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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해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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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 2박 3일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4. 메종 아우렐리아 사누르, 사누르 2대 맛집 Warung Stall Rainbow&Warung Kecil 우붓에서의 일정을 다 마치고 나서, 그나마 공항으로 가기 편리한 사누르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사누르에서 제일 깔끔한 부티크 호텔로 유명하다는 메종 아우렐리아 사누르를 예약! 입구 바로 앞에 뭔가 짓는 건지 공사를 하고 있어서 1층 로비 쪽에 아주 약간의 소음이 있던 것만 빼면 꽤 만족. 수영장은 크지는 않지만 이용객들이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놀 수 있었오 방에는 수영장 뷰를 향하는 발코니가 있고, 제일 저렴한 방인데도 크기가 아주 넓었다🥰 화장실은 말해 모해 온수도 잘 나오고 수압이 좋아서 한 번도 불편함을 못 느꼈당 ​ 이날 새벽에 우붓 선라이즈 투어를 새벽 2시 반부터 다녀왔기에 너무 피곤해서 '우리 좀만 자다가 일몰 보러 가자'하고 잤는데 ㄹㅇ기절 혬니가 분명히 날 깨웠다고 했는데 기억이 없는데 ..
20240318 - 2박 3일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3. 선라이즈 지프 투어 블랙 라바, 뷰 맛집 아카사 카페, Warung Baliku, 우붓 몽키 포레스트 구불구불 산길을 지프차로 내려오고 나면, 투어의 두 번째 행선지인 블랙 라바에 도착한다. 지프차들이 많이 밟고 다닌 길은 자갈들이 둥그렇게 깎여있지만 그 외에는 뾰족 자갈이니 발조심! 운동화 신고 가서 다행ㅎㅎ 여전히 구름이 많이 껴있는 날씨지만 그래도 해 뜨니까 금방 따뜻해져서 입고 있었던 겉옷을 던져놓고 사진 삼매경 한국인 중년 부부신 것 같은데 아내분을 정말 열성적으로 찍어주시는 남편분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나도 모르게 도촬ㅎㅋ 나이 먹어서도 저렇게 여행 같이 다닐 사람이 옆에 있었음 너무 좋을 것 같다. 선라이즈를 보고 나면 흙먼지+바람+피로 때문에 사람이 꾀죄죄해지기 때문에 집게핀+선글라스를 챙겨간 것이 신의 한 수였음을,,, 혬니가 찍어준 두 번째 사진 덕에 백만 년 만에 SNS 프사를 ..
20240311 - 2박 3일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2. 저녁 우붓 왕국 전통공연, 믿고 가는 한국인 픽 와룽 마칸 부 루스, 선라이즈 지프 투어 마르따박을 먹으면서 시간을 죽이다가 빗소리가 어느 정도 잦아들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은 우리는 다시 우붓 시내로 향했다. 중간에 기념품 마켓을 구경하기는 했는데 워낙 규모도 작고 이미 여기서 파는 기념품 이미 호찌민 벤탄 시장만 가도 다 있음ㅇㅇ 여행 기념품으로 마그넷만 하나 사려고 골랐는데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부르더라;;;; 절반 넘게 후려쳐서 다시 불렀더니 주인이 웃으면서 '네가 마지막 손님이라 그 가격에 주는 거야~'하던데ㅋㅋㅋ 누가 마그넷을 한화로 6천 원 넘는 가격에 팔아 미친넘드라😬 ​ 그래도 여행 온 김에 호갱 취급 당하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 깎은 가격으로 사긴 했다,,, 그리고 기념품 마켓 건너편에 있던 우붓 왕국. 우붓 왕궁인지 모르고 관광객들 엄청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가고 나서야 우..
20240304 - 2박 3일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1. 태풍과 함께한 우붓에서의 1일차(날씨 요괴는 나였던 것을,,) 저번에 호치민 일상 포스팅에서 썼듯이 판단 미스로 인해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놓쳤...^^ ​ 3박 4일에서 2박 3일이 줄어버린 일정 탓에..ㅎ 예약해 놓은 숙소와 투어 스케줄을 모두 조정을 했다. 숙소는 그래도 정말 잠만 자는 저렴한 숙소로 예약해 놓은 덕에 그냥 하루치를 날려버리면 됐고, 다행히 투어도 그다음 날 다른 가이드가 일정이 비어있다고 해서 다음 날 투어로 변경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는 항공편은 비엣젯으로, 호치민에서 발리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니 가까운 줄 알았더니 4시간이면 거의 한국 가는 거랑 비슷한데..?😤 여튼 이번 여행은 미리 온라인으로 도착 비자도 발급받아놨고, esim으로 유심도 사놨기에 출국장을 빠르게 통과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나 아예 ..
