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했다고 벌써 2024년일..까...?
2024년 1월이 엊그제 시작한 거 같은데 벌써 절반 지나갔넴;;
연말에는 뭐 했나 생각해 봐도, 글쎄 그리 특별한 건 하지 않았던 것 같다ㅋㅋ
토요일 점심에는 혼밥으로 수변최고돼지국밥에서 수백 냠냠
진짜 진짜 오랜만에 마르셀 고멧 버거!
마르셀 고멧 버거 감튀가 젤 맛있는 것 같다🤩
옛날에 7군 살 때 정말 많이 갔던 베트남식 닭 카레 노점을 오랜만에 가봤다.
맛은 여전하지만 물가 상승률 때문에 가격이 쪼끔 오른 게 아쉬움 흑흑
퍼 틴 바이 솔에서 신메뉴 비빔 쌀국수를 먹어보시길 님들
새콤한 소스+훈제 소고기가 올라가서 입맛 없을 때 딱이다 비빔국수 먹는 너낌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에 B3 스테이크 하우스를 다녀왔는데
옆자리에 베트남 마피아 아저씨 두 명이 앉아있어서 피치 못 하게 침묵의 식사를,,
나도 모르게 얘기에 집중하면서 듣고 있는데 너무 다른 세상이라 신기했음(?)
크리스마스의 윙 훼 거리는 가면 안 되는 것이었음을,,,6년째 후회ㅋㅋㅋ
크리스마스 행사로 윙 훼에서 들어가고 나가는 도로가 다 차단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윙 훼 거리를 걸어서 빠져나간 다음에 차를 잡았어야 했다
ㄹㅇ깔려 죽을 뻔함
반깐 최애 반깐 꾸어 14의 반깐과 그리고 최근에 찾아낸 쌀 반깐 맛집.
국물 베이스는 다 비슷한데 요즘은 소화 잘 되는 음식을 더 선호해서 쌀 반깐을 많이 먹는 편이다.
연말에는 어딜 가도 사람이 많을 걸 알기에 일부러 로컬로 빠져서 미 빗 띰을 먹고 왔다.
여긴 주인아저씨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맛이 한결같아서 참 좋단 말이지ㅎㅎ
새해 첫날에는 킹스톤에서 고기.
새해 첫날이라 그런지 서비스로 떡국을 주더라ㅋㅋ
해외 타향살이하면서 먹는 떡국이란 참...😇
팥빙수 서비스가 최근에 생긴 것 같은데 역시 동남아라 그런지 과일을 아낌없이 넣어줘서 너모 맛있었어!!
뽀또 맘 코로나 다 낫고 나서 혬니랑 다 같이 2군 플랜 케이에서 돼지갈비 냠냠.
혬니 돼지갈비 참 조아해~
7군 한인타운의 그 분 보 후에 집.
왜 다른 분 보 후에 식당에서 먹으면 이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이 안 날까 msg 때문일까
에디를 참 오랜만에 본 날.
나랑 동갑인 에디는 최근에 병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고지혈증 위험군으로 판정됐고
무조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해서 그나마 건강식인 껌 니우를 먹기로...ㅎ
다이어트 파이팅!! 유산소 같이 하자!!
참, 님들 나 사직서 냈지롱~ 퇴사 갈겨
지금 회사도 너무 좋고, 트러블 하나 없이 2년 반 넘게 잘 다녔던 곳이지만 이제 슬슬 쉬면서 인생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 빡 와서ㅎㅎㅎ
조금 쉬다가 다른 직장 구해볼까 생각 중~!
잘 구할 수 있겠..지...?ㅋㅋ설마 나 하나 받아 줄 회사가 호치민에 없을까 싶으면서도 아주 약간 걱정은 된다
어쨌든 다음 페이지를 열심히 준비하기 전에 2월 한 달 제대로 쉬고 싶어서 한국을 가기로🤭
한국에서 좀 쉬면서 나랑이랑 중국 여행도 잠깐 다녀올까 한다
돈 펑펑 쓰고, 잘 쉬고 잘 먹고 와야지!
주말에는 호앙 띠에서 건강식.
요즘 호치민에는 또 감기가 도나 보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초허약체 나란 사람,,
가벼운 감기에 걸려서 운동은 쉬고 비타민 그득그득한 쌈을 먹었더니 그래도 좀 나아진 것 같은 느낌ㅋㅋ
외계인 1부가 개폭망을 했기 때문에 외계인 2부는 정말 기대 1도 없이 보고 왔다.
근데 웬걸? 재밌는데?
나는 히어로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외계인 2부는 한국판 히어로물을 보는 것 같아서 혼자 벅차오름ㅋㅋ
안 보신 분들이 있으면 꼭 보시길ㅋㅋ
러쉬 더티 스프레이 하나 사려면 영국에서 직구해서 한국으로 받고,
또 한국에서 핸드캐리로 받아와야 하기 때문에 엄청 수고스러웠는데
드디어 호치민에도 러쉬가 들어왔다. 나만 이제 알았나?
영화 보러 1군 빈컴 센터 갔다가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열정적으로, 너무 무리하지 않게 영업하는 직원의 말발에
기분 좋게 영업을 당해부렀으~
심지어 뗏 전까지는 50% 할인이라고 해서 더티 샤워젤과 괜히 입욕제도 하나 사 봤다🤤
이제 러쉬 가려면 외국 안 나가도 된다악!!!
요즘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여행 계획을 동시에 짜면서 서류 준비하고, 다른 회사 인터뷰도 보고 다니고, 프로젝트 마감에 맞춰 일하느라 정말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ㅠ
이제 곧 집도 보러 다녀야 되는데 으아아
2월 뗏 연휴 전까지는 어떻게든 될 거라고 마음을 다 잡으며 오늘 블로그는 여기서 끝~!
행복한 한 주 보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