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7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0225 - 설 연휴에 다녀온 태국 끄라비 여행 2일차: 마하랏 청과물 시장, 코끼리 보호소, Family Thaifood&Seafood 둥둥 울려 퍼지던 야밤의 음악 소리 때문에 거의 선잠만 자고 일어난 이틀 차 아침. 호스텔에서 나와 바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Tapa 리조트의 조식당으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원래 주린 배만 채우면 되는 거니까~~ 대충 먹고 생명수인 커피를 한 잔 때린 뒤 아침 청과물 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따로 살 건 없지만 그냥 시장 구경 가보고 싶은 마음,,,ㅎㅎ 끄라비는 방콕과는 다르게 볼트나 그랩도 거의 안 잡히고, 툭툭도 가까운 거리를 간다 하더라도 기본요금이 100밧부터 시작하기에 숙소 근처 오토바이 렌트샵에서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결정했다. 끄라비 가기 전에 '끄라비 환율 잘 쳐주는 환전소' 이런 키워드로 구글이랑 네이버 검색 다 했는데 환전소를 세 군데나 가본 결과 끄라비 자체가 환율을 좋게.. 20230218 - 호치민 일상 기록: 내 핸드폰 사진 갤러리 특 = 먹었던 음식 사진만 있음(신박한 로컬 맛집 추천 좀...) 끄라비 여행기 올리려고 사진 업로드하다가 일상 사진(이라고 일단 쓰고 음식 사진이라고 읽는다..)이 좀 쌓인 것 같아 얼른 블로그 업로드해 놓고 지우려고 쓰는 일상 기록..! 1월 새로운 플젝 시작하고 나서 연차는커녕 리모트도 못 쓰고 매일 밤 8~11시에 일이 끝나는데 이게 맞는 것인가. 워라밸 어디? 프로젝트 초기라 그렇다고 마음을 다잡아봐도 나도 사람인지라 피곤하기도 하고, 짜증 나기도 하고ㅠ 운동 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집에서 거의 잠만 자고 출근을 하느라 운동도 자주 못 가고 있다^.ㅠ 그렇담 해결책은 뭐다...? 맛있는 거 먹고 기분 풀자! 해서 열심히 먹으러 다녔다. 베트남 로컬 식당도 사실 항상 가는 곳만 가고 있는데 최애 식당 TOP 5에 드는 Hải Ký Mì Gia. Mì V.. 20230211 - 설 연휴에 다녀온 태국 끄라비 여행 1일차: 호치민-> 방콕 수완나품 -> 끄라비로 환승하기, 가성비 웨이크업 아오낭 호스텔, 하나은행 GLN 페이란? 아아, 토요일에도 추가 근무를 하느라 서류를 켜봤다가 한숨 나오는 많은 양에 잠시 현타가 와서 끄적이는 태국 끄라비 여행기. 작년 11월에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 뒤지고 최저가 찾은 뒤 각 항공사에서 예약을 다 마치고, 호텔도 12월 초에 다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남은 것은 여행 가기까지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infp에게 여행 계획이란, 항공권+호텔 예약이 끝나는 순간 이미 동선은 정해진 거라 세부 여행 계획은 따로 안 짜도 됨ㅎ 대충 밥 먹을 곳만 알아놓고 투어 뭐 할지만 대략적으로 머릿속에 그려놓으면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설 연휴 약 3달 전에 결제한 항공권 가격은 아래에 간단하게 정리해 놨다. 아무래도 설 연휴에 가는 거기에 그렇게 저렴하진 않았던 것 같음. 1. 호치민 떤선녓 -> 방콕 수.. 20230204 - 호치민 일상 기록: 베트남 설 연휴 풍경. 일상으로 컴백. 베트남의 긴 설 연휴가 끝나고 나서 다시 일상으로 바쁘게 돌아오느라 포스팅을 1주 미뤘다. 이번 해 설 연휴는 무려 9일이어서 그런지 체감 상 2주 푹 쉬는 느낌이었음. 설날 당일의 직전 날 밤에 운세 뽑기를 하러 호치민 시내 절에 갔지만 운세 뽑기는 못 하고 절만 하고 왔다. 중국의 영향을 받아 베트남도 설날 당일로 넘어가기 바로 전, 혹은 넘어간 바로 직후에 하는 Xin xăm이라는 문화가 있는데, 중국 영화를 보면 나무젓가락? 같은 것들이 빼곡하게 담긴 통을 착착 흔들어 연초 운세 뽑기를 하는 문화인가 보다. 밤 11시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빼곡해서 향을 꼽을 틈도 없었다ㅋㅋ 불꽃놀이 시작하면 길 막히니까 집으로 빨리 가자 해놓고 집 가다가 도로에서 본 새해 불꽃놀이. 불꽃 터지기 시작하자마자 오.. 20230121 - 호치민 일상 기록: Tết đến nơi rồi cả nhà ơi, 2022년 최고의 영화 올빼미 코로나로 출입국이 어려웠던 작년 설 연휴를 제외하고는 거의 설 연휴를 외국에서 보냈는데 무슨 바람이 들어 이번 2023년 설 연휴는 호치민에서 맞이하게 됐다. 