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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Daily Life

20180622 - 호치민 1군 레탄똔 일본라멘 전문 식당 'Ramen Bar Suz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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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는 장염과 위염이 동시에 겹치는 바람에 거의 못 먹어 2킬로가 빠져버렸다.

수분 보충을 한다고 한 것 같은데 물만 먹어도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려서

병이 나은 후에는 근손실이 엄청났다.

 

결국 특단의 조치로, 운동을 도와주던 트레이너가 쌀, 면, 고기, 맥주 등 살 찌우는 음식은

무엇이든 먹어도 상관없다고 해서ㅎㅎ
이전부터 계속 먹고 싶어 했던 일본식 라멘을 먹으러
호치민 1군 일본인 거리 레탄똔에 다녀왔다.

Ramen Bar Suzuki HCMC

8/5 Lê Thánh Tôn,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위치는 이쯤이다.

피자 포피스 레탄똔 점 바로 옆 건물이며, CJ 빌딩과 가깝다.

라멘 바 스즈키의 입구.

1주일 내내 영업하며,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주문하면 후식 커피까지 제공한다.

 

아래부터는 메뉴판~

음식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우리는 돈코츠 미소라멘 일반 맛 1개(모둠 토핑)+돈코츠 미소라멘 매운 맛 1개(모듬 토핑)+깻잎 교자를 주문했다.

(2020: 무려 갤럭시 S7으로 찍은 사진이다. 화질이 구리지만 이해하시길..)

맛도 괜찮고, 양도 많은 편이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위생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물론 베트남 식당이 원래 위생에 많이 신경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계 식당인데^^..

젓가락으로 면발을 들어 올리자 머리카락으로 한 면발과 다른 면발이 이어져 있었다.
지나가던 직원을 불렀으나 면발에 붙어있던 머리카락만 빼서 주방으로 가져갔다.
당연히 추후 대응은 없었다.

 

교자는 무난 무난했다.

식후에 주는 블랙커피.

블랙커피도 무 난무 난.

부가세 10%로까지 부은 가격은 534,600동(한화로 약 2만 6천700원 정도.)

(2020: 요즘은 라멘 맛집이 많아져서 굳이 여기서 먹지는 않는다. 7군의 잇푸도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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