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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Daily Life

20200902 - 푸미흥에 새로 생긴 봉구 비어, 과연 한국이랑 똑같을까? 싶어서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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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푸미흥 스카이 가든 2차에 봉구비어 공사가 시작되었다.

대로변에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먼저 소식이 퍼졌고, 나만큼 봉구비어 오픈일을 기다린 사람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후후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봉구비어가 오픈을 했고, 다들 한국 봉구비어랑 같은 분위기&맛을 재현했을까 해서 오픈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너무 붐빌까 싶어서 어느 정도 오픈 빨 빠지고 다녀왔다.

S48, Sky Garden2, 1 Đường Phạm Văn Nghị, Tân Phong,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S48, Sky Garden2, 1 Đường Phạm Văn Nghị, Tân Phong,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위치는 이쯤.

이 날 유리가 오토바이 뒷자리에 헬멧 안 쓰고 타다가 공안한테 잡혀서 벌금 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없는 상태로 봉구 비어에 도착해서 외관하고 내관은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일단 봉구비어 외부는 한국 봉구비어와 비슷했으나 내부는 그냥 일반 호프집같이 생겼더라.

메뉴도 한국 봉구비어랑 비슷비슷하다.

감자튀김, 수제치즈 스틱, 자몽 꿀 맥주 2잔을 시켰다.

감자랑 맥주가 먼저 나왔고 사진 찍는 틈을 못 참고 한 입 마셔버렸다.

감자랑 맥주는 워낙 기본 메뉴여서 한국이랑 똑같은 맛이었던 것 같다.

감튀 존맛이긴 한데 좀만 덜 튀겼으면..

수제 치즈스틱은 한국에서랑 똑같이 문구용 가위를 세팅해준다ㅋㅋㅋ디테일

보통 한국 프랜차이즈가 베트남에 입성하면 재료를 공수해오기 어려운 건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지 재료들로 대체하면서 맛이 달라지는데 여기도 달라질 지 모르겠다.

x떡처럼 소세지를 베트남 소시지로 바꾸면서 맛이 돌아버린 것처럼 같은 노선을 안 탔으면 좋겠는데...

여튼 오랜만에 맥주 마시고 떠들어서 기분은 좋았다.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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