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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호치민 일상 기록: New 로컬 맛집 발굴! 2군 베트남 중부 가정식 식당 Góc Huế, 1군 오코노미야키 맛집 Miyakoya 요즘은 웬만하면 안 먹어본 음식, 안 가본 곳 위주로 행동반경을 넓히느라 새로운 한인 식당은 물론이고 간판만 보고 그냥 지나쳐 다녔던 로컬 음식점도 한 번씩 가보고 있다. ​ 새로운 맛집 발굴 성공률은 고작 30%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이것저것 시도한 덕에 새로운 로컬 음식점들을 발굴해나가고 있다ㅋㅋ 최근에 발굴한 맛집은 에스텔라 플레이스를 왼쪽에 끼고 쭈욱 큰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베트남 중부 가정식 식당, Góc Huế. 이날 밥먹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좀 빨리 나오고 금방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나 찾아보다가 그냥 베트남 사람들 많이 들어가는 곳이 있길래 냅다 따라 들어가 봤다ㅋㅋ ​ 보편적인 면 요리 분 보 후에부터 중부식 가정식들을 파는 곳인데 내가 주문해 본 메뉴는 Cơm thịt ..
20230529 - 한국 일상 기록: 미련을 버리지 못한 평양냉면 재도전, 도침으로 만성 직전 허리 통증 잡기(도침 전문 선릉 마디로 한의원) "난 평양냉면 맛있는지 모르겠어"라고 하면 열 중 아홉은 "네가 진짜 맛있는 데서 안 먹어봐서 그래"라고 해서 이번 한국 휴가에서도 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평양냉면을 재도전해보기로 했다. 삼성역 나간 길에 근처에 평가옥이 있길래 이번엔 여기서 먹어보기로...! 평냉하고 만두. 만두는 1판이 아니라 개수로 주문할 수 있어서 혼밥 하기에 편하더라. 평양냉면은 역시 슴슴한 면수 먹는 느낌... 식초랑 겨자를 쳐도 니맛도 내 맛도 아닌 맛이랄까...ㅎㅎ 요것은 평가옥의 메뉴, 다음번에는 온반을 먹어보리라 다짐하고 역시 평양냉면은 나랑 안 맞는구나 또 굳이 재확인하고 왔다. 이래놓고 내년에도 또 평양냉면 재도전할 듯 다음 날은 오빠네 부부를 보러 부천까지 다녀왔다. 공기 좋은 동네 옥길동! 올 때마다 뭔가 맛집..
20230522 - 호치민 일상 기록: 다시 호치민 컴백, 내 생일이라니 너무 행복해! 에..? 벌써 한국에서 베트남 돌아온 지 10일 정도 지났다니...? 체감상 한 달은 지난 것 같은데.. 다시 한국 보내주라주ㅠ 한국에서 호치민 돌아오는 날은 누구나 그럿듯이 나도 항상 싱숭생숭하다. 그래도 막상 호치민 떤선녓 공항에 내리자마자 훅 더워지는 공기를 느끼며 '아, 여기가 내가 사는 호찌민이었지'하며 다시 정신 똑띠 차리고 베트남에 입국 완. 돌아온 다음 날에 출근이기에 대충 짐을 풀어놓고 다시 일상 속으로 밀어 넣어졌다ㅎ 아침에 회사에서 만난 팀원들한테 대충 코리아 베스트 아몬드라며 바프 아몬드 소포장 된 걸로 돌리고ㅋㅋ 월요일 저녁은 후지로 가서 생선구이 먹으려고 했는데 왜 생선구이 메뉴 갑자기 없어진 건지..? 내가 갔을 때만 품절된 건가 힝ㅠ 화요일 점심은 베트남 특유의 꼬릿한 음식이..
20230515 - 한국 일상 기록: 성수에서 건대 나들이, 배우 하지원 개인전, 성수 할아버지 공장, 건대 신전 떡볶이&지구 상사 이날은 10년 지기 친구들이랑 1년 만에 만나는 날이었다. 한국 핫플이 언제 성수에서 도산공원까지 옮겨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온 김에 요즘 핫플을 가보고 싶다고 박박 우겨서 친구들과 함께 성수동 나들이를 다녀왔다. ​ 12시에 만나자고 했지만 역시 놀랍지도 않게 12시 10분이 되어서야 슬그머니 하나둘씩 나타났고ㅋㅋㅋㅋ 밥은 근처에서 닭 한 마리를 먹기로 했다. 왜? 내가 먹고 싶으니까 원래 동대문 닭 한 마리를 먹고 싶었지만 쉬는 날 일터 근처에 발도 들이기 싫다는 혜리무의 말에 그냥 성수에서 먹기로.. ㅋㅋㅋ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닭 한 마리를 보고 있자니 정말 한국에 와서 친구들 만나고 있구나 하는 실감이 나기도 하고~ 일단 닭 한 마리는 존맛. ​ 이번 한국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적어놓은 리스트에..
