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7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0730 - 1월 설 연휴 푸꾸옥 여행: 4. 푸꾸옥에서 먹어봐야 하는 특산 음식 gỏi cá trích, 선물용 땅콩 사고 안녕 푸꾸옥! 푸꾸옥 마지막 날 해질 때쯤에 물놀이를 정말 2시간도 안 했는데 수영복 어깨 끈 그대로 살이 타버린 게 아직까지 경계가 희미하게 보인다. (무려 반년 지남)ㅋㅋㅋㅋ 옛날에 친구 낌찌랑 푸꾸옥 왔을 때 처음 푸꾸옥 특산 음식 먹겠다고 구글에 Gỏi cá trích 치고 굽이굽이 길 찾아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게 4년 전; 시간 너무 빨라 이번 푸꾸옥 여행에서도 요 거이 까 찍, 즉 밴댕이 속 무침을 먹으러 갔다 밴댕이 속이라는 생선이 있는 줄도 몰랐넹; 다른 식당 찾기 귀찮아서 전날 갔던 해산물 식당으로 갔다. 요것이 밴댕이 속 무침, 그리고 무침만 시키기 좀 그래서 타이거 새우 마늘 구이도 시켜봤다. 밴댕이 속 무침은 라이스페이퍼, 야채, 땅콩 소스와 같이 나오는데 라이스페이퍼에 무침하고 야채 .. 20220831 - 베트남에서 뎅기열 걸려서 하직할 뻔한 1주일(호치민에서 뎅기열 의심될 땐 5군 열대병원) 친구 한국 귀국 직전에 점심을 같이 먹고 일본인 타운 바로 앞 호텔의 카페 야외석에 앉아있다가 모기한테 왕창 뜯긴 적이 있었다. 뭐 동남아에 살면 모기한테 물리는 것 정도야 큰일이 아니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한 1주일 정도 지났을까, 화요일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근육통(특히 허리)+오한이 갑자기 들어서 그날 제대로 잠을 못 자고 밤을 꼬박 새고 출근을 했다. 그 다음 날 아침부터는 37.5도 정도의 미열이 났고, 미열 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길래 혹시 코로나 재확진인가 싶어서 자가 키트로 아침저녁 검사를 해봤건만 당연히 결과는 음성이었다. 일단 출근은 해야 하니까 해열제 먹으면서 일을 계속했는데 해열제를 아무리 먹어도 정상 체온까지는 절대 안 내려가더라. 그냥저냥 살만한 정도인 37.5도~38... 20220825 - 8월 호치민 일상 기록: 7군 청룡각 짬뽕, 1군 일본 라멘 맛집 단보 라멘, 코코이찌방야, 추석 관련 팝업스토어 뽀또맘이 야근하느라 빡친거 달래준다고 7군 청룡각에서 만나 저녁을 먹은 날. 짬뽕 먹자고 만난 건데 청룡각에서는 꼭 칠리 탕수육을 먹어야 한다며 칠리 탕수육 소자를 추가했다. 짬뽕이 뭔가 예전에 비해 덜 칼칼해진 것 같아서 별로였다. 다음에는 그냥 짜장면 먹어야지... 확실히 짬뽕은 여기 간판 바뀌기 전에 킴스 차이니스 때가 훨씬 맛있었던 것 같다. 다음번에 짬뽕 먹으러 간다면 그냥 전설의 짬뽕 갈 듯. 칠리 탕수육도 제 입맛엔 쏘쏘였는데 사실 난 부먹 극혐이라..ㅋㅋㅋㅋ 뽀또맘은 막상 시켜놓고 잘 먹지도 않아서 남은 탕수육은 내가 포장해왔다. 리모트 끝나고 혼밥하던 날은 처음으로 1군 단보 라멘을 가봤다. 사이공 재팬 타운 안에 있다는데 호치민 5년 살면서 단보 라멘 처음 가본 1인... 단보 라멘.. 20220713 - 1월 설 연휴 푸꾸옥 여행: 3. 푸꾸옥의 특산 음식 Bún Quậy, 푸꾸옥 가성비 리조트 두짓 프린세스 문라이즈 비치 리조트 빈펄 사파리 구경이 다 끝나고 시내로 돌아와서 푸꾸옥에서 해산물 외에 뭐 먹을 만한 식당이 없나 검색해 보다가 우연히 서치에 걸린 푸꾸옥 특산 음식이라는 분 과이(Bún Quậy).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체인 식당인 Kiến Xây를 가봤다. 연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 푸꾸옥에 먹을만한 식당이 거의 없어서 다 여기로 몰린 건지; 1시에 도착했는데 자리 찾는데만 30분이 걸렸고...^^ 심지어 번호표도 따로 없음 그냥 자리 나는 대로 냅다 앉아야 하는 구조..ㅋ 식당 앞은 사람들로 북적여 제대로 사진도 못 찍어서 나중에 밤에 지나갈 때 겨우 식당 입구 사진을 찍어왔다ㅋㅋ 주문 카운터에서 콤보를 4개 시켰다. 분 과이에 음료수 1개가 포함되어 있는 콤보는 1인 당 75,000동 소스는 알아서 만들.. 20220623 - 1월 설 연휴 푸꾸옥 여행: 2. 