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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식당에서 카드 키를 건네받고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갔다.
무려 1박에 4백7십만 동이다... ㅋㅋㅋㅋㅋ
침대는 킹사이즈로 꽤나 푹신푹신.
방은 아담한 크기이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침대 옆 미니 발코니에서 보이는 전경.
이날은 날씨가 좋아 하롱 베이의 수많은 크고 작은 섬들을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미니 냉장고와 물도 있음.
냉장고 안은 그렇게 뭐가 많지는 않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구명조끼..ㅎㅎ
화장실은 욕조 옆으로 큰 창문이 있어 바깥 경관을 보면서 몸을 눅진눅진하게 지질 수 있는 환경이었다.
어메니티는 그냥저냥.
욕조도 참 깨끗했고 예상외로 온수도 콸콸 나온다.
계속 테라스에 나가있느라 잘 안 쓰게 되던 화장대..ㅋㅋㅋㅋ
미니 테라스로 나가면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멍 때리면서 앉아있기 참 좋았다.
뭔가를 하더라도 고개를 들어 옆을 보면 조금씩 위치가 달라져 있어
각각의 섬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이날 날씨가 너무 맑았기 때문에 안개 하나 없이 선명한 초록 빛깔의 바다와 섬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시니어 스위트룸 컨디션은 여느 호텔 못지않게 좋았으나 크루즈라 가격이 살짝 부담되는 거 빼면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좋은 것 같다.
이래서 다들 열심히 돈 벌고 부모님 효도여행 보내나 싶은 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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