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는 중국의 영향으로 중국식 훠궈와 핫팟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한국식 샤브샤브, 즉 고기와 야채를 데쳐 먹고 죽이나 칼국수를 해 먹는 식당은 없었다.ㅠㅠ
그러던 어느 날, 원래 민트앤폴이 있던 자리에 샤브샤브 식당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있었고
샤브샤브 식당은 사회격리가 시작되는 4월에 오픈을 했던 것 같다.
48 Cao Triều Phát, Tân Phong, Quận 7, Hồ Chí Minh, 베트남
위치는 대략 이 쯤에 있고, 두 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다.
오픈 초기에 베트남 코로나 사회격리 기간과 맞물려서...ㅠㅠ
사회격리 기간 끝나고 나서야 첫 방문을 했고, 이 때 오픈 이벤트로 한 달 동안 생새우나 새조개를 서비스로 제공했다.
샤브샤브 집인데 왜 킹크랩이..?ㅋㅋㅋㅋ
메뉴판은 상당히 단순한 편이다.
샤브샤브 2인분을 주문하고, 5월 오픈 서비스는 새조개로 선택했다.
테이블 셋팅은 위와 같다.
참고로 서비스 새조개는 냄비 안에 이미 들어가 있음 ㅎㅎ
야채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칼국수 사리 먹느라 야채 추가는 따로 하지 않았다.
서비스 새조개는 알이 상당히 컸다.
배추, 청경채, 버섯 3종류, 맛살, 새우, 조개, 소고기가 2인분 기본 세팅.
직원들이 알아서 재료를 냄비에 넣어주니, 고기만 취향에 맞게 익혀서 먹으면 된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샤브샤브 냄비.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국식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나
베트남 현지 샤브샤브나 핫팟과 비교했을 때 비교할 만한 점은 김치랑 칼국수 사리가 있다는 점..?
재료를 더 신선하고 좋은 것을 써서 가격이 베트남 현지 샤브샤브 식당에 비해 비쌀 수는 있으나...
흠...나라면 그냥 비보 시티 샤브야를 평일 런치로 갈 것 같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기에, 궁금한 사람들은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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