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경영협력 계약, 합작투자, 단독 투자, BTO&BOT&BT 프로젝트, 간접투자 크게 5가지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투자 방법인 경영협력계약(BCC)는 Business Cooperation Contract의 약자로, 베트남에서 외국기업과 베트남 로컬 기업 간 합작투자를 의미한다.
신규법인을 신설할 필요가 없으며, BCC에 투자하는 투자가는 BCC로부터 매출이나 제품을 분배받으며 BCC의 부채에 관하여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투자 방법인 합작투자는 프로젝트 참여자 간 동의에 의한 출자 계약 또는 공동계약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의 프로젝트로 제한되며, 자본수출국의 투자가와 자본 수입국의 투자가가 공동 출자 및 공동경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세 번째 투자 방법인 단독 투자는 100% Foreign Direct Investment의 성격을 띠며, 한 나라의 기업이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사업체를 설립하거나 기존 사업체의 인수를 통하여 이를 통제할 수 있는 투자 지분을 획득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형태이다.
지적재산권과 부동산 등 모든 형태의 유무형 자산이 이전되어 부를 창조할 목적으로 이뤄지는 투자를 포함한다.
네 번째 투자 방법은 BTO, BOT, BT 프로젝트이다.
BTO(Build-Transfer-Operate)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자기자본으로 건설한 시설물을 정부에 기부, 채납 하는 대신 일정 기간 해당 시설을 직접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민간사업자가 자신이 건설한 사회기반시설의 운영권을 일정 기간 갖되, 소유권은 정부기관이 갖는다.
BOT(Build-Operate-Transfer)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하여 건설 후 일정 기간 운영까지 도맡아 한 뒤, 정부기관에 소유권을 양도한다.
BT(Build-Transfer)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하여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국가나 정부기관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대가로 토지 혹은 임대 권한 등 기타 대가를 받는 방식이다.
마지막 투자 방법은 간접투자 중 지분 취득의 형태이다. 외국 사업자가 베트남 내 지분을 투자해 법인을 세운 뒤 이 국내 법인을 통해 국내 기업 지분(주식 및 채권 등)을 소유하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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