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번 주 금요일에 2차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ㅠㅠ
1차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사람들은 2차는 6주 이상만 되면 맞을 수 있다길래
빨리 맞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결국 7군 쪽은 다 실패.
그러나 운 좋게도 동네 4군 초등학교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었다.
집 바로 뒤가 백신 접종하는 초등학교인데 9월 30일에는 초등학교 입구부터 골목 끝까지 줄이 늘어서 있더라.
다들 10월 1일부터 일 나가고 싶어서 그런 것 같은데 쓰레기 버리다가 식겁ㅋㅋ
접종 전날 팔랑이가 사는 아파트에서 백신 접종 초대장 나올 거라길래
일단 와보라고 해서 금요일 일하는 도중에 뛰쳐나갔다. (2차를 맞게 해 준 최대 공헌 팔랑쓰...ㄱㅅㄱㅅ)
접종지는 4군 9동의 Nguyen Van Troi 초등학교, 2시부터 접종 시작이었지만 1시에 출발해서 미리 줄 서 있었다.
팔랑이가 아파트에서 이름 등록을 해준다고는 노력했지만 너무 늦게 신청을 넣어서 그런지
결국 초대장은 못 받은 채로 그냥 줄 서 있었다. 그래도 학교 들어갈 때는 아무도 문자나 초대장 검사를 안 하더라??
들어갔는데 이미 안쪽 대기석까지 꽉꽉 차있었다.
그래도 줄은 금방금방 빠지는 편.
건강검진 설문지 나눠주고 작성해달라고 하는데 역시 4군 로컬이라 그런지 종이 내용은 모두 베트남어였다.
4군도 나름 외국인 많은 동네라 영어로 같이 기재되어 있을 줄ㅠ 베트남어 알아서 다행이었음
1차 접종 확인서를 확인하고 나면 이렇게 안쪽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여기서는 접종 전 혈압을 재고 간단하게 건강 상태를 체크해주는데
저혈압이라 그랬는지 나름 식단 관련 정보도 간단하게 상담을 해준다.
혈압 재고 이상 없으면 바로 옆 옆방으로 가서 백신을 맞고 나오면 됨.
들어오고 나서는 정말 일사천리로 순식간에 진행됐다ㅋㅋ
2차는 1차에 비해 확실히 고열이 난다던지 감기 증상 생기는 건 덜 했지만
왜 이렇게 졸린 걸까?.. 벌써 접종하고 나서 5일째인데 기초체온이 아직도 높은 편이고 꾸벅꾸벅 존다ㅠㅠ
그래도 타이레놀은 둘째 날만 두 알 먹고 잤고 그 외에는 뭐 따로 약 안 챙겨 먹을 정도.
대신 잘 챙겨 먹고 아프지 말자 해서 밥을 평소보다 잘 챙겨 먹었을 뿐..
냉장고에 박아놨던 버섯들 다 꺼내서 똠얌꿍 페이스트 넣고 남은 쌀국수 면 넣고 만든 똠얌꿍 누들.
코코넛 밀크를 좀 많이 넣었다. 다음번엔 코코넛 밀크 덜 넣어야지
쌩 반미 사다가 파랑 마늘 다져서 버터 바르고 구운 마늘빵ㅋㅋ
티비 보다가 갑자기 마늘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집에서 해봤다.
격리하면서 는 것이라고는 집밥 스킬.
호치민 시 락다운 완화라고는 하나 사실 대형 쇼핑몰이나 마트 같은 곳만 접종 카드 확인하지
실제 로컬은 접종 카드고 확인서고 하나도 확인을 안 해서 락다운 풀려도 무서워서 잘 못 돌아다니겠다.
매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접종자인지 미접종자인지 확인은 할 수 있을까 싶다.
여튼 백신 맞았다고 끝이 아니니 마스크는 꼭꼭 잘 쓰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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