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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금요일 새로운 사회격리 지침이 갑자기 발표되며, 호치민 시에 사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근처 마트와 편의점에 다 모인 것 같았다.
대형마트는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동네 슈퍼와 편의점도 거의 털리는 수준으로 물건들이 족족 나가고ㅋㅋ
나도 주말에 쟁인다고 3시간 동안 줄 서서 겨우 쟁였는데 이틀 차 되니까 벌써 부족한 것 같은 느낌ㅠ
사회격리가 강화되며 베트남 사람들 사이에서 요런 짤이 돌기도 함ㅋㅋㅋㅋㅋ
'다음 주에 시장 가게 되면, 이러고 가야 함?'
격리 시작 전 날이라 군인이 장 보는 거 도와준다는 설이 돌아서ㅋㅋㅋ 나왔던 것 같음ㅇㅇ
4군은 인구 수도 적은 만큼 큰 마트도 거의 없고, 7월 격리 시작된 이후로 장 보기가 너무 어려워져서 온라인 마켓을 자주 애용하고 있었는데 격리가 강화되면서 이제 셀러들 없겠지? 하고 봤더니
여전히 별 물건을 다 팔고 있더라. 대신 배송비가 개비쌈ㅠ
담배도 온라인에서 팔고
야채류 파는 셀러들도 여전히 많은 듯?
격리 이전에 슈퍼나 잡화점을 하던 사람들도 여전히 아주 잘 팔고 있음ㅎㅎ
베트남 속담 중 '어쨌든 지구는 돈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격리 중 일상생활
누가 이들을 탓하겠나 다들 먹고 사려고 노력하는 건데ㅠㅠ
그나마 이런 판매자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흑흑
얼른 2주 지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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