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호텔에서 쭉 쉬다가 저녁에 마사지만 받으러 밖에 잠깐 다녀왔다.
나트랑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스파로는 Sen spa가 있는데 한국인들 리뷰도 많길래 한국인들 믿고 다녀와봄^^!
241 Ngô Đến, Ngọc Hiệp, Thành phố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위치는 호텔 몰려있는 중심가에서 좀 떨어져 있다.
로컬 동네 안쪽에 있는 곳이라 들어가면서도 여기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산한 입구.
들어가자마자 닭 사육장이 있어서 더 잘못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든다.
ㅋㅋㅋㅋㅋㅋ갑분 새장도 있음
여튼 쭉쭉 들어가다 보면 센 스파 입구가 나온다.
한 4층 정도 건물을 통째로 쓰는 것 같음.
예약을 미리 해놨었고 예약 시간 최소 20분 전에 도착해달라길래 일찍 갔건만 늦게 들여보내 줌ㅡㅡ
메뉴판 구경이나 하면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뭐 이렇게 메뉴가 많은 걸까...? 약간 그런 느낌 아시나 메뉴 너무 많으면 전문성 없어 보이는 거ㅋㅋㅋㅋ
오일이나 마사지 재료에 따라 종류가 자잘하게 나눠지는 것 같은데
메뉴 너무 두껍고 많아서 좀 불편함..ㅋㅋㅋ
바디 마사지도 무려 15개나 항목이 있을 정도로 세분화해놨음;
하지만 이미 예약 당시 아로마 핫스톤으로 결정해놔서 따로 고를 필요가 없었다ㅎ
마사지 들어가기 전 베트남어와 영어로 된 설문지를 간단히 작성한다.
설문지를 작성하고도 대기 시간이 남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둘러봤다.
메인 홀에 있는 큰 수조. 수조를 구경하다 보니 올라가라고 안내를 하길래 30분의 기다림 끝에 올라갔다.
샤워를 간단하게 할 수 있다. 공간은 협소한 편.
2인실이 따로 있어 쾌적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직원끼리 잡담도 안 하고, 마사지 베드랑 타월도 청결하게 관리되는 것 같았다.
시간도 1시간 30분 꽉꽉 채워서 해주며, 마사지 압은 목이 부러질 정도로 누르는 강한 압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대만족.
마사지 끝나고 나서는 차를 마시거나 닥터피시 족욕을 할 수 있다.
9시가 훌쩍 넘어서 마사지가 끝났기 때문에 닥터피쉬 족욕만 잠깐 하고 가기로 결정...!
건물 뒤에 있는 닥터피쉬 족욕장.
ㅋㅋㅋㅋㅋ 손가락만 한 닥터 피시와 손톱만 한 작은 닥터 피시들이 공존하는 족욕장...
솔직히 크게 특별한 것은 못 느꼈지만 검증 안 된 로컬 마사지 가는 것보다는 후기 많은 곳을 가는 게 나은 것 같다.
내 별점은 별 세 개 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