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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 1월 설 연휴 푸꾸옥 여행: 4. 푸꾸옥에서 먹어봐야 하는 특산 음식 gỏi cá trích, 선물용 땅콩 사고 안녕 푸꾸옥! 푸꾸옥 마지막 날 해질 때쯤에 물놀이를 정말 2시간도 안 했는데 수영복 어깨 끈 그대로 살이 타버린 게 아직까지 경계가 희미하게 보인다. (무려 반년 지남)ㅋㅋㅋㅋ 옛날에 친구 낌찌랑 푸꾸옥 왔을 때 처음 푸꾸옥 특산 음식 먹겠다고 구글에 Gỏi cá trích 치고 굽이굽이 길 찾아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게 4년 전; 시간 너무 빨라 ​ 이번 푸꾸옥 여행에서도 요 거이 까 찍, 즉 밴댕이 속 무침을 먹으러 갔다 밴댕이 속이라는 생선이 있는 줄도 몰랐넹; 다른 식당 찾기 귀찮아서 전날 갔던 해산물 식당으로 갔다. 요것이 밴댕이 속 무침, 그리고 무침만 시키기 좀 그래서 타이거 새우 마늘 구이도 시켜봤다. 밴댕이 속 무침은 라이스페이퍼, 야채, 땅콩 소스와 같이 나오는데 라이스페이퍼에 무침하고 야채 ..
20220831 - 베트남에서 뎅기열 걸려서 하직할 뻔한 1주일(호치민에서 뎅기열 의심될 땐 5군 열대병원) 친구 한국 귀국 직전에 점심을 같이 먹고 일본인 타운 바로 앞 호텔의 카페 야외석에 앉아있다가 모기한테 왕창 뜯긴 적이 있었다. 뭐 동남아에 살면 모기한테 물리는 것 정도야 큰일이 아니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한 1주일 정도 지났을까, 화요일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근육통(특히 허리)+오한이 갑자기 들어서 그날 제대로 잠을 못 자고 밤을 꼬박 새고 출근을 했다. 그 다음 날 아침부터는 37.5도 정도의 미열이 났고, 미열 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길래 혹시 코로나 재확진인가 싶어서 자가 키트로 아침저녁 검사를 해봤건만 당연히 결과는 음성이었다. ​ 일단 출근은 해야 하니까 해열제 먹으면서 일을 계속했는데 해열제를 아무리 먹어도 정상 체온까지는 절대 안 내려가더라. 그냥저냥 살만한 정도인 37.5도~38...
20220825 - 8월 호치민 일상 기록: 7군 청룡각 짬뽕, 1군 일본 라멘 맛집 단보 라멘, 코코이찌방야, 추석 관련 팝업스토어 뽀또맘이 야근하느라 빡친거 달래준다고 7군 청룡각에서 만나 저녁을 먹은 날. 짬뽕 먹자고 만난 건데 청룡각에서는 꼭 칠리 탕수육을 먹어야 한다며 칠리 탕수육 소자를 추가했다. 짬뽕이 뭔가 예전에 비해 덜 칼칼해진 것 같아서 별로였다. 다음에는 그냥 짜장면 먹어야지... 확실히 짬뽕은 여기 간판 바뀌기 전에 킴스 차이니스 때가 훨씬 맛있었던 것 같다. 다음번에 짬뽕 먹으러 간다면 그냥 전설의 짬뽕 갈 듯. 칠리 탕수육도 제 입맛엔 쏘쏘였는데 사실 난 부먹 극혐이라..ㅋㅋㅋㅋ 뽀또맘은 막상 시켜놓고 잘 먹지도 않아서 남은 탕수육은 내가 포장해왔다. ​ 리모트 끝나고 혼밥하던 날은 처음으로 1군 단보 라멘을 가봤다. 사이공 재팬 타운 안에 있다는데 호치민 5년 살면서 단보 라멘 처음 가본 1인... 단보 라멘..
20220713 - 1월 설 연휴 푸꾸옥 여행: 3. 푸꾸옥의 특산 음식 Bún Quậy, 푸꾸옥 가성비 리조트 두짓 프린세스 문라이즈 비치 리조트 빈펄 사파리 구경이 다 끝나고 시내로 돌아와서 푸꾸옥에서 해산물 외에 뭐 먹을 만한 식당이 없나 검색해 보다가 우연히 서치에 걸린 푸꾸옥 특산 음식이라는 분 과이(Bún Quậy).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체인 식당인 Kiến Xây를 가봤다. ​ 연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 푸꾸옥에 먹을만한 식당이 거의 없어서 다 여기로 몰린 건지; 1시에 도착했는데 자리 찾는데만 30분이 걸렸고...^^ 심지어 번호표도 따로 없음 그냥 자리 나는 대로 냅다 앉아야 하는 구조..ㅋ 식당 앞은 사람들로 북적여 제대로 사진도 못 찍어서 나중에 밤에 지나갈 때 겨우 식당 입구 사진을 찍어왔다ㅋㅋ 주문 카운터에서 콤보를 4개 시켰다. 분 과이에 음료수 1개가 포함되어 있는 콤보는 1인 당 75,000동 소스는 알아서 만들..
