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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 혼자 홍콩 여행: 2. Halfway coffee, 홍콩 딤섬 미슐랭 팀호완,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에그타르트도 다 먹었겠다소화도 시킬 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구경하고 커피도 마실 겸 다시 분주하게 돌아다녔다이때 당시 홍콩 날씨는 하루 종일 축축하게 비가 내렸다이래서 3단 우산을 챙겨가라고 했던 거군....차라리 날씨가 맑은 상태에서 더웠으면 돌아다닐 때 덜 지쳤을 텐데하루 종일 흩뿌리는 비 때문에 컨디션이 더 쳐지는 느낌이었다​날씨와는 별개로 알록달록한 홍콩 고층 건물 덕에 걷는 길은 꽤나 즐거웠다블로그 후기에서 하프웨이 커피 가보라는 말이 있어서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있는 지점으로 왔는데블로그에서 가보라고 하는 곳은 여기가 아니라네..?ㅋㅋ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비가 쏟아져서 결국 더 이상 이동은 못 하고 일단 여기서 먹기로...!후기에서도 다들 언급하는 게 가격..
20250616 - 호치민 일상 기록: 출장 싫어하는 사람 손들어(저요)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 뽀또 맘이 일요일에 점심을 먹자고 한 날뽀또 맘 남편이 일하는 가게에서 엄청 오랜만에 초밥을 먹었다​이제 초밥 먹을 때도 혈당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인지라먹고 싶어도 마음껏 못 먹는 슬픔🫢엄니 생일 축하드려요~!나도 아이폰 복잡해서 못 쓰는데 60대의 나이에도 아이폰을 고집하시는 멋진 엄니,,,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전남친과 사귈 때는 기를 쓰고 피해 다녔는데막상 헤어지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전남친 어머니 생일에 같이 저녁 먹은 거 뭔데.건강하세요 어무니!❣️3일 치 회사 밥제발 채식을 멈춰주세요,,,,우리 밥 부장은 종교 신념이 굉장히 뚜렷한데 이 종교는 한 달에 4번 채식을 하는 날이 있다고 한다​사실 채식하기 싫으면 따로 시켜 먹을 법도 한데 밥 부장..
20250610 - 혼자 홍콩 여행: 1. 베트남 호치민에서 홍콩 가기, 란퐁유엔 소호점, 홍콩 에그타르트 최강자 베이크하우스 센트럴 저번 포스팅에도 써놨듯이이번 남부 독립 기념일 연휴에는 홍콩을 다녀왔다​만약 비행기표 끊기 전에 호찌민에서 독립 50주년 기념 큰 행사가 있었던 걸 미리 알았더라면그냥 호찌민에서 행사 보고 쉬었을 텐데 행사 소식을 너무 늦게 알았음ㅠ​1군에서의 행사는 이미 12시쯤 완료됐는데도 도로에 차 하나도 없는 거 실화...?공항을 1시까지 가야 하는데 grab 차/오토바이 둘 다 안 잡혀서결국 직접 오토바이 운전해서 공항까지 감 쌰갈여차저차 공항에 도착했고 악명 높은 비엣젯이 웬일로 정시에 출발ㅋㅋㅋ호치민에서 홍콩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완전 애기 때 가족여행으로 와봤던 홍콩의 기억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터라홍콩 공항이 인천공항보다 크다는 것에 놀라고;🫢​그리고 홍콩도 노동절에는 중국인들이 홍콩 여행을 많이 오..
20250602- 호치민 일상 기록: 2025년도 호치민에서 생일 보내기, 재외국민 투표 완~! 뽀또 맘 입덧이 드디어 끝났다내 주변 친구와 언니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 중에서 뽀또 맘만큼 입덧이 심한 사람을 처음 봤을 정도로정말 물도 못 먹으면서 토하는 지경까지 갔다가 기적같이 16주의 기적으로ㅋㅋㅋㅋㅋㅋ이제서야 살아난 뽀또 맘🙌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맥도날드를 내려가면 정말 리터럴리 갓 튀긴 패티와 감튀를 먹을 수 있다햄버거는 언제 끊을 수 있는 걸까감튀+마요네즈 소스면 감자튀김 순삭 가능한국에도 마요네즈 소스가 있던가..?일요일 아침에는 phở đạt에서 쌀국수~하노이 쌀국수는 다 좋은데 다져 넣은 고수를 빼달라고 하면 다진 파도 같이 빼야 함고수를 못 먹는 건 아닌데 그래도 고수 안 들어간 깔끔한 쌀국수가 먹고 싶단 말이지ㅠ6월 30일까지 스티커 20장도 못 모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번 츄..
