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치민 일상/Daily Life

20200611 - 6군 로컬 Cơm tấm Bà Già(껌 땀 바 쟈)에서 껌땀 조지기.

반응형

베트남에서 벌써 3년째 살면서 베트남어를 어느 정도 말할 수 있고 알아들을 수 있게 되면서

슬슬 한국 식당보다는 베트남 로컬 식당 도장을 깨면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아무래도 베트남 현지 로컬 음식은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ㅎㅎ

 

이 날은 로컬 음식 중에서도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 중 하나인 Cơm Tấm을 6군에 위치한 맛집에서 먹어보았다.

 

122 Minh Phụng, Phường 6, Quận 6, Hồ Chí Minh, 베트남

 

위치는 여기쯤이며,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길거리 노상 식당이 나온다.

이 곳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화물 운송 기사 등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늦은 밤 혹은 새벽에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골목에서 딱 마차 하나만 놓고 영업을 하던 이 곳으로 모여들었다고 한다.

 

길거리이고 아무래도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식당 모습이 사진에 잘 담기지 않아서 주위 사진은 생략.

나는 Cơm tấm sườn(껌 땀 승), thêm ốp la(계란 프라이 추가), canh rông biển(김 국)을 주문했다.

같이 간 친구는 껌 승에 돼지 껍질을 얇게 간 포와 계란찜 비슷한 것을 추가했다. 이름은 뭔지 모름...ㅋㅋㅋㅋ

바로 고기를 구워서 내오는거라 불 향도 제대로지만

특히 저 고기 위에 올려진 볶은 파는 먹다가 한 접시씩 추가해서 먹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계란 프라이는 그냥 기름에 튀겼다고 보면 됨. 

2명이서 먹은 식사 비용은 114,000동(한화 5,700원)으로 꽤 저렴하다.

위치가 멀지만 않았어도 매일 갔을 것 같다. ㅠㅠ

로컬 맛집 조지는 사람들은 꼭 가서 먹어보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