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7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1111 - 4월 제주도 여행: 1. 월정리 스쿠터 여행, 용눈이오름, 비자림, 김녕 해수욕장, 일몰 포인트 오저여로 시작한 제주도 베트남 여행 비자는 3개월마다 신규 발급을 받아야 해서 4월 말쯤에 또 나갔다 와야 했다이번에는 어디로 나갈까 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제주도를 가보고 싶어서 반백수 서니를 꼬셨다서울에서 도착과 출발만 하는 터라 이번에는 짐도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출발~!장롱면허 10년이 넘어가는 우리 둘🤣그래서 차 렌트는 못 하지만 스쿠터라도 빌리자 싶어 망고 스쿠터에 예약을 해놨다스쿠터 1대로 번갈아서 운전하자 강력히 주장했지만 "자기 목숨은 자기가 책임지는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서니ㅋㅋㅋㅋㅋ결국 벤리 110cc 2대를 빌렸다이때 오토바이 타기 시작한 지 1달 겨우 됐을 때였나차라리 호찌민은 다들 천천히 가서 괜찮지만 제주도에서는 다르지 않을까 엄청 걱정했지🫠스쿠터 렌트 숍에서 빌려준 끈으로 캐리어를 고정.. 20241029 - 호치민 일상 기록: 인생 첫 클라이밍 도전, 미드타운 신상 브런치 카페 라움을 가보다 토요일 아침에는 10시 반 문 닫기 직전에 가서 버 네 조져주기로 주말 시작~!주말과 평일의 경계가 없는 백수인지라 홀홀,,, 사실 평일에 먹어도 되지만 평일에 먹으면 뭔가 심심하다구 요즘 카페 갈 때마다 있는 시바 강쥐.이렇게 얌전한 강쥐 처음 봤는데 시바 강쥐의 평화를 방해하는 다른 강쥐가 있었다너무 여기저기 뽈뽈 뛰어다녀서 사진도 못 찍음;항상 주인이 곤란한 표정으로 리드를 잡고 있지만 거의 매일 끌려다니면서 "얘가 사람을 좋아해서..."라고 읊조림ㅋㅋㅋㅋㅋ이날은 코비 타워에서 면접이 있어서 내가 뽀또 맘한테 점심 사주는 날이었는데 오히려 내가 얻어먹었다딤 뚜 딱 오픈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풀 부킹;한 달 뒤에 갈게,,,,미드타운에 새로 생겼다는 브런치 카페 라움잇님들 소식 듣고 저도 가봤읍니다~^.. 20241027 - 4월 하노이-짱안-닌빈 여행기: 4. 북부 전통 음식 짜 까 라 봉, 하노이 올드타운 구경 닌빈 투어가 끝나고 하노이로 돌아오자마자 샤워 갈기고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이날은 내 베트남 인생 최초로 베트남인 친구들 아무도 안 먹어준🫠 하노이 정통 음식인 짜 까 라 봉을 먹으러 가기로 함 호찌민에서도 지나가다가 짜 까 식당을 보기만 했지 하노이 정통 짜 까를 먹어보는 건 처음이라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혬니랑 둘이 걱정했다짜 까 안 부는 짜 까 체인점인데 저 본점 바로 근처에 지점이 있어서 지점으로 갔다요것이 메뉴판수량을 체크해서 직원 주면 된다 우리는 짜 까 1인분, 롱 까 1인분을 시켜봤다 여기서 롱 까는 가물치 위장인데 쫄깃하다는 평이 있어서 호기심에 한 번 시켜봄ㅎ주문하고 나면 거의 바로 이렇게 초벌구이 한 음식과 파와 딜을 가져다준다달궈진 팬에 파와 딜을 넣어서 같이 볶아주는데세상에 딜을.. 20241020 - 호치민 일상 기록: 우기 막바지 광경, 호치민 해산물 뷔페 신흥 강자 7군 포세이돈 우기 때마다 한 번씩은 이상하게 땡기는 짜오 엣(⚠️아래 개구리 사진 주의)저 정도면 개구리보다는 두꺼비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하필 이날 자리 선점 잘못해서 바로 옆에 개구리 수조에 가둬진 개구리하고 눈 마주침뭐랄까 죄책감 지옥에서 밥 먹기?🤣오랜만에 먹었더니 소스 맛이 더 매워진 건지 아니면 내가 맵찔이가 된 건지 좀 많이 맵더라짜장면이냐 짬뽕이냐 고민과도 같은 죽이냐 반미냐에 대한 고민이날은 생각해 보니 쌀을 안 먹어서 죽으로 시켰다으녜가 망고 너무 많이 샀다고 남은 한 팩 집에 싸 들고 가래서혬니가 만들어 준 치즈 올려서 간식으로 먹기매일 버 네만 먹나요?네.주말마다 안 먹으면 섭한 음식 제1위: 4군 버 네, 7군 푸미흥 분 보 후에썬 애비뉴에 도야 짬뽕 지점이 생겼다도야 짬뽕은 당연히 짬.. 20241013 - 4월 하노이-짱안-닌빈 여행기: 3. 