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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로 이직한 이후로 회사에서 거의 매일 풀 야근을 때리다 보니
집에서 도저히 밥 차려먹을 힘이 없어서 이 날은 밖에서 먹고 들어가자 해서 푸미흥 남촌 칼국수로 향했다.
베트남 Ho Chi Minh City, 7군 Tân Phong
베트남 Ho Chi Minh City, 7군 Tân Phong
푸미흥 남촌 칼국수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식당으로
아무래도 오래된 식당이라 그런지 내외부는 허름하다.
메뉴판 받아봤자 맨날 주문하는 건 칼국수 아니면 칼제비^^..
메뉴는 아래에서 보시길.
오늘은 칼제비로 주문.
반찬은 그냥저냥.
칼국수 먹을 땐 겉절이만 맛있으면 되니까ㅎㅎ
김치는 항상 갓 담근 겉절이 맛이다 아삭아삭
주문한 지 10분 만에 빠르게 나온 칼제비.
바지락 칼국수에 수제비가 좀 들어간 메뉴인데 어쩜 이렇게 기본기가 탄탄한 맛인지... 크
수제비는 얇은 수제비라 술술 넘어간다.
그냥 먹다가 반쯤 먹었을 때 다진 양념도 한 스푼 풀어서 먹으면 존맛.
확실히 남촌은 우기에 가야 더 맛있는 것 같다. 기분 탓인가?
여기 콩국수도 맛있다던데 나는 콩국수를 별로 안 좋아해서.. ㅋㅋㅋ
칼국수랑 수제비 당길 때는 남촌 칼국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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