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일상/베트남 여행

20200908 - 7월에 다녀온 달랏 여행기 정리, 달랏 가성비 좋은 3성급 부티크 호텔 'Saigon's Book Hotel Da Lat'.

쭈HCM 2020. 9. 1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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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에 포스팅한 슬리핑 버스에서 내린 후, 픽업용 봉고차를 타고 도착한 달랏의 3성급 부티크 호텔,

Saigon's Book Hotel Da Lat. (호텔 예약했을 당시와 도착한 후 호텔 간판이 바뀌어 찾는데 약간 딜레이 됐음.)

출발할 당시 일기예보 찾아봤을 때 달랏은 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엄청 걱정했지만 다행히 도착한 날 아침에는 구름만 조금 껴 있었다. ㅎㅎ

도착한 호텔은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굉장히 깨끗했고, 투숙객도 그리 많지 않아 조용했다.

 

이 때쯤이 달랏 아보카도 수확철이었는지,

호텔 입구에 심어진 작은 아보카도 나무에서 아보카도가 떨어져 데굴데굴 굴러가는 걸

경비 아저씨가 열심히 줍고 있던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SaiGon's Book Hotel Dalat

16 Đường Trạng Trình, Phường 9,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66000 베트남

 

호텔 위치는 달랏 시내 완전 중심가 쪽은 아니고,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위치이다.

호텔에서 오토바이 렌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용하게 투숙하며 왔다 갔다 하기 좋은 위치였다.

호텔 리셉션, 신축 호텔 티 나는 반짝반짝한 대리석 바닥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체크인은 오후 2시이기에 일찍 도착한 우리는 짐만 먼저 맡겨놓고,

예약금 외에 나머지 잔금 결제한 뒤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나가기로 했다.

호텔 가격표.

1.1번은 일반 가격이며, 1.2번은 4월 말 연휴 가격이었던 것 같다.

내가 예약한 방은 수페리어 룸으로 89만 동/1박.

 

참고로, 비수기의 달랏 부티크 호텔들은 어느 정도 흥정과 네고가 가능하다.

베트남어를 할 줄 안다면 예약할 때 흥정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점으로는 닭 전골을 먹고, 커피 한 잔 한 뒤 돌아와서 체크인을 했다.

잠자기에는 충분한 룸 컨디션, 침구도 깨끗했다.

다만 침대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침대가 가로로 진짜 길었다......

갤럭시 광곽으로 찍긴 했는데도 원래 침대도 침대 2개를 붙인 거라 가로길이가 엄청나다.

 

화장실은 작은 편이고 딱 씻을 수 있는 정도라서 특별한 게 없길래 굳이 사진은 찍지는 않았다.

방 창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

옆에 보이는 하천을 따라서 쭉 나가면 달랏 중심가이다.

달랏의 매연 하나 없는 공기는 올 때마다 적응이 안 된다. ㅋㅋ

 

참고로 호텔 조식은 가지 수가 얼마 없다는 말에 따로 안 추가하고 나가서 먹었다^.ㅠ...

 

달랏은 중심가의 고급 호텔부터 시작해서 뚜옌 람 호수 근처의 평화로운 리조트,

그리고 저렴한 부티크 호텔까지 상당히 선택권이 넓은 편이니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고려해서 숙소를 선택하면 된다.

숙소에 붙어있는 시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고, 관광지 여러 군데를 돌아다닐 예정. -> 달랏 중심가 주변의 부티크 호텔.

숙소 시설이 굉장히 중요하고, 택시나 오토바이 타고 왔다 갔다 거리기 싫음. -> 달랏 중심가 내의 브랜드 호텔.

힐링이나 휴양 위주로 관광지는 별로 안 가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음. -> 뚜인람 호수 근처의 리조트.

예쁘고 아기자기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고, 여행 예산은 적은 편. -> 달랏 고산 지대 쪽 호스텔.

 

등으로 나눠서 보면 숙소를 고르기 더 쉬울 것 같다.

달랏 포스팅은 나노 단위로 쪼갤 예정이라 편수가 좀 많을 각 후후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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