푸꾸옥 해산물 식당에서 하루 마무리, 빈펄 사파리 구경. 땡볕에 하루 종일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느라 땀으로 쩔었기에 씻고 나서 저녁 시간에 일행들을 만나기로 했다. 와 진짜 푸꾸옥 햇빛 미친 거 아닌지...?아직도 땡볕 더위 생각하면 소름 돋음; 저녁은 푸꾸옥에 온 만큼 해산물을 먹자 해서 해산물 식당으로 향했다. 해산물 못 먹는데 의리로 가준 뽀또맘에게 아직도 고마움ㅎ 원래 다른 해산물 식당에 갔었는데 수조에 있는 해산물 상태 보고 바로 차 돌려서 다른 해산물 식당을 찾아 떠났다. 식당 이름은 Ra Khoi Restaurant. 요 식당에서 겁나게 큰 살아있는 랍스터 구경도 하고 성게가 있길래 이번에 성게도 먹어보자 해서 시켜봄. 3n년 만에 처음으로 성게 알레르기가 있는 걸 알게 된 날.... 성게 원래 이렇게 목이 따끔따끔한가? 싶어서 일행들한테 너.. 20220803 - 7월 호치민 일상 기록: Phổ Đình, Cà Phê Trứng, Mì Khô, Cháo Vịt, 진국 백가만두 칼국수, 강남 BBQ 냉면 종종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넌 외국 사는데도 왜 이렇게 안 놀러 다니냐고 물어본다. 아니 님들도 한국에서 잘 안 싸돌아다니잖아요ㅋㅋㅋ여행자가 아니라 생활하는 사람이라 사실 한국과 별반 다를 게 없다구..ㅠㅠ 일주일 간 회사+개인 스케줄 지키기에도 너무 바빠서 놀러 다닐 생각이 잘 안 들던데 내가 집순이라서 이런 걸까?_? 여튼 오랜만에 올리는 호치민 일상. 3군 같은 1군에서 같이 일하는 뽀또맘은 오히려 예전보다 만나기가 더 어려워짐^^ 진짜 시간 미리 내서 약속을 잡아야만 볼 수 있는 게 말이 되나! 종종 점심 같이 먹자고 했으면서 흥흥 뽀또맘이 회사 회식하다가 술을 키핑 해뒀는데 아무도 안 갈 것 같다고 남은 술 마시러 불금 저녁에 포 딘을 갔다. 포 딘 앞에 한국인들 붐비는 걸 보니 진짜.. 20220720 - 한국에서 보낸 한 달짜리 일상 정리: 건강검진 앞두고 마지막 서울에서 먹부림, 서울숲 벚꽃구경, 처음 받는 삼성서울병원 건강검진 한국 한 달 조금 안되게 다녀왔는데 아직도 추억 팔이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건 바로 나. 서울에서는 10년지기 자영업 하는 친구 웅쓰랑 굉장히 많이 돌아다녔는데 친구 없는나를 너무 잘 챙기고 놀아줘서 아직도 감사함..ㅠ 베트남에서 절대 못 먹는 음식을 먹기로 하고 여정을 떠난 이 날, 간장게장을 먹으러 일미간장게장까지 갔다 왔다. 무려 7만 5천원이라는 거금 지출...아니 간장게장 원래 이 정도로 비쌌던가? 다리까지 싹싹 발라먹고, 퇴근하고 합류한 또 다른 친구 리미를 끌고 와플을 먹으러 갔다. 그냥 와플대학에서 먹으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는 리미. 난 그냥 지하철 역 근처에서 파는 천 원짜리 와플을 먹고 싶었을 뿐이고..ㅠ(결국 일반 와플 못 먹음) 더크림이라는 카페에 가서 와플 두 종.. 20220530 - 1월 설 연휴 푸꾸옥 여행: 1. Chùa Hộ Quốc(호국사), 푸꾸옥 수용소 구경 ISFP로써 내가 가진 고질병 중 하나는 뭔가를 해야 할 때 미룰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미룬다는 것이다^^ 그래서 2022년 뗏 연휴에 다녀온 푸꾸옥 여행기를 이제야 정리하게 되는데...두둥 베트남에서의 설 연휴 여행은 어딜 가든 다 똑같듯이 최소 3주 전에는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마쳐야 하는데 당연히 1달 전에 모든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끝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첫째 날 호텔에서 아무런 연락도 없이 출발 3일 전에 예약을 취소했다. 첫날은 푸꾸옥에 오후에 도착해 짐만 풀어놓고 다음 날 오전까지 쭈욱 밖에 싸돌아다니는 일정이기에 저렴한 호텔인 Luxy park hotel을 예약해놨고, 예약 당시 아고다에 설정된 결제 방식은 호텔 도착 후 결제인걸 확인했음; 근데 설 연휴 관광객이 많다는 변명으로 '..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