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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베트남 여행

20220911 - 탄신일 기념 뚜이호아-푸옌 여행: 3. 스텔리아 비치 리조트 뚜이 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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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푸옌 여행 때 갔던 리조트 쓰려고 빌드업 한 뚜이호아 여행기..

미친 가성비의 이 리조트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텔 입구부터 딱 2분만 걸어 나가면 바다에 도착한다.

 

푸옌 여행 자체를 기대 거의 안 하고 가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푸옌이 베트남 차세대 휴양지 되려면 얼마 안 멀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하고 모두 친절한 푸옌.

여기가 리조트 입구. 날씨가 다 했다.

수영장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둘 다 나름 인피니트 풀 형식으로 되어 있다.

두 번째 수영장은 수심이 낮은 아동용 풀이 따로 있음

수온? 매우 적합. 저녁에 수영해도 그렇게 안 춥더라.

짐 늘어놓기 전에 사진 찍었어야 되는데 짐 치울 힘도 없어서 늘어놓은 상태로 냅다 사진 찍기..ㅋㅋㅋ

가든뷰인데 방 크기가 되게 크고 중간에 책상이 놓여 있어서 거실하고 침실하고 나눠진 느낌을 낸다.

거실 쪽의 저 문은 커넥팅 룸을 위한 문.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모기가 좀 있어서 리셉션에 전화해서 모기약 뿌려달라고 해야 함..

그래도 전화하면 바로 와서 구석구석 모기약 잘 뿌려줌; 친절도 100점

욕실은 욕조도 있고 샤워공간도 따로 나눠져 있다.

목욕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샤워실 수압도 괜찮고 온수 매우 잘 나옴ㅋㅋ

 
 
짐 놓고 수영장에서 놀다가 저녁은 밖에 나가서 먹었는데 전날 갔던 해산물 식당 그대로 갔다. 왜냐? 다른 식당 찾기 귀찮으니까.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먹어본 꾸어 후인 데. 중부지방 특산 게인데 그만큼 비쌈...

껍질이 굉장히 딱딱하지만 속살이 엄청 탱글한게 특징이다.

게 한마리 값만 무려 1백만 동이 넘는..^.ㅠ

식당 앞에 개뜬금없이 침몰해가는 배가 있어서 찍어봄

 
 
저녁 수영하고 자고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리조트 작아보였는데 은근 크더라.

참고로 여기 조식은 베트남에서 먹어 본 조식당 5위 안에 들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서양식+베트남 식인데 베트남 조식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베트남 총리도 온 적이 있는지 벽면에 베트남 총리 방문 사진이 붙어있음ㅋㅋ

 
 
베트남식 조식이 존맛이라 서양식은 사진을 안 찍었네요.

반쎄오는 밖에서 파는 것만큼 맛있고..ㅠㅠ

개미친 부추국수. 당장 내 뱃속으로.

부추국수는 어묵이 들어가서 해장용 국물로 안성맞춤.

 
 
리조트 안에 아동용 놀이터, 그리고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는 노천 카페가 있는데 노천 카페는 규모가 베트남 안에서 5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한다.
 
뭐, 믿거나 말거나ㅋㅋ

인피니티 풀 바로 앞에 있는 프라이빗 비치는 나트랑에서 갔던 인터컨티넨털 나트랑의 프라이빗 비치보다

모래사장도 훨씬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대충 인터컨티넨털 냐짱 프라이빗 비치 별로라고 까고 싶었음)

좀 가깝고 인프라 구축만 잘 되면 푸꾸옥보다 훨 나은 휴양지 옵션이 될 것 같은데 그런 날이 올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정도로 남아줘, 푸옌...ㅠ

뚜이호아 여행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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