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안 잡히면 집 밖으로 잘 안 나가는 게 버릇이라 사실 격리 풀리고도 집에 있는 게 대부분인데
저번 주에 오랜만에 약속이 잡혀서 무려 낮에 나갔다 왔다 후후
태국 음식을 굳이 찾아 먹는 편은 아니지만 친구가 태국 음식 먹고 싶다해서 다녀온 1군 태국 음식점 툭툭.
38 Lý Tự Trọng,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오며 가며 음 태국 음식점이군 생각만 했지 가 볼 일은 없어서 한 번도 안 가봤다가 이제야 가 본ㅋㅋ
안은 생각보다 엄청 협소하고 테이블 수도 적은데 만석이라 놀랐다.
툭툭 메뉴는 아래에서~
메뉴 종류는 많은데 태국음식을 잘 몰라서 익숙한 것만 골라 먹는 터라
팟타이랑 똠 양 꿍을 시켜서 간단하게 나눠먹었다.
팟타이는 그럭저럭.
똠 양 꿍도 그냥저냥.
7군 크레센트 몰에 있는 태국 음식점이 더 나은 것 같음ㅋㅋ
그리고 수요일 브런치 모임에서 간 1군 브런치 카페 갓 마더.
코로나 이후로 메뉴가 너무 줄어서 당황했다.
그래도 빵은 항상 틀리지 않으니 팬케이크를 시켜 봄ㅋㅋㅋ
동행 1은 시저 샐러드를 시켰고
동행 2는 미소 연어 어쩌고 메뉴를 시켰다.
팬케이크는 팬케이크보단 뭔가 계란빵 식감이라 입에 잘 안 맞았다.
그냥 계란빵 먹고 싶어...ㅠㅠ
브런치 먹고 카페를 가자 해서 큰길까지 나갔다가 결국 적당한 카페는 못 찾고
다시 갓 마더 건물로 돌아와 간 꼬 바 루프탑 카페ㅋㅋㅋ
Lầu 5, 2 Đồng Khởi,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일반 카페 메뉴랑 비슷하지만 위치가 좋고 루프탑이다 보니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베스트 메뉴는 맛 없을 위험이 적으니 베스트 메뉴인 Trà đào sả로 시켰다.
자리값 붙은 비싼 짜 다오ㅎㅎㅎ
황도만 열심히 퍼먹음
그리고 요건 동행들이 시킨 망고 스무디ㅋㅋㅋ
그리고 밤에 에스텔라 쇼핑몰 구경 갔다가 본 크리스마스 장식
뭐했다고 벌써 크리스마스냐...
2년 동안 한국 못 갔더니 처돌아버릴 지경. 한국 크리스마스 즐기고 싶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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