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기 중 3일째 저녁은!
호이안 올드타운에 위치한 그리스 식당에서 부셨다.
트립 어드바이저 어플에서 당당히 순위권에 올라와있던 음식점이고
또 당시 서있던 길에서 꽤나 가까운 위치여서 저녁으로 그리스 음식을 먹기로 결정했다.
딱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1층이고 2층이고 할 것 없이 사람들이 그득그득.
다행히 얼마 안 있어 1층에 빈자리가 났고 금방 앉을 수 있었다.
그리스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그리스 느낌이 나나?
서양인들 진짜 많더라.
다낭에 있는 서양인들 다 여기 모인듯.
메뉴판에 너무 당당히 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2020: 회계 처리 현금으로만 하는 건가. 관광지 배짱 오짐.)
이 날 분명 메뉴판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메뉴판 겉면만 있는지? ㅋㅋㅋㅋㅋ
여하튼 기억을 더듬어,
그릭 샐러드, 돼지고기랑 야채를 올리브유에 구워 나오는 플레이트 1개, 레몬주스 2잔을 시켰다.
콜라를 못 잃는 나지만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도저히 콜라로는 갈증 해소가 안 될 것 같아
레몬주스를 시켰다.
진정한 그리스식 그릭 샐러드...(그리스 안 가봄)
여태껏 베트남에서 먹은 샐러드 중에 제일 신선하고 정말 원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린 요리였다.
메뉴판 사진으로는 양이 적어 보였는데 실제 메뉴는 양이 많았음.
위에서 말한 고기+야채 구이 플레이트.
물론 비주얼로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저 요거트?같은 소스가 별미였다.
후식으로 나온 초코 바나나는 너무 달아서 두입인가 먹고 남겼다.
370,000동(한화 기준 약 18,500원)
관광지 음식치고 그리 비싸진 않다.
호이안에서 현지 베트남 식사에 질릴 때쯤 가볼 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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