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치민 일상/Daily Life

20200417 - 호치민 7군 떤미시장 근처 베트남식 닭 구이 테이크아웃 노점.

반응형

떤미 시장을 지나면 새로 생긴 껌땀집 옆에 베트남식 닭구이를 파는 노점이 있다.

껌땀 포장하러 갈 때마다 봤었던 노점인데, 매번 볼 때마다 주인아주머니가 닭을 열심히 굽고 있다.

하루는 껌땀을 먹으러 갔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어 그런지 껌땀이 동이 났고 바로 옆에 위치한 이 노점에서 닭구이를 한 번 사 먹어 봤다.

 

223 Nguyễn Thị Thập, Tân Phú, Quận 7, Hồ Chí Minh, 베트남

223 Nguyễn Thị Thập, Tân Phú, Quận 7, Hồ Chí Minh, 베트남

 

위치는 여기. 껌땀집 바로 옆에 있다.

닭구이는 한 마리, 반 마리 모두 가능하고 Cút nướng이라고 참새구이 같은 작은 새(?) 구이도 판다.

초벌한 닭들을 걸어두고, 주문이 들어가면 닭을 다시 바싹 구워준다.

가격표는 이렇게 매대 앞에 붙어있다.

닭구이(1~2kg) 한 마리는 14만 동(약 7,000원)

새 구이는 마리 당 15,000동(약 750원)

닭발 구이는 한 쌍ㅋㅋㅋㅋㅋㅋ 닭발 두 개에 8,000동(약 400원)이다.

 

여기서 Sa tế는 소스 이름 중의 하나인데 한국인이 먹기에 부담스러운 향과 맛의 소스는 아니다.

오늘은 1마리 주문. 초벌된 닭을 내려 소스를 발라가며 숯불에 굽는다.

통 구이도 가능하고, 잘라서 굽는 것도 가능하다.

집에서 자르기 귀찮으니 따로 잘라달라고 했다.

 

구이가 끝나면 스티로폼 포장 용기 2개에 나누어 포장해주고, 향채와 오이, 찍어먹는 소스도 따로 싸준다.

별 기대를 안 하고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ㅠㅠ

가격도 저렴하니 닭 구이 먹고 싶을 때는 강력추천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