20220623 - 1월 설 연휴 푸꾸옥 여행: 2. 푸꾸옥 해산물 식당에서 하루 마무리, 빈펄 사파리 구경. 땡볕에 하루 종일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느라 땀으로 쩔었기에 씻고 나서 저녁 시간에 일행들을 만나기로 했다. 와 진짜 푸꾸옥 햇빛 미친 거 아닌지...?아직도 땡볕 더위 생각하면 소름 돋음; ​ 저녁은 푸꾸옥에 온 만큼 해산물을 먹자 해서 해산물 식당으로 향했다. 해산물 못 먹는데 의리로 가준 뽀또맘에게 아직도 고마움ㅎ 원래 다른 해산물 식당에 갔었는데 수조에 있는 해산물 상태 보고 바로 차 돌려서 다른 해산물 식당을 찾아 떠났다. 식당 이름은 Ra Khoi Restaurant. 요 식당에서 겁나게 큰 살아있는 랍스터 구경도 하고 성게가 있길래 이번에 성게도 먹어보자 해서 시켜봄. 3n년 만에 처음으로 성게 알레르기가 있는 걸 알게 된 날.... 성게 원래 이렇게 목이 따끔따끔한가? 싶어서 일행들한테 너..
20220803 - 7월 호치민 일상 기록: Phổ Đình, Cà Phê Trứng, Mì Khô, Cháo Vịt, 진국 백가만두 칼국수, 강남 BBQ 냉면 종종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넌 외국 사는데도 왜 이렇게 안 놀러 다니냐고 물어본다. 아니 님들도 한국에서 잘 안 싸돌아다니잖아요ㅋㅋㅋ여행자가 아니라 생활하는 사람이라 사실 한국과 별반 다를 게 없다구..ㅠㅠ ​ 일주일 간 회사+개인 스케줄 지키기에도 너무 바빠서 놀러 다닐 생각이 잘 안 들던데 내가 집순이라서 이런 걸까?_? ​ 여튼 오랜만에 올리는 호치민 일상. 3군 같은 1군에서 같이 일하는 뽀또맘은 오히려 예전보다 만나기가 더 어려워짐^^ 진짜 시간 미리 내서 약속을 잡아야만 볼 수 있는 게 말이 되나! 종종 점심 같이 먹자고 했으면서 흥흥 ​ 뽀또맘이 회사 회식하다가 술을 키핑 해뒀는데 아무도 안 갈 것 같다고 남은 술 마시러 불금 저녁에 포 딘을 갔다. 포 딘 앞에 한국인들 붐비는 걸 보니 진짜..
20220720 - 한국에서 보낸 한 달짜리 일상 정리: 건강검진 앞두고 마지막 서울에서 먹부림, 서울숲 벚꽃구경, 처음 받는 삼성서울병원 건강검진 한국 한 달 조금 안되게 다녀왔는데 아직도 추억 팔이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건 바로 나. ​ 서울에서는 10년지기 자영업 하는 친구 웅쓰랑 굉장히 많이 돌아다녔는데 친구 없는나를 너무 잘 챙기고 놀아줘서 아직도 감사함..ㅠ 베트남에서 절대 못 먹는 음식을 먹기로 하고 여정을 떠난 이 날, 간장게장을 먹으러 일미간장게장까지 갔다 왔다. 무려 7만 5천원이라는 거금 지출...아니 간장게장 원래 이 정도로 비쌌던가? 다리까지 싹싹 발라먹고, 퇴근하고 합류한 또 다른 친구 리미를 끌고 와플을 먹으러 갔다. 그냥 와플대학에서 먹으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는 리미. 난 그냥 지하철 역 근처에서 파는 천 원짜리 와플을 먹고 싶었을 뿐이고..ㅠ(결국 일반 와플 못 먹음) 더크림이라는 카페에 가서 와플 두 종..
20220530 - 1월 설 연휴 푸꾸옥 여행: 1. Chùa Hộ Quốc(호국사), 푸꾸옥 수용소 구경 ISFP로써 내가 가진 고질병 중 하나는 뭔가를 해야 할 때 미룰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미룬다는 것이다^^ 그래서 2022년 뗏 연휴에 다녀온 푸꾸옥 여행기를 이제야 정리하게 되는데...두둥 ​ 베트남에서의 설 연휴 여행은 어딜 가든 다 똑같듯이 최소 3주 전에는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마쳐야 하는데 당연히 1달 전에 모든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끝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첫째 날 호텔에서 아무런 연락도 없이 출발 3일 전에 예약을 취소했다. ​ 첫날은 푸꾸옥에 오후에 도착해 짐만 풀어놓고 다음 날 오전까지 쭈욱 밖에 싸돌아다니는 일정이기에 저렴한 호텔인 Luxy park hotel을 예약해놨고, 예약 당시 아고다에 설정된 결제 방식은 호텔 도착 후 결제인걸 확인했음; 근데 설 연휴 관광객이 많다는 변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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