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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Daily Life

20230107 - 호치민 일상 기록: 메종 마루의 초귀여운 2023년 냥이 굿즈, 밥이 존맛이었던 인터컨티넨털 사이공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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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ㅎㅇ아직도 날짜 쓸 때 2022 썼다가 2023으로 고치는 1인 등장~!

연말연초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보냈는데, 아직 이번 연도 계획을 못 마쳤다.

입맛 없는 날에는 향채를 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집 근처 넴 능 식당에서 넴 능 먹기.

어성초, 피부에 양보하지 말고 드세요...

4년 동안 어성초 들어간 화장품 쓰면서도 저 향채 중에 어성초가 섞여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음;ㅎㅋ

나만 모르고 있었나;

아나... 메종 마루 이번 기묘년 굿즈 너무 귀여운 거 아닌지?!!

초콜릿 안 먹지만 제일 작은 박스로 한 박스 사 봄ㅋㅋㅋ 왜? 포장이 귀여우니까.

한국에서의 토끼띠는 베트남에서 고양이 띠, 양띠는 염소띠, 소띠는 물소띠로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띠에서도 차이가 난다는 게 참 깜찍하다ㅋㅋ

이번에는 회사 동료가 베트남에 잠깐 들어왔다 나가서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왔고

1군 타카시마야 일본풍 양식 레스토랑인 바스타 히로에서 파스타 흡입.

고기가 너무 장조림 같았어 흠;

캐리어를 돌돌돌 끄는 그녀와 함께 카페에 들러서 녹차 라떼도 먹고 왔슴다

호지차가 들어간 라떼를 먹고 싶었는데 호지차가 없어서 아숩,,,

점심시간은 짧은데 대충 먹기는 싫을 때 가는 포 딘.

저번 인바디 체크에서 지방은 빠졌지만 근육량이 거의 늘지 않아 문제점이 뭘까 하고 구글에 열심히 뒤져본 결과,

하루에 2천 칼로리는 먹고 운동해야 근육량이 겨우 증가할 거라는 청천벽력 같은 정보를 찾았다.

2천 칼로리 먹으려면.. 하루에 4~5번을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는 뜻인데ㅎㅋ... 일반인이 이렇게 먹는 게 가능한가?

그래도 요즘은 최대한 하루에 4번씩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근데 뭐랄까 건강한 돼지가 되어가는 느낌...?

초대받아서 간 예전에 알던 지인 Sang의 결혼식.

생화를 많이 써서 그런 걸까? 지금까지 가본 베트남 결혼식장 중에 제일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물론 신랑 신부도 너모 잘생겼고 예쁘고~~~

그리고 정말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밥.

양식+아시안식 코스로 나왔는데 한국 베트남 통틀어서 가본 결혼식 밥 중에 제일 맛있었음ㅋㅋ

보통 마지막 디저트인 쩨까지 맛있는 경우는 없는데 쩨도 정말...

'너무 안 달고 딱 좋았다'라는 아시안으로서의 최고의 극찬을 남길 수 있는 쩨였다..ㅋㅋ

이번 주의 계획은, 토요일 오후에 떠이닌으로 넘어가서 다음날 아침 7시부터 등산을 할 예정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베트남에서의 첫 등산.

왜? 산이 나를 부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베트남에서 한 번쯤은 등산을 꼭 가보고 싶었다.

나름 대학교 때 교양으로 등산 들어서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은 올라가 봤으니까 저 산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구글을 뒤져봤는데

 ....?그동안 서울에서 올랐던 산은 산이 아니었음을...

엄청난 돌산이라고 하는데... 블로그 소재 필요하니까 간다!!!!!!

베트남에서 처음 등산해 보는 거라 떨리는 건지 설레는 건지 가슴이 두근 새근^.ㅠ

다치지 않고 안전히 잘 다녀오길 스스로 바라며,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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