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7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0424 - 호치민 일상 기록: 새로 오픈한 이마트 살라점 나들이, 코로나 재확진 호치민에서 하루하루 일상을 충실하게 보내다 보니 벌써 한국 갈 날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ㅎㅎ 1월에 비행기 티켓 예매할 때는 아직도 한참 남았구나 생각했는데 정신 차리니 벌써 4월 말이고~ 한국은 항상 그립다가도 막상 가기 직전 되면 한국 가기 귀찮아짐...ㅋㅋㅋㅋㅋ 상큼하고 뜨거운 음식(?)이 먹고 싶어서 간 회사 근처 밥집 Minh Duc. 깐 쭈어를 시켜서 밥 한 공기 뚝딱. 여기 깐 쭈어는 정말 따라올 곳이 없다. 토요일에는 야채를 챙겨 먹으러 7군 꼬 바 붕따우에서 반 콧을 먹고 나서 밤에 살라에 생긴 이마트 구경을 가기로 했다. 일단 입구부터 사람 미어터지는 게 보일 정도.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그래도 일부러 왔는데 구경이라도 하자 해서 인파를 헤집고 들어갔다. 푸드코드.. 20230417 - 1박 2일 붕따우 찐친 호캉스: The Cap Hotel 조식 뷔페, Bãi Sau 해변, Palma 가든 카페, 반콧 전문 식당 꼬 바 붕따우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조식 먹자! 결심을 한 뒤 다들 아침 7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잠자리에 든 밤. 아침 알람 소리에 눈 떴다가 옆 침대 뽀또맘이랑 눈 마주쳤는데 그대로 눈 3초 마주치고 알람 끄고 자버린 3인. 결국 8시 30분이 되어서야 느지막이 일어나서 대충 옷 챙겨 입고 조식 뷔페로 내려갔다. 조식 뷔페식당 자체는 작은 편은 아닌데 음식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ㅋㅋ 아니 근데 조식 뷔페에 김치가 있다...?! 뭔가 한국식 김치보다 더 새콤하고 덜 맵긴 한데 그래도 김치+닭고기 쌀국수 조합 미쳐 버려... 호텔 조식 뷔페 쌀국수 치고 맛있었던 닭고기 쌀국수! 호텔에서 약 5~7분 정도 걸어 나가면 Bãi Sau에 도착한다. 반대편의 항상 사람 복작복작한 바닷가보다는 그나마 한산해서 바.. 20230410 - 호치민 일상 기록: 입맛 없을 때는 반 짱 꾸온, 하우스닥터 매트리스 청소, 회사 대빵 생파 진짜 이번 3월은 역대급 더위였다. 5년째 강렬한 햇빛 때문에 매일 긴 팔 셔츠를 입고 출퇴근하던 나도 결국 긴 팔을 포기할 정도였으니...^^ 3월에만 벌써 더위를 두 번이나 먹어서 안되겠다 싶어 요즘은 민소매 아니면 나시를 입고 다니기 시작ㅠ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게 말이 되나 흑흑 날씨가 너무 더운 날은 뜨거운 음식은 먹기 싫고 입맛도 사라져서 그나마 신선한 야채 많이 먹는 음식을 찾아다니게 되는 것 같은데 베트남 음식 중에 여러 야채 골고루 먹으려면 반 짱 꾸온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삶은 고기를 여러 산채와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고기 종류 및 부위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메뉴판을 보고 고르면 된다. 의외로 메뉴판 영어 번역도 되어있음ㅋㅋㅋ 점심.. 20230403 - 1박 2일 붕따우 찐친 호캉스: The Cap Hotel 객실 후기, 로컬 해산물은 Quán ăn Hùng Chi에서. 뽀또 맘, 그리고 뽀또 맘의 학교 친구로서 3년 내내 얘기만 전해 듣다 만난 혬니와 건기 끝나기 전에 무.족.권 근교라도 여행을 다녀오자며 3월에는 가자고 했건만... 3월이 다가오도록 아무도 계획 짤 생각을 하지 않음+셋 다 직장인이라 바쁨 = 계획을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ㅋㅋㅋ 라기 라기 노래를 불렀건만 생각보다 라기가 너무 멀고 괜찮은 리조트는 거의 무이네 쪽에만 있어서 급하게 붕따우 1박 2일로 갔다오기로 노선을 틀었다. 베트남어 능력자 혬니 덕에 붕따우로 가는 차를 편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칭찬해~~~혬니! 1인당 25만 동이었나 27만 동이었나. 고급형 차량이라 좌석 수가 적어서 쾌적하고, 와이파이와 충전 단자도 있어 핸드폰 만지다 보니 어느새 붕따우에 도착. 