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0 - 구찌터널 다녀오면서 사탕수수 음료 'Nước Mía Vườn Cau'에서 사먹기
구찌 터널을 오토바이에 매달려서 왕복 4시간 동안 다녀오느라^^..
아침 9시에 출발해도 구찌 터널 관광하고, 밥 먹고 집으로 돌아갈 때쯤 되니
햇빛이 가장 강하게 내리쬐는 2시 정도였다.
이때 출발하면 열사병으로 죽겠다 싶어서
같이 간 친구들과 구찌에서 제일 유명한 사탕수수 음료 맛집으로 피신했다.
259A QL22, Tân Thông Hội, Củ Chi,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259A QL22, Tân Thông Hội, Củ Chi,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사탕수수 맛집은 대략 여기쯤.
일반 다른 과일 음료, 얼음 디저트, 커피류도 있을 정도로 메뉴가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사탕수수 주스를 꼭 먹어야 한다.
플라스틱 잔에 얼음과 함께 담겨 판매되기도 하고,
플라스틱 병에 담겨서 포장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기계에서는 쉴 새 없이 사탕수수가 갈리고 있음.
직원 분이 계속 해서 사탕수수를 밀어 넣는다.
음료 외에도 여러 가지 간식류를 팔고 있다.
구찌터널 투어중에도 주는 삶은 얌도 팔고,
베트남 대표 간식 반 짱,
술빵 같은 쌀로 만든 빵을 팔기도 한다.
우리는 밥을 막 먹었으니 그냥 음료만 간단히~
한 잔은 기본 사탕수수, 한 잔은 사탕수수+녹두, 한 잔은 사탕수수+녹두+두리안이 들어간 음료인데
여기는 녹두 들어간 사탕수수 주스가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초점이 어디 맞춰져 있는 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탕수수가 찐하니 맛있었다.
가게 주소랑 전화번호는 주스 잔에 인쇄되어 있다.
나갈 때쯤에 녹두가 들어간 사탕수수 3병을 테이크 아웃했다.
얼음이 가득 들어간 봉지에 병을 묻다시피 넣어서 담아준다. ㅎㅎ
호치민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는 길에 상할까 봐 그런 걸까?
집에 도착하면 음료 병을 바로 냉동고에 집어넣으셨다가 최대한 빠른 기한 내에 마시면 된다.
가격은 한 잔에 10,000동~15,000동으로 정말 부담 없는 가격.
호치민 중심가에 체인점 생겼으면 좋겠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