닌빈 투어 시 꼭 올라가 봐야 할 Núi Ngọa Long 드디어 이번 투어의 마지막 행선지인 닌빈,미세먼지 때문인지 뭔지 하루 종일 뭔가 뿌연 시야와 미칠듯한 더위로 나를 포함한 다른 투어 동승객들도 모두 지쳐 보였다닌빈에 다 와가며 오른쪽으로 보이던 절벽들저기를 올라가는 건지 다행히도 내 예상보다 높아 보이지는 않아 안심함사실 이때부터 슬슬 발바닥이 아려오기 시작해서 더 걸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투어 가이드가 Lying Dragon Mountain이라고도 불리는 이 산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말하면서이 산에는 두 갈림길이 있다고 설명했다하나는 조금 더 낮은데 완만한 경사로하나는 더 높은데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는 경사로시간과 체력 여유가 있어서 두 길을 모두 가보면 좋기는 하나여의치 않을 경우 더 높고 가파른 경사로로 올라가서 반대편을 구경하는 게 좋다고 .. 20241006 - 호치민 일상 기록: 몇 년 만에 술고삐 푼 날, 호치민 1군 강력추천 에어비앤비 the MarQ, 어서 와 으녜~ 뽀또 맘이 극강의 직장 스트레스로 소집한 금요일 밤웬일로? 술을 마시고 싶다는? 그녀의 카톡에 불금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가며가볍게 술 한잔 하기로 했다 분명 '가볍게'.. 였는데...🫠 거의 4년?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술을 거의 끊다시피 했던 우리였기에 이런 술자리는 너무 오랜만이었지혬니도 마침 운동이 끝났다고 하기에 혬니까지 픽업해서 푸미흥 한잔해로 갔다한잔해에서 닭발이랑 마약김밥은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이 조합에 어묵탕을 추가했다어묵탕은 그닥인데 닭발하고 김밥은 진짜 맛있었다중간에 딱 기분 좋게 1병씩 마셨을 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누가 술 더 시켰어 어떤 놈이야1차 중간 계산하고 바로 2차를 같은 자리에서 시작, 먹태 하나에 소주 5병을 추가로 마시고 기억이 사라졌다집에 어떻게 왔.. 20240929 - 4월 하노이-짱안-닌빈 여행기: 2. 기억해 하롱베이 다녀왔더라도 짱안은 꼭 가기~ (w. 짱안 보트 투어) 바이 딘 사원 코스가 끝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짱안 보트 투어를 하기 위해 차를 타고 또 이동을 한다바이 딘 사원에서 짱안 보트 투어 하는 곳까지는 체감상 30분도 안 걸리는 짧은 거리지만중간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내려준다뷔페식으로 조금씩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맛은 없어서 진짜 배만 채우다시피 하고 다시 차에 올라탐동굴을 몇 개 도느냐에 따라서 시간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진다고는 들었는데내가 신청한 투어에서는 동굴 3개만 도는 가장 짧은 코스였던 것 같다4명씩 한배에 타고 출발하는데 다행히 내 투어에 한국인 3인 가족분들이 껴주셔서ㅠㅠㅠㅠㅠ나를 이모라고 불러주는 아주 귀여운 5살 아들내미와 배를 함께 탔다5살인데 어쩜 이렇게 말하는 게 야무질까~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은 아니었더라도 너무 귀.. 20240922 - 호치민 거주 7년 만에 친구가 놀러왔고요? 관광객 필수 루트 차이 빌리지&냐항 응온 처음 가봄 아무리 내돈내산 오토바이가 아니더라도 기스가 늘어날 때마다 마음이 아픈데카페 가면서 주차하다가 오토바이 옆면이 엄청나게 긁혀있는 것을 발견했다최근에 내가 자빠진 적은 없었기에 대체 어디서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긁혔나 생각을 해보니...내가 사는 아파트는 주차공간이 굉장히 협소해서 누군가가 자기 오토바이를 빼다가 내 오토바이를 넘어뜨렸나 보다기스도 기스지만 뒷자석 발받침이 저렇게 안으로 콕 박혀서 빠지지도 않아 뒤에 탄 사람이 꽤나 불편해했다ㅠ저거 뽑아내느라 혼자 별 난리를 다 쳐봤지만 안 빠져서 한동안 저 상태로 지낸 지 1달수리하러 가는 게 너무 귀찮아서 방치하다가 결국 집 경비 아저씨한테 부탁했더니 바로 빼주셨다ㅠㅠㅋ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간 장인이 어부(꽃게 아저씨)해물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사실 .. 이전 1 2 3 4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