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정식 워크 퍼밋을 받아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2대 보험에 의무로 가입해야 한다.
2대 보험 중에는 의료 보험이 포함되며 의료 보험증을 들고 지정된 병원에 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이면 누구든 알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베트남 현지 병원은 거의 보건소 급이며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인지 의심이 갈 만한 열악한 환경이다.
환경이 덜 열악하고, 정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려면 보통 1군, 7군, 2군 등 외국인들이 많이 체류하는 지역의 외국계 병원이나 베트남계 병원에서도 좀 고급 병원을 이용해야 한다.
물론 이 병원들은 진료비가 매우!!!! 비싸며 처방되는 약값도 만만치 않다.
제일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상비약을 왕창 챙겨 오는 것이지만, 불가피할 경우는 외국계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도 하도 골골댔던 터라 베트남 내 거주하는 타 한국인들처럼
나도 베트남 입성 전 한국 현지에서 장기체류 보험을 미리 들고 왔다.
장기체류 보험을 들면 어느 정도는 진료비와 약값이 커버가 된다.
Song Hung Hotel & Serviced Apartments
R4. 66-67 Hung Phuoc 2 Street, Phu My Hung District 7, Ho Chi Minh City,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7군 푸미흥 내에는 베트남인 의사+한국인 상담 실장이 근무하는 '비나헬스케어'라는 병원이 있다.
(2020: 현재 푸미흥 내에는 많은 병원과 한의원이 있으나, 비나헬스케어가 다른 병원에 비해 조금 저렴한 편이다.)
베트남인 의사 2명이 시간대를 나누어 근무하며, 한국인 상담 실장과 한국어 통역을 하는 베트남인 직원이 있어 의사소통은 그리 어렵지 않다.
병원 입구 사진.
월~토요일까지 진료를 하며, 병원 내에 조그마하게 약국도 있어 상비약 구매도 가능하다.
접수를 하고 기다리면 수 분 내에 진료실로 들어가게 된다.
진료는 매우 빠르며, 진료비는 매우 비싸다.
처방전은 병원 내에 있는 약국에 주면 바로 약을 지어준다.
그래도 한국 약이 최고인 듯 하다..
복용 방법도 나름 한국어로 써붙여준다.
진료 5분 보고 약만 받아가는데 총 587,000동(한화 약 30,000원)
한국 의료보험 시스템이 정말 최고라는 것을 베트남에서 뼈저리게 느낀다. ㅠㅠ
여튼 한국 상비약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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