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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베트남 여행

20201002 - 7월에 다녀온 달랏 여행기 정리, 달랏 현지 로컬 BBQ 식당에서 말고기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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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쪼개고 쪼갠 달랏 여행기 마지막 편ㅋㅋ

달랏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로는, 베트남 맛집 관련 유튜브에서 몇 번 봤었던 달랏 로컬 BBQ 식당으로 결정했다.

달랏 식당은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아 ATM에서 현금을 뽑고 조금 늦게 식당에 도착했다.

61 Đường Nguyễn Lương Bằng, Phường 2,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베트남

61 Đường Nguyễn Lương Bằng, Phường 2,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베트남

 

위치는 여기쯤..!

구글 리뷰를 보니 한국인 관광객들도 꽤 많이 다녀갔던 곳이었다.

8시에 갔는데도 엄청 붐벼서 문가에 운 좋게 난 한 테이블을 잡았다.

메뉴를 먼저 받았으나 all 베트남어.ㅋㅋㅋㅋㅋㅋㅋ

이 곳의 스페셜 메뉴로는 말 고기와 고슴도치 고기가 유명하다고 한다.

갠적으로 고슴도치 맘으로서 고슴도치 고기는 굳이 나서서 먹고 싶지 않기에 말고기를 시켰다.

사실 소고기 시키려고 했건만,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다 떨어졌었다.

뒷면은 BBQ 메뉴 외 전골 메뉴와 밥류, 사이드 메뉴가 적혀있다.

맨 아래에 야생동물은 팔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왜일까..? ㅋㅋㅋㅋㅋ

주문했던 말고기 2인분과 샐러드.

난생 처음 말고기를, 그것도 달랏에서 먹어볼 줄이야;

비주얼 자체는 그냥 지방이 없는 살코기, 놀랍게도 냄새는 나지 않는다.

지방이 없어서 구이용 기름을 따로 주고, 구울 때 기름을 둘러가며 구워야 고기가 안 눌어붙는다.

숯불 위에 올려진 기왓장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굽굽

생각 외로 대존맛인 말고기.

바싹 익혀도 부드러운 식감이라 게눈 감추듯 먹었음ㅎㅎ

말고기를 1인분 추가 주문해서 총 3인분에 90만 동(약 45,000원) 정도 나왔다.

베트남 달랏 물가 생각하면 비싼 가격이긴 함ㅠㅠ

그리고 숙소 돌아가는 길에 말이 풀 뜯고 있는 것을 봤다.

달랏은 말을 풀어놓고 키우기 때문에 호숫가 근처에서 꽤나 자주 볼 수 있다.

돌아가는 날이 되어서야 날이 맑아졌다.

다음번에는 꼭 건기에 오리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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