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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일상/베트남 여행

20220730 - 1월 설 연휴 푸꾸옥 여행: 4. 푸꾸옥에서 먹어봐야 하는 특산 음식 gỏi cá trích, 선물용 땅콩 사고 안녕 푸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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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마지막 날 해질 때쯤에 물놀이를 정말 2시간도 안 했는데 수영복 어깨 끈 그대로 살이 타버린 게 아직까지 경계가 희미하게 보인다. (무려 반년 지남)ㅋㅋㅋㅋ

옛날에 친구 낌찌랑 푸꾸옥 왔을 때 처음 푸꾸옥 특산 음식 먹겠다고 구글에 Gỏi cá trích 치고 굽이굽이 길 찾아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게 4년 전; 시간 너무 빨라

이번 푸꾸옥 여행에서도 요 거이 까 찍, 즉  밴댕이 속 무침을 먹으러 갔다

밴댕이 속이라는 생선이 있는 줄도 몰랐넹;

다른 식당 찾기 귀찮아서 전날 갔던 해산물 식당으로 갔다.

요것이 밴댕이 속 무침, 그리고 무침만 시키기 좀 그래서 타이거 새우 마늘 구이도 시켜봤다.

밴댕이 속 무침은 라이스페이퍼, 야채, 땅콩 소스와 같이 나오는데 라이스페이퍼에 무침하고 야채 올려서 돌돌 만 다음에 땅콩 소스 찍어 먹으면 된다ㅎㅎ​

왜 푸꾸옥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꼽았냐 하면 날생선 무침은 푸꾸옥이 제일 신선하니까...^^

식중독 위험을 줄이려면 날생선 들어가는 요리는 꼭 바닷가 근처 지역에서 먹어야 하는 것 같음ㅋㅋ

맛은 베트남 식당에서 파는 파파야 샐러드+날생선 맛인데 생각보다 비린 맛 안 나고 세꼬시처럼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에요ㅋㅋㅋ

여기 관광지 식당치고 가격도 착한 편이고 수조 안에 있는 해산물 상태도 좋아서 메뉴도 올려놓겠음둥

 
 
 
 
 
 
 
 
 
 
 
 
 
 
대충 여기까지가 메뉴다. 베트남 해산물 식당 특: 뭐가 주요 메뉴인지 모르겠음

이날 먹은 음식의 총 가격은 무침 1, 생수 2, 타이거 새우 500g 해서 54만 동. 타이거 새우 많이 드시길..

​마지막 날은 오후 비행기라 오전에 조식 먹고 물놀이 좀 한 다음에 지인들에게 돌릴 기념품을 사기로 했다.

 
 
설 연휴라서 조식 식당 바글바글할 거 예상하고 조식 시작하는 6시에 내려 감;

1시간 지나니까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내려오기 시작해서 역시나 애들 식당 안에서 뛰어다니고 난리였음. 6시에 내려가길 잘했다 나야..

조식 먹고 나서 해수욕을 했는데 새끼 해파리들 때문에 따가워서 도저히 못 하겠다 하고 수영장에 누워 있다가 옷 갈아입고 푸꾸옥 중심에 있는 야시장으로 갔다.

 
 
밤에 야시장 가면 맨날 하나씩 먹어보라고 직원들이 내미는 그 땅콩이다. 제일 작은 사이즈로 5개 사서 회사 사람들하고 친구한테 돌렸음ㅋㅋ
 돌아오는 길에 바이크 반납하고 리조트 여기저기 구경을 좀 하다가

두짓 프린세스 리조트에서 랜딩 서비스를 신청하고 요 차로 공항까지 안전하게 갔다.

역시 푸꾸옥 리조트가 공항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대부분 리조트가 무료 픽업&랜딩 서비스를 하는 게 푸꾸옥의 최장점 아닐까ㅋㅋ

호치민 오는 비행기에서는 눈만 감았다 떴는데 호치민에 도착해버리고.. 이렇게 푸꾸옥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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