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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Daily Life

20230304 - 호치민 일상 기록: 1군 분팃능 존맛 노점, 4군 갓성비 딤섬 식당 제이드 팰리스, 2군 오노 포케 의외의 히든 메뉴 돈까스 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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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늦게 들어와 너무 지친 날에 가벼운 음식 시켜 먹고 후다닥 자러 가고 싶어서 시켜 본 1군 어드메의 분 팃 능.

리뷰 하나도 안 읽어보고 시킨 것치고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도 두세 번 더 시켜 먹었고,

결국 가게 이름을 구글 지도에 검색해 봤는데 나름 가까운 1군에 위치해 있길래 한 번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ㅋㅋ

 

타카시마야 백화점 근처에 있는 한 번도 안 가본 어두운 골목길.

식당은 아니고 노점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앉아있다.

어느 정도 노점이냐면 이 정도 노점ㅋㅋㅋㅋ

길 건너편에 조명 하나 비추지 않는 곳에서 먹어야 하는 찐 노점...

조명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도 무려 야간 모드로 찍음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가서 먹으니까 더 맛있네;;;

한 그릇에 7만 동.

전설의 짬뽕은 짜장면이 맛있다고 백번 말했지만 막상 뭐 시킬까 고민하다가 맨날 짬뽕밥 시킴^^...

요즘 푹 빠져버린 루미큐브.

내가 루미큐브 재밌다고 했자나!!!!!!!!!

요즘 진 빠지는 느낌이 자주 나는데 이게 점심을 자주 걸러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 일부러 점심시간에 일본타운 후지로까지 다녀온 날.

단백질을 식품으로 챙겨 먹기 쉽지 않아서 밥 먹으면 최대한 단백질 비율이 높은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날은 하필 아침부터 앱이 안 들어가진다는 고객사 말에 서버 로그 까고 별 짓을 다 해봤는데...

한국 포털 사이트 잘 안 보게 되니까 가비아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는 것도 몰랐고

공지도 너무 늦게 올라와서 2시간 동안 어제 반영한 게 잘못됐나 싶어서 조마조마 흑흑ㅠㅠ

 

열분열분 1군에서 4군 다리 넘어오자마자 있는 Jade Palace, 평일 월~목 점심에 가면 딤섬 39,000동임...

딤섬 자체도 정말 괜찮고 요런 할인 행사 때 먹으면 가성비 오져버리니까 4군 근처 살거나 가실 분들 있으면 꼭 가셈,, 강추

마루카메의 미소 탄탄 어쩌구.

입맛도 없고 밥도 후딱 먹어야 하는 날이라 토욜 점심으로 대충 때웠다.

그냥 무난~무난~

야채 많이 먹고 싶을 때 가는 꼬 바 붕따우.

항상 야채 많이 먹어야 하는데 생각하면서도 야채 챙겨 먹기가 쉽지 않을 때 건강한 한 끼로 참 괜찮은 것 같다.

반 콧이 별로면 반 쎄오도 있으니 츄라이 츄라이.

뽀또 맘이 오노 포케에서 돈가스 포케 먹어봤어?라고 묻길래 그럼 그냥 돈부리 아님?이라고 대답했지만

결국 호기심에 먹어보기로ㅎㅎ

포케의 건강한 맛은 확실히 아니라 죄책감 들지만 뭐랄까, 나쁘지 않았다ㅎㅋ

요즘 7군 특징.

고기 맛있는 곳이 없다......

그나마 일미락이 제일 나은 것 같긴 한데 옛날에 비해 고기 맛있는 식당이 많이 줄어든 것 같음 다 베트남 로컬라이징 됐어 엉엉ㅠ

출근하다가 앞집 문 열려있길래 본 강쥐.

너무 조용해서 강아지 키우는 줄도 몰랐던...

항상 가둬놓고 키우는 건 아니고, 청소할 때는 케이지에 넣어놓는 듯하다 쨌든 존귀...

아, 이거 이름 뭐였더라.

그 푸꾸옥 음식인데 해산물 육수가 삼삼하니 깔끔하게 먹기 좋다.

페북에서 새 운동용 양말을 사봤다.

근데 사이즈 미스로 남자 사이즈를 시킨 건지 너무 두껍고 길었음...

민덕씨네 베트남 가정식 밥집.

비싼데 맛있어서 버릴 수 없다ㅠ

주어진 환경에서 감사할 일이 뭐가 있는지 곰곰이 탐색해 보고 있는 요즘.

인생, 조각 레몬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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