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업로드 까먹어서 구석기시대 여행기 계속 올리는 중ㅎ)
바로 전날에 호핑 투어하고 밥 먹고 호텔에 와서 곯아떨어져 푹 자고 난 뒤
아침 일찍 일어나 발코니에서 기지개 펴면서 잠시 바다 구경을 즐겼다.
이른 아침인데도 바다에 나가 노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역시 나와는 다른 부지런한 사람들..ㅋㅋ
조식 먹으려고 G층으로 내려갔지만 오전 7시 아주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조식 레스토랑이 만석이길래
직원한테 대기 명단 올려달라고 부탁했는데 '너 오션 뷰 룸이면 위에 있는 라운지에서도 조식 먹을 수 있어'라고 하길래
언제 자리가 날 지 모르는 상태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바로 라운지로 올라갔다.
라운지는 사람이 좀 덜해서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음.
과일도 금방 채워넣은건지 존내 신선ㅎ
요거트는 후식으로 먹기로 하고 스킵.
DIY 반미를 만들 수 있는 코너도 있음ㅋㅋ
국수 코너에서는 면과 야채를 그릇에 담아 직원에게 건네주면 바로 육수에 데쳐준다.
이 날은 분 보 후에랑 쌀국수였던 듯.
베트남 사람들 많이 먹는 반 똠을 포함한 간단한 베트남식 조식 코너도 있었고,
샐러드 코너는 야채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흐느적거리는 야채 없이 모두 신선했다.
전반적으로 인터컨티넨털은 과채류 관리를 잘 하는듯?
시리얼은 살짝 덜어봤을 때 눅눅한 느낌은 없었다, 물론 아침이라 그럴 수도.
여기 죽이 간간하니 맛있더라.
조식이라서 욕심 안 부리고 소량씩만 덜어 먹었다.
디저트류는 별도 냉장고에 구비되어 있는데
초코 베이스 디저트가 맛있었다. 나머지는 그냥저냥.
크루아상 덕후는 크루아상만 3개 구워 먹음...
외부에 비치된 과일 말고도 냉장고에도 과일이 따로 비치되어 있더라.
과일을 차갑게 먹는 사람을 위한 건가?
라운지 조식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확실히 G층에 위치한 조식 레스토랑과 다르게 매우 쾌-적하고 널찍.
조식 뷔페에 크로아상만 있어도 80% 만족하는 나...
파스타도 맹맛이겠지 하고 집어와 봤는데 그렇게 맹맛은 아니고 적당히 맛있었다.
어느 베트남 호텔이 다 그렇듯이 쌀국수는 존맛. 항상 조식 마무리는 국수로^.^
호핑 투어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은 다 호캉스 일정이라
여유롭게 조식을 먹고 수영장 선 베드에 누워서 오전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