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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에는 호국사라는 유명한 절이 있다.
사실 오래된 절은 아니다. (2017년 경 지어졌다고 함.)
베트남 불교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게 없어 그냥 둘러보고만 나왔다.
호국사가 관광지로 유명한 이유는,
날씨가 맑을 때 올라가면 전망이 탁 트여서 푸꾸옥의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내가 간 날은 우기 중간이어 비가 계속 내려 전망이 그렇게 예쁘진 않았다.
고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당연히 방문 추천 시간대는 해가 뜰 때와 해가 질 때.
뉘엿뉘엿 해가 나오고 들어가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 환상적이라고 한다.
호국사의 정문.
정문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호국사의 트레이드 마크는 절 안 쪽에 위치한,
사진 상 왼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대형 부처상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절로 올라가는 본격적인 계단이 나온다.
계단은 가운데 금색 장식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나뉘어 있다.
계단을 올라오면, 여러 불전들이 있다.
사실 종교를 알면 뭔가 보일텐데
종교는 잘 몰라서..
중앙 신전. 금빛이 번쩍번쩍해서 눈이 아플 정도였다.
호국사에서 본 바다 전경.
종교를 가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호국사는 푸꾸옥 전경을 보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장소로
푸꾸옥을 간다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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