20230508 - 한국 일상 기록: 미래 의료재단 건강검진(+착한 의사 앱으로 건강검진 비용 아끼기), 그립 특가 딜로 산 S23+, 멜팅샵X치즈룸, 잠실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정말 큰맘 먹고 서울삼성병원에서 내시경까지 포함한 100만 원대가 훌쩍 넘어가는 종합 건강검진을 했는데 갑상선 양쪽에서 1센티미터 조금 넘는 결절들을 발견했고, 6개월 뒤에 추적 검사 권고를 받았다. 다만 그 뒤로 한국 들어올 기회가 없어서 이번 연휴에 들어가는 김에 초음파 검사를 다시 해보기로 했다. ​ 갑상선 초음파와 유방 초음파를 각각 예약하려니, 잘 보는 병원을 따로 알아보기도 귀찮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누군가 언급했었던 착한 의사 앱이 기억나 착한 의사 앱에서 건강검진 예약을 해봤다. 구글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고 위치 기반으로 여러 센터 및 의원을 비교한 뒤 삼성역 근처에 위치한 미래 의료재단에 종합검진 여성 패키지를 예약했다. ​ 앱으로 가격도 확인할 수 있고, 상세 선택 창에..
20230504 - 호치민&한국 일상 기록: 한국 친구들에게 선물할 기념품 쇼핑, 에어프레미아 한국-호치민 간단 후기, 창신동 핫플 차차티클럽, 동문 갈비 한국 가기 직전에는 뭐 이리 살 것들이 많은지 마트를 엄청 돌아다녔다. 항상 적당히 사가야지 하면서도 맛있는 것 있으면 한 번쯤 친구들 먹여보고 싶은 이 마음..ㅋㅋㅋㅋ 여튼 내가 한국 갈 때마다 선물용으로 들고 가는 대표적인 기념품들을 꼽자면, ​ Trung Nguyên Cà Phê Phin Giấy 화질구지 ㅈㅅ 이 커피로 말할 것 같으면, 4년 전 하노이에 찐친 나랑이가 놀러 왔고 그때 쯩 응우옌에서 커피를 잠깐 마셨던 적이 있었는데 가루로 된 타먹는 커피 PB 상품을 사 갔었다. 그 이후에 거의 매번 한국 들어갈 때마다 쯩 응우옌에서 커피를 사다 줬는데 다른 PB 상품 뭐 있는지 찾다가 발견한 드립 커피! 퓨전 블렌드, 비엣나미즈 블렌드, 아메리카노 블렌드 총 3종류고 1박스에 10포씩 들어있다...
20230424 - 호치민 일상 기록: 새로 오픈한 이마트 살라점 나들이, 코로나 재확진 호치민에서 하루하루 일상을 충실하게 보내다 보니 벌써 한국 갈 날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ㅎㅎ 1월에 비행기 티켓 예매할 때는 아직도 한참 남았구나 생각했는데 정신 차리니 벌써 4월 말이고~ 한국은 항상 그립다가도 막상 가기 직전 되면 한국 가기 귀찮아짐...ㅋㅋㅋㅋㅋ 상큼하고 뜨거운 음식(?)이 먹고 싶어서 간 회사 근처 밥집 Minh Duc. 깐 쭈어를 시켜서 밥 한 공기 뚝딱. 여기 깐 쭈어는 정말 따라올 곳이 없다. 토요일에는 야채를 챙겨 먹으러 7군 꼬 바 붕따우에서 반 콧을 먹고 나서 밤에 살라에 생긴 이마트 구경을 가기로 했다. 일단 입구부터 사람 미어터지는 게 보일 정도.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그래도 일부러 왔는데 구경이라도 하자 해서 인파를 헤집고 들어갔다. 푸드코드..
20230417 - 1박 2일 붕따우 찐친 호캉스: The Cap Hotel 조식 뷔페, Bãi Sau 해변, Palma 가든 카페, 반콧 전문 식당 꼬 바 붕따우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조식 먹자! 결심을 한 뒤 다들 아침 7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잠자리에 든 밤. 아침 알람 소리에 눈 떴다가 옆 침대 뽀또맘이랑 눈 마주쳤는데 그대로 눈 3초 마주치고 알람 끄고 자버린 3인. 결국 8시 30분이 되어서야 느지막이 일어나서 대충 옷 챙겨 입고 조식 뷔페로 내려갔다. 조식 뷔페식당 자체는 작은 편은 아닌데 음식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ㅋㅋ 아니 근데 조식 뷔페에 김치가 있다...?! 뭔가 한국식 김치보다 더 새콤하고 덜 맵긴 한데 그래도 김치+닭고기 쌀국수 조합 미쳐 버려... 호텔 조식 뷔페 쌀국수 치고 맛있었던 닭고기 쌀국수! 호텔에서 약 5~7분 정도 걸어 나가면 Bãi Sau에 도착한다. 반대편의 항상 사람 복작복작한 바닷가보다는 그나마 한산해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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