호치민에 온 첫해는 3월에 들어와서 설연휴를 안 보냈다 치고, 두 번째 해는 스페인에서, 세 번째 해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태국에서 조우해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네 번째 해인 작년은 코로나 때문에 푸꾸옥만 잠깐 다녀왔던 걸로 기억한다ㅋㅋ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해인 것도 믿기지 않고, 설 연휴 초반에 베트남에 있는 게 뭔가 어색한 느낌..? 설 연휴가 다가올수록 텅텅 비어 가는 사무실도, 휑한 거리도 낯설지만 미뤄왔던 집안 대청소를 조금씩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ㅎㅎㅎ 저번 주는 어떻게 보냈는고 하니~~ 1월 9일부터 시작한 새 프로젝트.. 20230115 - 호치민 일상 기록: 베트남 남부 떠이닌의 누이 바 덴(Núi Bà Đen) 등산을 가다. 베트남에 살면서 언젠가는 한 번 등산을 꼭 해보고 싶었다. 2023년 새해가 시작되기도 했고, 뭔가 새해에 등산을 하면 1년이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드디어 등산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ㅋㅋ 한국에서는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 등산을 해봤었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 편이기에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고...! 2주 동안 체력을 더 길러서 등산을 가기로 결정했다ㅋㅋ 사실 헬스장을 정말 꾸준히 다니긴 하지만 헬스의 꽃은...유산소가 아니라 근력 아닙니까? 유산소 15분 인터벌 하는 것도 하기 싫어 죽는데 과연 내가 5시간 이상의 등산을 할 수 있을까?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됐지만ㅠㅠ 여자가 한 번 뱉은 말은 지켜야 한다!!!라는 생각을 품고 최대한 일정이 허락하는 한.. 20230107 - 호치민 일상 기록: 메종 마루의 초귀여운 2023년 냥이 굿즈, 밥이 존맛이었던 인터컨티넨털 사이공 결혼식 ㅎㅇㅎㅇ아직도 날짜 쓸 때 2022 썼다가 2023으로 고치는 1인 등장~! 연말연초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보냈는데, 아직 이번 연도 계획을 못 마쳤다. 입맛 없는 날에는 향채를 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집 근처 넴 능 식당에서 넴 능 먹기. 어성초, 피부에 양보하지 말고 드세요... 4년 동안 어성초 들어간 화장품 쓰면서도 저 향채 중에 어성초가 섞여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음;ㅎㅋ 나만 모르고 있었나; 아나... 메종 마루 이번 기묘년 굿즈 너무 귀여운 거 아닌지?!! 초콜릿 안 먹지만 제일 작은 박스로 한 박스 사 봄ㅋㅋㅋ 왜? 포장이 귀여우니까. 한국에서의 토끼띠는 베트남에서 고양이 띠, 양띠는 염소띠, 소띠는 물소띠로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띠에서도 차이가 난다는 게 참 깜찍하다ㅋㅋ 이번에는 회사 동.. 20221231 - 호치민 일상 기록: 연말은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붓이. 멀게만 느껴졌던 연말이 다가오고, 조금 더 열심히 살 걸 하는 아쉬움을 느끼다가 2022년도 다이어리를 펴서 찬찬히 읽어보면 그래도 열심히 살았네, 감사할 일이 참 많은 한 해였네 하고 가지 말라고 붙잡고 있던 2022년을 보내줄 준비를 했다. 코로나가 다 낫고 나서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부터 먹으러 갔다. 벨기에 초코 존맛. 돌아오는 길에 맥주 브랜드인 에델바이스의 드론 쇼 때문에 엄청난 교통체증을 겪었다. 사람 겁나게 많아서 사고 난 줄 알았음;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The 70m 파스타가 7군으로 이전해서 재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 봤다. 묘하게 맛이 변한 새우 로제 파스타. 소고기는 쏘쏘 했지만, 1군에 있었을 때보다 맛이 좀 떨어진 것... 같음. 위치도 크레센트 뒤쪽이라 자주 찾아가지는 ..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