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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Daily Life

20211021 - 베트남 여성의 날 기념, 회사에서 온 선물을 풀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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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7군 나가서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고 왔다. 너무 오랜만이라 진짜 식당에서 먹어도 되나 긴가민가 했음ㅋㅋㅋ

점심을 밖에서 먹는 게 6개월 만이라 7군으로 나가는 길만으로도 설렜던 외출.

5만 동짜리 쌀국수의 행복 흑흑ㅠㅠ

어제는 베트남 여성의 날이라서 그런지 회사에서 선물을 보내줬지 뭐니.

내일 사무실 갈 거라고 놔두라고 했는데도 굳이 집까지 보내 준 선물.

1년에 두 번 있는 여성의 날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베트남 여성의 날.

개 뜬금없는 고양이 쿠션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잘 때 쓰기로 하고 따로 챙겨놨다.

찹쌀떡!

원래 간식류 별로 안 좋아해서 하나 맛만 보고 냉장고로 직행.

제일 맘에 들었던 선물은 테라리엄 셀프 키트.

꾸러미를 풀면 유리병, 식물, 자갈, 흙 등이 들어있고 이걸 설명서대로 잘 쌓기만 하면 돼서 간편하다.

자갈도 크기 별로 들어있고 식물도 무려 3종류ㅋㅋ

식물은 이렇게 포장돼서 오는데 잠깐 방치했다가 죽을까 봐 야밤에 급하게 옮겨 심었다.

대충 자갈 깔고, 건이끼 깔고, 흙 깔면서 식물 위치 잡아주고 다시 자갈 좀 얹어주면 끝!

자갈을 적게 깔수록 괜찮을 것 같다는 친구 말 듣고 자갈은 딱 1/4만 깔아서 예쁘게 완성된 내 새 화분.

물은 숟가락으로 한 스푼씩만 주면 된다고 한다. 별로 죽을 것 같진 않지만 관리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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