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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해외 여행

9월 치앙마이 여행: 5. 선데이 마켓, 카오 소이 매싸이, GRASP 1981 에스프레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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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다가온 여행 마지막 날!

선데이 마켓을 이미 저번에 치앙마이 여행을 왔을 때 다녀온지라

굳이 이번 여행에서 가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저번에 야시장에서 제 맘에 쏙 드는 샌들과 에코백을 샀던 기억이 나서ㅎㅎ

혹시 같은 에코백을 다시 살 수 있을까 싶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아니 근데... 선데이 마켓 원래 이렇게 살 게 없었나?

옛날에는 개인 판매자가 직접 만든 것들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그냥 어느 야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똑같은 물건들을 팔고 있음ㅠㅠ

이런 똑같은 꽃 조각 비누 파는 곳만 오조오억개ㅋㅋㅋㅋㅋㅋㅋ

그 큰 선데이 마켓을 거의 70%를 둘러봤는데 도저히 살 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

태국식 팬케이크라는 간식도 먹어보고

그래도 태국까지 왔으니 망고밥을,,,ㅋㅋㅋㅋㅋㅋㅋ

어디든 QR 결제가 되는 것이 참 편했다.

오토바이 렌트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기에 밤에는 도심을 한 바퀴 돌아봤고,

도중에 배고파져서 먹어 본 노점의 중국식 국수.

파파고 이미지 번역으로 메뉴판 번역해서 보고 있으니까

그제서야 번역이 덜 된(?) 영어 메뉴를 가져다주더라는ㅋㅋㅋ

하나는 새우, 하나는 차슈가 들어가는 국수였는데

그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국수다.

근데 대체 왜케 양이? 적은 건데?

 

담날 아침은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카오 소이를 한 번 더 먹고 싶다는 남친 말에

다른 카오 소이 식당을 다녀오기로!

여기도 또 미슐랭이고, 구글 후기가 굉장히 많더라😙

최근에 가격이 변동이 된 걸까?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있으니 사진을 참고해서 선택하면 된다.

근데 전 날에 간 카오 소이 식당이 훨 맛있었다.

여기도 맛있긴 한데 뭔가 2% 부족한 느낌?ㅋㅎ

점심은 아침 먹고 나서 시간이 얼마 안 지났기에 가볍게 첫날 갔던 식당에서 때우고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모두 들고 근처의 에스프레소 바로 향했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러 갔다기보다는

여기 볶아서 파는 커피콩을 누가 사다 달라고 해서 대신 구매해 주느라ㅋㅋㅋ

아주 작은 단칸방 같은 크기에 간단히 커피를 마시고 나갈 수 있는 간이 좌석이 몇 개 있고,

한쪽 벽면에는 판매용 커피가 전시가 되어 있다.

아메리카노는 너무 향이 강할 것 같아서 라떼를 시켰는데

라떼 시키길 잘했음 이날 잠 못 잘뻔했네;;

커피를 다 마시고 볼트를 불러서 치앙마이 공항으로 슝~!

이렇게 짧디 짧은 치앙마이 2박 3일 여행이 금방 끝나버렸지만

반짝 리프레시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이었다ʕ•ᴥ•ʔ

치앙마이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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