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1군에는 일본식 BBQ 야키니쿠 식당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내 입맞에 맞는 식당을 찾아서 한 식당만 주구장창 가다가
이번엔 새로운 식당 좀 가보자! 해서 다른 야키니쿠 식당에 가봤다.
묘하게 가게 내부가 익숙하길래 온 적이 있나 싶었더니
어학당 다닐 시절에 같이 어학당 다니던 친구랑 와 본 적이 있다는 것이 기억났다.
왜 잊고 있었지? 생각했는데 먹고보니 왜 잊고 살았는지 생각이 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15, 7 Lê Thánh Tôn,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15, 7 Lê Thánh Tôn,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여튼 위치는 1군 레탄똔 거리..!
꽤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고 저녁 시간에는 풀 테이블일 정도로 붐비는 식당이다.
다행히 2인용 좌석이 남아있어서 운 좋게도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다.
야키니쿠 식당답게 구이 메뉴가 대부분이다.
일본식 식당이긴 한데 나름 한식을 따라한 메뉴들도 좀 있다.
무제한 뷔페 메뉴도 있긴 한데 대부분은 단품 메뉴나 세트 메뉴를 시켜 먹는 것 같다.
우리는 세 종류 고기가 포함된 세트 메뉴- 소금맛, 양념 맛 각각 1판씩 총 2판 주문.
김치랑 마늘, 쌈장 비스무리한 소스도 개별 주문했다..^^
마늘은 적당히 구워져있는 마늘을 생각해서 시킨 건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수분기 없이 바짝!!! 구운 마늘 플레이크? 같은 마늘이었다. 대실망.
김치도 음.... 소스도 음........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 맛이라서 포스팅 보는 사람은 부디 안 시켰음 좋겠다.
고기 퀄리티 자체는 내가 자주 가던 아카톤보에 비해서 좋은 것 같긴 하나 구우면 그게 그거인 것 같음..ㅋㅋㅋㅋ
계산한 금액은 음료 모두 포함해서 1,021,900동.
약 51,000원 정도이다.
근데 내 돈 주고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분위기는 깔끔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냥 그랬고,
서비스도 빠른 편이기보다는 같은 메뉴를 3명의 서비스 직원한테 반복해서 주문해야 할 정도로
매장 자체가 상당히 어수선한 느낌이었음.
물론, 개인마다 취향은 다르니 갈 사람은 가면 된다.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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