와중에 무료로 주는 물은 뚜껑.. 20230327 - 설 연휴에 다녀온 태국 끄라비 여행기 4~5일차: 반 사이나이 리조트의 조식과 수영장 컨디션, 돈므엉 공항 팡차에서 태국 바트 털기 끄라비 가면 꼭 반 사이나이에서 1박을 하며 평화롭고 한적한 자연에서 힐링을 해보라는 추천글이 정말 많았기에 마지막 1박은 반 사이나이 리조트에서 하기로 했다...! 아오 낭 시내에서 툭툭을 탔는데 2명에 100밧을 부르더라... 10분도 안 가는 거리인데 비싸지만 휴양지니까 기분 좋게 가기로 함ㅠ 리조트 앞에 도착하고 여기가 리조트인가? 하면서 들어갔는데 리조트 치고 아주 작은 리셉션이 반겨준다. 아고다에서 예약은 했지만 현장 결제기에 카드를 긁고 기다리면서 괜히 리조트에서 아오 낭 시내 왔다 갔다 하는 툭툭 시간표도 찍어봄 ㅋㅋㅋ 예약한 방은 가든 코티지인데 이날 투숙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방을 힐 코티지로 바꿔주더라. 가든 코티지나 힐 코티지나 그게 그거 아닌감 하면서 일단 체크인~~! 방은 .. 20230320 - 호치민 일상 기록: 베트남에서 국제 여성의 날 챙기기, Dù sao trái đất vẫn quay 분명 엊그제 새해였던 거 같은데 왜 벌써 2023년 1분기가 끝나가는 건지..? 대체 왜...? 2월부터 연속된 회사 내 인간관계 관련 문제들로 거의 멘탈이 탈탈 털린 채 맞이한 3월. 전 달보단 낫겠지, 전 주보단, 전날보단 낫겠지 자기 암시를 걸며 일하다 보니 벌써 3월이 거의 다 지나고 말았다. 여튼 이번 달도 스트레스를 푼답시고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을 사 먹질 않나(돈만 썼다는 말) 콧바람 쐬겠다고 붕따우 주말여행까지 예약 완ㅎㅋ 5군에 있는 반 깐 꾸어 맛집. 물가가 오르며 가격은 인상을 안 시켰지만 아주 약간 양이 줄었다. 반깐 맛있고 다 좋은데 면이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뭔가 소화 잘 안 되는 너낌,, 굳이 굳이 두리안을 사 먹겠다고 7군 떤미 시장 근처까지.. 20230313 - 설 연휴에 다녀온 태국 끄라비 여행기 3~4일차: 피피섬 투어,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 앤 스파 1박 후기, 라일레이 맛집! 원래 계획대로 했었다면, 끄라비 도착한 첫날밤에 바로 근처에서 투어 예약을 해놓고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투어를 갔어야 하는 건데 체력이 20대의 체력이 아니라는 걸 간과했었다. 결국 다음 날은 숙소에서 푹 쉬고 근처만 돌아다니기로... 여튼 어느 정도 돌아다니고 나서는 오후 늦게 슬슬 숙소 근처에 있는 여러 투어샵 발품 팔다가 피피섬 투어를 1인 1,600밧씩 2인 3,200밧에 예약했다. (옛날에는 1,200밧 정도 했다는데 최근 후기를 보면 1,400~1,600밧 정도로 담합을 한 것 같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라 그렇게 비싼 건 아니고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서 흥정은 시도도 안 하고 결제 완ㅋㅋㅋ 아침이 되면 숙소 앞으로 여러 투어사의 차가 도착하고 이름과 호텔, 방 호수.. 20230304 - 호치민 일상 기록: 1군 분팃능 존맛 노점, 4군 갓성비 딤섬 식당 제이드 팰리스, 2군 오노 포케 의외의 히든 메뉴 돈까스 포케. 집에 늦게 들어와 너무 지친 날에 가벼운 음식 시켜 먹고 후다닥 자러 가고 싶어서 시켜 본 1군 어드메의 분 팃 능. 리뷰 하나도 안 읽어보고 시킨 것치고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도 두세 번 더 시켜 먹었고, 결국 가게 이름을 구글 지도에 검색해 봤는데 나름 가까운 1군에 위치해 있길래 한 번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ㅋㅋ 타카시마야 백화점 근처에 있는 한 번도 안 가본 어두운 골목길. 식당은 아니고 노점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앉아있다. 어느 정도 노점이냐면 이 정도 노점ㅋㅋㅋㅋ 길 건너편에 조명 하나 비추지 않는 곳에서 먹어야 하는 찐 노점... 조명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도 무려 야간 모드로 찍음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가서 먹으니까 더 맛있네;;; 한 그릇에 7만 동. 전설의 짬뽕은 짜장면이 맛있다고 백번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