9월 치앙마이 여행: 5. 선데이 마켓, 카오 소이 매싸이, GRASP 1981 에스프레소 바 빠르게 다가온 여행 마지막 날! 선데이 마켓을 이미 저번에 치앙마이 여행을 왔을 때 다녀온지라 굳이 이번 여행에서 가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저번에 야시장에서 제 맘에 쏙 드는 샌들과 에코백을 샀던 기억이 나서ㅎㅎ 혹시 같은 에코백을 다시 살 수 있을까 싶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아니 근데... 선데이 마켓 원래 이렇게 살 게 없었나? 옛날에는 개인 판매자가 직접 만든 것들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그냥 어느 야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똑같은 물건들을 팔고 있음ㅠㅠ 이런 똑같은 꽃 조각 비누 파는 곳만 오조오억개ㅋㅋㅋㅋㅋㅋㅋ 그 큰 선데이 마켓을 거의 70%를 둘러봤는데 도저히 살 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 태국식 팬케이크라는 간식도 먹어보고 그래도 태국까지 왔으니 망고밥을,,,ㅋㅋㅋㅋ..
9월 치앙마이 여행: 4. 치앙마이 근교 먼쨈 나들이, 카오 소이 미슐랭 맛집Khao soi Lung Prakit kad Kom, 까이양 청더이 아직도 치앙마이 둘째 날 기록ㅋㅋ 블루 누들에서 아침을 먹고, 커피까지 알차게 마시고 나서야 정신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저혈압+카페인 중독자의 아침이란,,, 커피를 마시고 난 후부터 시작이라 이거야 ​ 막상 당일이 되자 근교 다녀오기 귀찮은 생각에 먼쨈을 갈까 말까 고민 X100 하다가 그래도 치앙마이 두 번째 오는 건데 먼쨈 다녀와보자 해서 결국 출발🥺 치앙마이 타페게이트 중심부터 먼쨈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1시간을 달려 도착한 주차장 주차장부터 먼쨈 올라가는 길까지 전통의상, 장신구, 먹거리 등을 파는 노점이 줄지어 있다. 맑은 날씨 덕에 탁 트인 광경. 근데.. 음.. 솔직히 말하면 단기 여행자들은 먼쨈 안 가도 될 듯,,ㅎㅎ 그냥 경치가 탁 트였다, 공기가 좋다! 를 제외하고는 굳이 왕복..
9월 치앙마이 여행: 3. 치앙마이 갈비 국수 맛집 블루 누들, 카페 Cool Muang, 올드타운 갓성비 호텔 Kiri Hotel 치앙마이에서의 둘째 날, 분명 아침 일찍 일어나자고 했는데 일찍 일어나긴 개뿔ㅋㅋㅋㅋㅋㅋ 8시 넘어 느지막이 일어난 후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맛집인 블루 누들로 아침을 먹으러 갔다. 거리 바깥쪽 셔터가 내려가 있길래 가게 휴일인 줄 알았으나 다행히도 햇빛 때문에 셔터만 내려놨을 뿐 정상 영업을 하고 있더군 휴 다행 9시부터 영업 시작이고 9시 조금 넘어 도착한 터라 따로 대기는 하지 않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한국인들 9시 땡 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나타남ㅋㅋ 위치 모르겠으면 대충 앞에 가는 한국인 따라가면 도착 가능🤣 ​ 아래는 블루 누들의 전체 메뉴! 8번은 두꺼운 면 그리고 10번은 얇은 면으로 주문해 봤다 개취로 두꺼운 면이 더 맛있더라ㅎ.ㅎ 향신료가 들어간 국물 맛이 찐해서 뭔가 해..
9월 치앙마이 여행: 2. 저녁의 도이수텝 , 푸팟퐁 커리 맛집 셰프 댄 시푸드, 2023 미슐랭 받은 로띠 빠 데, 나이트 바자 구경 이번 치앙마이 여행 목적은 쉬어가는 여행이기에 그렇게 빡빡하게 스케줄을 짜지 않았다. 따라서 도착한 첫날은 늦은 점심을 먹고, 커피를 한 잔 마신 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천천히 길을 나섰다. 오후에 미리 오토바이를 빌려 놨기에 따로 툭툭이나 택시 탈 필요 없이 오토바이를 끌고 나가기만 하면 끝! 치앙마이 중심지인 타페 게이트부터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까지는 오토바이로 약 40분 정도 걸린다. 베트남하고 차선이 반대로 되어 있어서 조금 헷갈리긴 하지만 카오스 그 자체인 호찌민에서 운전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더라.. 신호가 바뀌고 출발이 늦어졌는데도 아무도 빵빵거리지 않는 그 평화로움이란..ㅋㅋㅋㅋㅋㅋ 여튼 시내를 벗어나고 한적한 길을 들어서기 시작하면 도이수텝으로 올라가는 길로 들어가게 되는데 해지기 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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