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새끼가 제일 예뻐 보인다는 말이 있다.
나는 도저히 내가 직접 반려견 혹은 반려묘를 키울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남자 친구네 집에 만두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생겼다.
주말에 종종 보러 갈 일이 생길 것 같아 간식이랑 기본 관리용품을 사러 집 근처 헬로 펫에 다녀왔다.
81 R4-17, Đường 2, Khu Hưng Gia 2, Phường Tân Phong,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Thành Phố Hồ Chí Minh, Tân Phong, Quận 7, Hồ Chí Minh, 베트남
완전 푸미흥 깊숙히 들어가야 나오는 곳.
집 근처라서 지나다니면서 한두 번 보긴 했지만 막상 들어갈 일은 없어서..ㅋㅋ
드디어 오늘 들어가 봤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간식, 장난감, 구강용품 등이 나온다.
애알못(애완동물 알못)은 다 그게 그거 같긴 하다.
맞은편에는 강아지 사료 및 침대..? 방석...? 쿠션...? 이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카운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강아지 목줄 등 외출용품이 있고,
고양이 전용 간식들도 따로 있다.
이동장 하고 배변 패드도 있다.
강아지 키우는데 이렇게 많은 물건이 필요했던가??
고양이용 미니 캣타워도 있다.
강아지 미용이랑 애견 호텔도 같이 하나보다.
어쨌든 만두는 슬슬 이가 나려고 하여 한창 사람을 많이 깨물려고 하는 시기라고 한다.
그래서 일단 강아지 국민 간식이라는 바우와우와 사진에는 없지만 작은 개껌,
양치 용품이랑 발톱 깎기도 샀다.
쓸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이 날 저녁에 바로 만두 실물을 보러 갔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만두가 훨씬 어리고 작았다.
위 사진에 나무토막 같은 것이 개껌인데; 개껌이 강아지 머리보다 더 크다;;
아직 만두가 걸어 다니기엔 대리석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당분간은 박스 신세.
얘 왜 이래;
사진 100장 찍었는데 90장이 다 저런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예쁜 사진을 찍고 싶어도 버둥버둥
그래도 사랑해 만두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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