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3개월 관광비자가 끝난 후 2년짜리 노동비자를 발급받기 전 기간에 사용할 상용비자를 발급받으러
목바이 국경으로 다녀왔다.
호치민에서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베트남-캄보디아 목바이 국경에 도착했음.
오전 출입국 사무소가 문 열기 전 빨리 가서 줄을 서야 사람들이 덜 붐빈다고 한다.
따라서 호치민 7군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아침 9시에 목바이 국경에 도착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관광버스들은 목바이에서 비자를 연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종 여행사에서 대절하는 버스이다.
여권과 관련 서류, 여권 연장용 돈, 사진을 준비한 후
목바이 국경을 걸어서 나가 캄보디아 국경에서 비자를 받고 나서
또 목바이로 들어오면서 비자를 받으면 된다.
처음 들어갈 때는, 출입국 사무소에 있는 직원에게 여권만 먼저 보여주고 나간 뒤
다시 목바이 국경으로 돌아올 때 준비한 사진, 서류, 돈을 내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날, 회사에서 비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제대로 확인을 안 해서 개고생 했다.
3X4 사이즈 사진을 따로 준비해야 된다는 건 아예 전달도 못 받았고,
돈도 이전 비자 연장 가격인 600,000동만 딱 들고 들어가서 비자 가격이 올랐다는 것을 들었다.
비자를 빨리 처리하고 싶으면 돈 좀 더 주고 사람을 사는 게 훨씬 낫다.
훨씬 고생 덜 하고 훨씬 빠름.
이 날 비자 가격도 우리 직원이 베트남 상용 비자만 25$에 사 오면 된다고 했으나, 실제 베트남 비자 가격은 여행비자가 30$ 그리고 상용비자가 35$로 올라있었다.
또한 캄보디아 국경에서도 비자 발급하는데 돈이 필요하다.
결국 캄보디아 비자받는데 돈을 내고 난 후, 베트남 목바이 국경으로 돌아와서 또 비자 비용을 지불했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해서 쎄옴을 사서 그 근처 동네 ATM까지 나갔다 왔다.
1차적으로 정보를 전달해 준 직원이 제대로 안 알아봐서 같이 목바이 국경까지 동행한 직원과 나만 고생했다.
목바이 갈 때는 그냥 편하게 여행사에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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