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한국 왔을 때는 명동교자를 못 먹어서
이번에는 기필코 먹겠다고 야심차게 친구들을 불러 모아서 갔건만
하필 이날부터 출국 날까지 서울에 비가 주구장창 내렸다🤬
숙소에서 명동은 지하철이나 버스 타기에도 애매하고
걸어가기에는 또 애매한 날씨였지만 슬리퍼를 신고 걸어가 봤다
비가 사선으로 내려서 우산을 쓰는 의미가 없었음🫠
명동교자 신관이 엄청 크게 생겼다면서?
무려 5층짜리 칼국숫집이라...

다들 바지가 쫄딱 젖은 채로 먹은 명동교자 칼국수
명동까지 나와줘서 고맙다 얘들아ㅠ
밥 먹고 나왔는데 여전히 폭우는 그칠 기미가 없어서
바로 옆에 할리스에서 노가리 까다가 숙소 들어감

그 이후로 누군가 명동교자 지나갈 때마다 사진 올리는 게 밈이 되어벌임

석고대죄할 뻔했던 으녜와의 만남
원래 한국 가기 1달 전에는 스케줄링을 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병원 스케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직전까지도 미적거리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중 약속을 잡아버렸다
점심 약속으로 급하게 바꾸는 대신 은혜네 회사 앞으로 달려감
다음번에는 스케줄 제대로 확인해서 헷갈리는 일 없도록..ㅠㅠ
그래도 카페 뷰는 진짜 오졌다리
서울 중심 한가운데에 이런 뷰를 가진 카페가 있다니!!
치즈케이크와 오렌지 제스트가 아주 잘 어울렸다



오랜만에 제알이와 자유부인 유니와 만나서 저녁
유니가 출산을 한 지 3개월 조금 넘은 터라 애기엄마 일정에 맞춰서 유니 집 근처에서 먹었다
유니는 항상 만날 때마다 어색하게 손을 흔드는데 고등학교 때 유니가 겹쳐 보여서 뭉클🥹
내 친구가 벌써 아기를 낳고 애기 엄마가 되었다니
학교에서 엎드려 자던 모습이 선한데 말야ㅠㅠ

그리고 또 하나의 희소식
알이도 애기 엄마가 되었다
무려 2달 동안이나 임신한 걸 모르고 장거리 여행을 다녀온 알ㅋㅋㅋㅋㅋ
저 시기 때만 볼 수 있다는 귀한 젤리 곰 초음파
딸을 바라고 바랬지만 결국 아들인 걸로.. 그래도 성별 안 가리고 잘 키우자
벌써 조카라고 부를 수 있는 애기가 3명이라니
그것도 같이 하굣길에 아이스크림 먹느라 바빴던 애들이 애 엄마라니!!!!

저번에도 출국 직전에 동태탕 먹은 것 같은데 분명
뭔가 저 자극적인 국물이 생각난단 말이지
그리고 일단 호치민에 동태탕 맛있게 하는 곳이 없어

이 메론빵 사려고 저번에 한국 왔을 때&이번 한국 휴가 중에 씨유란 씨유는 다 돌아다녔는데 공항 편의점에서 찾음;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막상 내 스타일은 아니었어....

줄 서서 먹는다는 소금빵 맛집에서 나 먹이겠다고 줄까지 서준 임산부 알
초코 크림이 들어간 소금 빵하고 치즈 올라간 소금 빵 있었는데 둘 다 내 스타일


여전히 싱숭생숭한 출국길
거의 아시아나만 타다가 오랜만에 대한항공 탔는데 비빔밥은 역시 대한항공...!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퍼먹고 영화 보다가 어느새 베트남 도착

입국심사 디지게 오래 걸려서 캐리어 레일 밖으로 나와있는 거 개극혐
자동 출국심사고 나발이고 입국 심사 좀 어떻게 해봐라
vneid 한지가 언제인데 나 참
언제 또 한국을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실제로 조카들을 보고 올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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