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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해외 여행

20250526 - 나의 인생 여행지 빠이 여행기: 6.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치앙마이에서 마지막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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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에서 치앙마이로 돌아오니까 5시가 훌쩍 넘어가는 시간

버스 터미널에서 숙소로 가는 건 Bolt 바이크로 10분 정도 걸렸다

이번 숙소는 데 클랑 비엥이 만실이라서 Lanna havel hotel로 예약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

웬만하면 비추 안 하는데 여긴 가격에 비해 너무 별로였어

뭔가 동물 친화적인(?) 모텔이었는데 1층에는 네일샵과 함께 쓰는 듯했고

호텔 주인의 자녀들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엄청 정신없었다

그리고 묘하게 건물 주위에서 하수구 냄새가 엄청 심했음;

앵무 귀여워서 사진 찍는데 카메라를 엄청 노려봐서 쫄아서 핸드폰 숨김ㅋㅋㅋㅋ

치앙마이도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다

예전에 이 6~7만 원 정도면 진짜 큰 방 구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ㄹㅇ모텔 수준🤧

심지어 라나 헤이븐 호텔의 일부 방들은 창문이 복도 쪽으로 나있어서 창문 열기도 애매함

마사지 예약하러 걸어가면서 만난 동네 애옹이와 꽃

중심 거리까지는 걸어서 7~8분 정도 걸린다

 

까이양 청더이는 님만 해민쪽에 있고 숙소는 올드타운인지라

이번에는 직접 가기보다는 그랩에서 시켜 먹었다

베스트 메뉴인 옥수수 솜땀, 닭구이, 찰밥은 그랩 주문이 가능!

솔직히 맛은 가서 먹는 거나 시켜 먹는 거나 비슷했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치앙마이에서 좀 유명하다 싶은 스파들은

2~3일 전에 연락했는데도 풀 부킹인지라 결국 발품 팔다가 간 Da Massage

 

치앙마이 어느 마사지 샵을 가도 가격은 비슷한 것 같다

사실 마사지를 그다지 즐기지 않지만 뭔가 태국에 왔으면 마사지는 받아야 할 것 같아서ㅋㅋㅋㅋ

진리의 마사지사 by 마사지사인지라 이날 마사지는 쏘쏘

하지만 1일 1로띠는 포기 못 해

진짜 매일 누텔라 로띠 사 먹어서 태국에서 찐 살 빼느라 한참 걸렸을 정도;

근데 누텔라+튀긴 빵 조합을 어떻게 피할 수가 있어요 엉엉

다음 날은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나오는데

전날에는 못 봤던 슈가 글라이더가 나와있었다

존귀 쌰갈;

다만 이 친구는 사람을 물더라구요ㅎㅋ

아침에 중심가로 이동하는 도중에 본 Kalm Village

전날에도 지나가면서 내일 공항 가기 전에 여기나 가볼까 생각했었는데...!

아트 센터 겸 복합문화공간인 듯하다

 

1층에는 상점, 2층과 3층에는 로컬 예술가들의 수제 공예품 등 상시 전시가 배치되어 있다

나는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상점들이 오픈 준비를 막 하고 있던 시점이라 대부분의 상점은 구경을 못 했다

3층에 올라가면 테라스 공간이 나오는데

평상 위에 작은 의자가 올려져 있어서 처음에는 전시품인 줄ㅋㅋㅋ

아무래도 야외공간이다 보니 11시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한다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앉아있다가 밥 먹으러 다시 시내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

늦어도 1시 반까지는 공항을 가야 해서

차 타고 가야 하는 카오쏘이 맛집들은 어쩔 수 없이 포기ㅠㅠㅠㅠㅠ

그냥 동네 식당에서 카오쏘이를 먹었는데 여기서 카오쏘이 먹고 배 아팠어

나름 베트남 밸리에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타이 밸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ㅎ

밥 먹고 나서는 남은 밧을 털러 마사지 어게인

여기는 마사지사들이 상주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마사지사들이 출장을 온다

10분만 차 마시면서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한 아주머니가 급하게 마스크 벗으면서 들어오고

아주머니랑 같이 마사지 룸에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

마사지 스킬은 여기가 전날 간 곳보다 나았다

역시 프리랜서들이 스킬&숙련도가 더 높은 건 국룰인 걸까?🤔

이렇게 공항 가기 직전까지 최대한 꽉 채워서 즐긴 치앙마이&빠이 여행 끝~!

언젠가는 치앙마이에서 꼭 한 달 살기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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