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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Daily Life

20221111 - 2주간의 호치민 일상 기록: 2주동안 먹은 것들, 1군 빈티지 감성 Ca Re Cafe, 설 연휴 휴가 준비 시작, 인사대 베트남어 시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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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2주는 쌓이고 쌓인 일 때문에 시간을 붙잡고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일하다 정신 차리면 벌써 점심, 벌써 퇴근시간인가 싶을 정도로 시간이 훅훅 지나가 버리는데 일은 왜 줄어들지 않는 것인가 후우...

여튼 요 2주간 최대 이벤트라 치면, 3층에 회사 R&D 사무실이 드디어 개장되었다.

나름 K-감성을 담은 인테리어 작게 보이는 안녕까지 갓벽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당시가 아직 인테리어 중이라 좀 번잡하긴 했지만, 2층 사무실보다 훨 밝고 햇살도 잘 들어와서 3층으로 옮기고 싶어짐..

주말에는 냉면 먹으러 강남 BBQ를 갔다가 고추장찌개가 땡겨서 급하게 메뉴 변경.

자극적인 맛 최고... 돌솥밥도 최고...

일요일에는 베트남식 닭구이를 먹으러 갔는데

배가 그다지 안 고파서 1마리 시키고 남은 거는 싸와야지 했는데 포장해 올 필요도 없이 싹싹 긁어먹음;ㅋㅋㅋㅋ

베트남 가정식 갓성비 내리는 껌 니우 티엔 리.

김재중이 '1,3000원에 이렇게 나오면 난 너무 행복하지'라고 했던 게 생각남

요즘 1군에도 지점이 생겨서 점심시간에 가기 아주 괜찮다ㅎㅋ

1군에서 먹을 거 없나 찾아보다가 간 분 리우 식당.

맛있는데.. 맛은 있는데... 좀 비싸...

한 그릇에 7만 동이라니ㅠㅠ1군 물가 도른 거 아닌지ㅠㅠㅠㅠ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시간에 다녀온 갬성 카페.

아니 Care cafe여서 당연히 케어 카페인 줄 알았더니 '까 레 카페'였네? 구글 찾아보면서 대충격ㅋㅋㅋ

하지만 감성 카페 답지 않게 라떼 양이 아주 많아서 합격.

바로 아래층 크로플 파는 카페에 비하면 같은 가격에 라떼 양 2배ㅋㅋㅋ

어제는 7군 피자 포피스까지 가서 외식을 했다.

저 소고기 플래터는 그닥.. 비싸기만 하고 입맛에 안 맞았음

요번 주에는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블랙 펜서 2를 보러 가기로 했다.

상영시간이 2시간 반이 넘기 때문에 좌석은 당연 골드 클래스, 말모 말모.

하지만 한국어 자막이 안 풀려서 영화 보는 내내

  1. 베트남어 자막 읽기 연습을 한다.
  2. 영어 듣기 평가를 한다.
  3. 이도 저도 안돼서 영상미에만 집중한다.

ㅋㅋㅋㅋㅋㅋ뭐 어쨌든 보는 거에만 의의를 두기로...!

내년 베트남 설 연휴가 1월 21일~26일까지고, 사실상 금요일 하루 출근하고 또 주말이기에

아마 다들 금요일 연차 껴서 9일간 쉬지 않을까 싶음ㅋㅋ

그래서 나도 금요일 연차를 끼고... 26일부터 태국 끄라비로 간다.

뱅기표는 저가항공으로 싹 끊어놓고(이 중 하나라도 연착되면 망하는 거임)

숙소도 어차피 밖에서 돌아다닐 시간이 대부분이라 가성비 내리는 호스텔로 예약해놨다.

누가 꼭 라일레이에서 1박 하라 그러길래 여기만 어쩔 수 없이 리조트ㅋㅋ

안전한 여행이 되기를 빌며... 1주일 전에 슬슬 계획 짜야지(INFP 기준 항공권이랑 숙소 예약 끝났다? 계획 90% 짠 거임)

1월 26일 전으로는 아직 뭐 할지 모르겠는데 나랑 호치민에서 놀 사람..?!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싶어 신청한 베트남어 시험.

이번 연도 마지막 시험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등록했다ㅠ

아니 근데 시험 등록비 50만 동 올라서 180만 동인 거 아시는지??????

무려 시험 한 번 보는데 10만 원?????

대충 봐도 된다는 생각이 싹 사라져서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보고 올 예정... (은 뻥)

어떻게든 되겠지 뭐... B2나 운 좋으면 C1 나오지 않을까 싶다ㅋㅋ

다음 2주 동안은 더욱더 바쁠 예정이라, 포스팅 꾸준히 올릴 수 있을까 싶네ㅠ

다음 2주도 열심히 먹고, 운동 가고,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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