋㅋㅋㅋ '다음 주에 시장 가게 되면, 이러고 가야 함?' 격리 시작 전 날이라 군인이 장 보는 거 도와준다는 설이 돌아서ㅋㅋㅋ 나왔던 것 같음ㅇㅇ ​ 4군은 인구 수도 적은 만큼 큰 마트도 거의 없고, 7월 격리 시작된 이후로 장 보기가 너무 어려워져서 온라인 마켓을 자주 애용하고 있었는데 격..
20210628 - 노동절 연휴에 다녀온 마지막 나트랑 여행 추억 팔이, 인터컨티넨탈 나트랑으로 이동. 포나가르 사원까지 다녀오고 나니 어느새 5시가 훌쩍 넘었다. 아침에 이스틴 그랜드 호텔에 맡겨놨던 짐을 찾아 다음 숙박지인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스틴 그랜드도 그렇고, 인터컨티넨탈도 그렇고 원래 설 연휴에 다녀오려고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못 가서 예약을 뒤로 미뤄놨던 거라 기대하고 기대하며 방 컨디션이 좋기를 소원했다ㅋㅋ 32-34 Trần Phú, Lộc Thọ, Thành phố Nha Trang, Khánh Hòa 300202 베트남 32-34 Trần Phú, Lộc Thọ, Thành phố Nha Trang, Khánh Hòa 300202 베트남 나트랑 호텔들이 몰려있는 중앙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하기는 쉬웠다. 체크인하면서 오토바이 대여가 가능한 지 물어봤는데 인터컨티넨탈..
20210819 - 자가격리 기간 중 자가 진단키트로 해 본 코로나19 항원 자가 검사. 자가 격리한 지 5일 차, 예전 생일에 친구가 한국에서 보내준 자가 진단키트로 코로나 신속 항원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SD 바이오센서의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 한 박스에 2세트씩 들어있다. 구성품은 검사용 디바이스 2개와 용액 통과&노즐캡 2세트, 사진에는 없지만 멸균 면봉 2세트가 들어있다. 앞뒤로 꽉꽉 채워진 설명서도 들어있다. ​ 검사를 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는다. 용액 통을 열어놓고 상자의 구멍에 맞춰 껴놓는다. 멸균 연봉을 뜯어서 왼쪽 오른쪽 콧구멍에 집어넣고 휘적휘적 10번씩 돌려 체액을 묻힌다. 재채기 엄청 함. 어우 코 아파 면봉을 용액통에 넣어 저어준다. 용액 통이 고무 재질이라 면봉을 빼면서 용액 통 위로 꾹 눌러 면봉을 짜줘야 한다. 면봉은 빼서 버려버리고, 노즐 캡을 닫아 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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