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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베트남 현지 기사 및 소식

20200727 - 베트남 다낭에서 코로나 지역감염 양성 판성자 발생 건에 대한 호치민 한인회 소식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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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금요일, 다낭에서 지역 감염자가 1명 발생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 이후로 주말 동안 다낭에서만 벌써 3명째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실 현지 분위기는 코로나가 종식된 것 마냥 거의 아무도 마스크를 안 쓰고,

심지어 대형 병원을 출입할 때도 온도 체크 혹은 손 소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 때문에, 나를 포함한 베트남 거주 외국인들은 9월 이후로 입출국 완화에 대한 소식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이번 다낭 지역 감염 재발생으로 인해 아마 이번 연도는 도저히 한국에 귀국할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다.

 

호치민 한인회에서 거의 모든 한인 단톡에 소식을 재빠르게 올려주고 있으며, 다낭 지역 감염에 대한 소식을 퍼왔다.



《다낭, 국내 양성 판정자 1명 발생》

 

다낭에 국내 양성 판정자 1명이 발생하여

관련자 50명을 대상으로 격리 조치를 실시하였음.

 

■ 7월 24일, 보건부는 다낭에서 양성 판정자 1명이 발견되었다고 밝혔음. 해당자는 최근 한 달간 다낭에만 머물렀으며 주변의 이웃에 한하여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음. 7월 20일, 증상이 발생하여 Bệnh viện C Đà Nẵng 병원에 방문하였음. 현재까지 2차례의 검사를 통하여 양성 판정인 것으로 나타났음. 당국은 Bệnh viện C Đà Nẵng 구역의 봉쇄 조치를 실시하며 관련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 격리 조치를 진행하였음. (주소: Liên Chiểu, thành phố Đà Nẵng)

 

ㅡ 호치민 한인회ㅡ

 

* 출처 :

https://laodong.vn/y-te/da-nang-xuat-hien-1-duong-tinh-voi-sars-cov-2-tien-hanh-cach-ly-50-nguoi-822003.ldo

 

《다낭 확진자 1명 추가》

 

오늘(7월 26일) 아침 하이 차우 지구에 있는 61세 남성을 보건부에서 418번째 중증 확진자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일간 다낭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두 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이 환자가 416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

 

다낭시는 역학조사, 격리, 구역 및 검역을 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다낭에서 코로나 19의 예방 및 통제를 지원하기 위해 세 가지 특별 태스크 포스를 설립했다.

 

■ 416 확진자는 매우 신속하게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어제는 ECMO(체외막 산소화장치)를 실시하고 있다.

 

ㅡ 호치민 한인회ㅡ


현지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낭의 지역감염 재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베트남인 입국 브로커 4명(베트남인)이 베트남 입국을 원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육로를 통해 2주 시설 격리 없이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는 경로를 1인당 백오십만 동으로 소개했고,

이 경로를 통해 일부 중국인이 밀입국하여 즉시 다낭에서 일상생활을 하다가 감염이 퍼졌다고 한다.

(현재 브로커 4명은 각각 약 5년에서 6년까지, 4명 총 21년의 구금형을 선고받았다. 관련 기사 사진 보면 왜 지들이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기적인 브로커들 때문에 다시 베트남 전체가 뒤집혔다.

부디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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