20250526 - 나의 인생 여행지 빠이 여행기: 6.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치앙마이에서 마지막 1박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돌아오니까 5시가 훌쩍 넘어가는 시간버스 터미널에서 숙소로 가는 건 Bolt 바이크로 10분 정도 걸렸다이번 숙소는 데 클랑 비엥이 만실이라서 Lanna havel hotel로 예약했는데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웬만하면 비추 안 하는데 여긴 가격에 비해 너무 별로였어뭔가 동물 친화적인(?) 모텔이었는데 1층에는 네일샵과 함께 쓰는 듯했고호텔 주인의 자녀들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엄청 정신없었다그리고 묘하게 건물 주위에서 하수구 냄새가 엄청 심했음;앵무 귀여워서 사진 찍는데 카메라를 엄청 노려봐서 쫄아서 핸드폰 숨김ㅋㅋㅋㅋ치앙마이도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다예전에 이 6~7만 원 정도면 진짜 큰 방 구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ㄹㅇ모텔 수준🤧심지어 라나 헤이븐 호텔의 일부 방들은 창문이 복..
20250519 - 호치민 일상 기록: 친구 웨딩드레스 투어 따라간 날(ft. 웨딩북 사이공), 또! 호치민에서 맞는 제21대 대통령 재외투표 이번에 5월 2일 하루만 연차 쓰면 무려 5일이라는 긴 남부 해방 기념일 연휴를 즐길 수 있어서...!진작부터 연차 내놓고 얼른 연휴가 되기를 기다렸다연차 안 깎는 회사 다니는 사람들 부럽다 흑흑🤧​여튼 이번 연휴는 남부 해방 50주년을 축하하는베트남 내에서 엄청나게 기념비적인 연휴이기에2주 동안 4군에서 1군 가는 길을 막아놓고 예비 훈련을 엄청나게 했는데​덕분에 1군 넘어가는 다리 옆에 사는 4군 주민인 나는...퇴근 시간에 개고생했다ㅠ토요일에 예비 훈련을 했었나? 그래서 1군 주위로는 절대 안 나간 기억이 나는데?일요일 저녁에 나와서야 오랜만에 오리 국수를 먹으러 5군 Hải ký mì gia를 다녀왔다국물이 조금 더 진해졌다 생각했는데 이제 토핑으로 표고버섯도 올려준다​원래 배달이 없다가 최근에..
20250512 - 나의 인생 여행지 빠이 여행기: 5. Khao Soi Zister's, 화이트 빅 붓다로 유명한 프라탓 매옌 사원, Art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다시 돌아가는 날!빠이에서 출발하는 표를 오후 3시 표로 끊어놨기에비교적 한산한 아침에 갈까 말까 계속 고민했던 프라 탓 매옌 사원을 다녀오기로 했다금강산도 식후경,,,브런치로 Khao Soi Zister's에서 카오 소이를 먹기로 했다 원래 다른 카오 소이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하필 이날 딱 휴무인지라ㅠ다른 카오 소이 식당을 찾다가 시내 중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Khao Soi Zister's을 선택했다​이 식당은 아마 호스텔과 같이 운영을 하는 듯하다10시 반 즈음해서 도착했는데 아침 식사 시간도 아니고 점심 식사 시간도 아니라식당 손님은 나밖에 없었다ㅋㅋ카오 소이는 태국 북부 음식으로 카레 맛이 나는 국물에 에그 누들이 들어간 음식이다에그 누들이라서 부담도 없고, 토핑도 ..
20250506 - 호치민 일상 기록: 외노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사랑도 돈도 아닌 건강이렷다(ft. 호치민 빈맥 센트럴 강추) 베트남 호찌민 외노자 8년차가 돼가면서 이제는 해외 생활의 신선함도 잃어버린지 오래고 해외 생활을 다시 돌아볼 기회나 껀덕지가 생겼으면 좋겠다~ 하고 기도를 한 적이 있었다근데 신이 이렇게 빨리 들어줄지 몰랐지 쩝;🫠​초음파 일반 검진하러 갔다가 "큰 병원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참고로 나는 원래 양쪽 모두 갑상선 결절이 있었음매년 추적 관찰을 잘 해오다가 하필 작년에!!!!딱 작년 1년만 추적 관찰하는 걸 까먹었는데ㅠㅠㅠㅠㅠ오른쪽 결절의 테두리가 고르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2박 3일 한국 일정을 도저히 늘릴 수도 없고, 요즘 한국 3차 병원들은 초진 예약이 그렇게 빨리 잡히지 않아서불안한 마음을 안고 한국에서부터 빈맥 센트럴 예약을 갈겼다​원래는 bệnh viện đ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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