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9 - 호치민 4군 소고기 철판구이 버 네 로컬 식당, 'Bò né Thanh Tuyên'.

4군으로 이사하며 눈 여겨봤던 로컬 식당이 있다.

여기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항상 아침에 사람이 바글거리고 또 기다려서 먹기도 하는 식당이던데 

외부만 보더라도 나 맛집이요 하는 로컬 맛집이었다.

 

딱 아침에만 문을 열고, 주말 아침에는 앉을 곳이 부족해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걸 보며

꼭 한 번 가봐야지 생각했었다ㅎㅎ

41 Đường Đoàn Như Hài, Phường 12, Quận 4,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41 Đường Đoàn Như Hài, Phường 12, Quận 4,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위치는 로컬 골목길 안에 위치해있다.

일요일 아침에 한 번 가봤는데 아침 8시인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야외 조리 공간에서 열심히 팬을 달구고, 고기를 얹어 적당히 익힌 뒤 손님한테 내보내는 식이다.

메뉴는 소고기가 메인이긴 하나 누이(베트남식 마카로니 요리)와 생선 메뉴도 있더라.

Bò Trứng(소고기+계란)으로 2개 주문.

간단한 야채 접시랑 반미 2개가 먼저 서빙된다.

조금 기다리면 나오는 버 네.

기름 적게 달라고 했는데도 기름이 엄청남ㅋㅋㅋㅋ

취향에 맞게 천천히 익혀서 먹으면 된다. 소스는 뭔가 오묘하게 불고기 같은 맛이랄까?

한 접시에 5만 동(=2,500원)인데 왜 줄서서 먹는지 알겠더라.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