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일상/베트남 여행

20180430 - 다낭 '바빌론 스테이크(Babylon Steak)' 뿌신 후기.

쭈HCM 2020. 5. 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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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에서 돌아온 지 오래지만 아직 포스팅거리가 한참 남아있다..
어디서 살든, 놀러가든 먹는게 제일 중요한 와따시(2020: 이건 3년째 변하지 않는다ㅋㅋ)
다낭과 호이안에서 열심히 온 힘을 다 하여 쉬는 동안,
옛~날 옛적에 우결에서 이국주랑 슬리피가 방문한 뒤 유명세를 꽤나 탔다는
한국인이라면 꼭 먹어봐야 할!!!ㅋㅋ 다낭에 있는 '바빌론 스테이크'에 다녀왔다.
다낭 바빌론 스테이크는 1호점하고 2호점이 있으며, 2호점이 1호점 유명세를 따라 생겼다.
따라서 2호점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기에 2호점으로 긔긔.

도착할 때쯤이 딱 해가 저물고 있을 즈음이라 실내보다는 야외 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한다. (2020: 베트남 소고기는 대체 어떻게 소를 키우는 건지 몰라도 정말 맛없다. 베트남에서 소고기 드실 분들은 미국산이나 호주산으로 드시길.)

필렛 미뇽을 메인 메뉴로 고르고,

꼬치 메뉴에선 맛이나 보자 싶어서 돼지고기 꼬치 1피스.

너무 고기만 먹으면 물릴까 싶어 연어 샐러드도 함께 주문.

주류로는, 깔끔하게 샤도네이만 1병 시켰다.
아무래도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이라 막걸리랑 소주도 판다ㅋㅋ

기본 상차림으로는 눅눅한 감자튀김, 갑분 김치, 콘 샐러드, 소금장, 스테이크 소스를 차려준다.

역시..한국 관광객 파워ㅎㅎ

먼저 나온 연어샐러드. 
보기보다 양이 많고, 연어가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거의 다 남겼다. 돈 아까웠어.

소고기는 원하는 굽기를 말하면 그 굽기대로 구워준다.

역시 소고기는 미디움 레어지.

구워주면 구워주는 대로 맛있게 냠냠.

돼지고기 꼬치는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 향이 강해서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은 먹기 좀 힘들겠더라.

샤도네이는 칠레산이었고, 보통 화이트 와인이 맛 없기는 힘드니까.

무난무난 ㅎ.ㅎ

왜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많은 지 알겠더라.

고기는 정말정말 맛있었다.

근데 가격 면에서는 아무래도 관광지라 조금 비싼 감은 있더라. (2020: 푸미흥에서 3년 사니까 저 가격에 무뎌지는 기적.)

 

다음에 다낭을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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