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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Daily Life

20200529 - 푸미흥 이대감에서 간장게장 먹어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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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푸미흥 이대감에 간장게장을 먹으러 가봤다.

Lê Văn Thiêm, Tân Phong, Quận 7, Hồ Chí Minh, 베트남

 

위치는 딱 푸미흥 중심가.

메뉴는 아래와 같다.

내 기억에는 간장게장이 1인분 25만동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8만 동으로 올랐다.

기본 상차림.

열무김치랑 깍두기가 맛있다.

만두는 그냥 서비스로 나온 것이라 기본 찬에는 포함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간장게장은 2인분을 주문했으며 1인분씩 나눠서 갖다준다.

1인분 당 게가 3마리 정도 나오는 것 같다.

참고로 게 크기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다.

고추가 올라가 있길래 좀 매콤하려나? 싶었는데

맛은 오히려 단 편이다.

게딱지 샷.

아무래도 게가 작다보니 밥은 딱 한 숟가락만 말 수 있다. ㅋㅋ

사실 간장게장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어 맛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

도봉구에 위치한 옹기 간장게장이 무한리필 치고 굉장히 맛 있는 편인데

거기랑 비교하면 조금 맛이 부족하다.

간장이 그렇게 진한 편도 아니고, 게가 많이 숙성되진 않은 맛이었다.

즉, 게살하고 간장하고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

게딱지 3개 중에 1개는 너무 비려서 그냥 안 먹고 나왔다.

무난무난하지만 다음 번에는 소갈비찜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격은 1인분에 280,000동, 즉 한화로 만 사천원 정도였다.

 

먹어 볼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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